
피부가 처지고 칙칙해 보이면 콜라겐 부족부터 의심하기 쉽다. 그런데 민아림 민앤민의원 원장은 피부 노화가 단순한 콜라겐 감소를 넘어, 피부를 지탱하는 세포외기질(ECM) 전반의 변화와도 관련이 있다고 설명한다.
GC녹십자웰빙은 8월 21일 필리핀 마닐라 보니파시오 글로벌 시티(BGC)에 위치한 샹그릴라 더 포트에서 '지셀르 리본느 필리핀 출시 기념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차세대 스킨부스터 '지셀르 리본느'가 필리핀 시장에 처음 소개되는 자리였다.
이번 심포지엄은 GC녹십자웰빙(대표 김상현)과 ㈜제이디바이오(대표 김진동)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필리핀 의료진을 대상으로 지셀르 리본느의 제품 특성과 임상적 활용 방안, 한국형 복합 시술 전략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자로는 민아림 민앤민의원 원장이 나섰다.
민 원장은 히알루론산, PN·PDRN, PLLA·PDLLA, 콜라겐 기반 스킨부스터를 거쳐 한 단계 더 발전한 제품으로 지셀르 리본느를 소개했다. 기존 PN·PDRN 계열 스킨부스터가 세포를 자극해 콜라겐 생성을 간접적으로 유도하는 방식이라면, 지셀르 리본느 같은 ECM 부스터는 콜라겐·엘라스틴 등 진피 구조 성분 자체를 직접 공급하는 방식이라는 차이가 있다. 콜라겐을 단순히 보충하는 데 그치지 않고, 피부가 스스로 재구성될 수 있는 생물학적 기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민 원장은 하나의 시술만으로 모든 피부 노화 문제를 해결하려 하기보다는 처짐과 볼륨 감소, 모공·흉터, 피부 톤 등 증상별로 초음파 리프팅과 고주파 시술, 필러, 레이저를 적절히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셀르 리본느는 이런 시술과 함께 피부 재생 환경과 피부 질을 개선하는 역할을 맡는다. 미용의학이 겉모습 변화보다 피부 본연의 회복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것이 민 원장의 설명 요지다.
GC녹십자웰빙에 따르면 지셀르 리본느는 미국조직은행협회(AATB) 인증 기관에서 엄격한 기증자 스크리닝을 거쳐 공급받은 기증 조직을 원료로 쓴다. 계면활성제를 사용하지 않는 독자적 탈세포화 공법으로 세포·면역 거부 반응을 일으키는 원인 인자를 제거해 조직 손상을 최소화했으며, 잔여 핵산은 50ppm 이하로 관리한다. 세포독성 시험에서는 98.9%의 세포 생존율을 기록했다.
입도 편차를 최소화한 균일한 미세 입자로 설계돼 에스테틱 시술에서 주로 쓰이는 32G, 34G 미세 니들에서도 막힘없이 시술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시술 정교성을 높이고 환자가 느끼는 통증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지셀르 리본느는 지셀르(GCELLE) 브랜드의 첫 제품으로, 인체조직 유래 소재인 무세포동종진피(hADM)를 기반으로 한 ECM 부스터다. 올해 3월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4월 일본 수출 계약을 맺으며 해외 진출을 넓혀 왔고, 이번 필리핀 심포지엄은 동남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후속 행보다.
GC녹십자웰빙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필리핀 의료진에게 지셀르 리본느의 활용 가능성을 소개하는 자리였다"며 "글로벌 사업 파트너인 제이디바이오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리본느의 해외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동남아시아 의료 미용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