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03일 (목)

알테오젠 ‘피하주사 기술’에 노바티스도 합류⋯올해 계약 최대 6.2조원

노바티스, 복수 제품 SC 제형 개발 권리 확보⋯이번 계약만 최대 32억2300만달러·로열티 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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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본사 전경. 사진=알테오젠

알테오젠이 올해 들어 네 번째로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술수출에 성공했다.

알테오젠이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Novartis AG)와 하이브로자임 기술이 적용된 ALT-B4 기반 피하주사(SC) 제형 의약품의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옵션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계약상 모든 옵션이 행사되고 개발 및 상업화 마일스톤이 모두 달성될 경우, 알테오젠은 최대 32억2300만달러(약 4조4165억원)를 수령할 수 있다. 이외에 제품 상업화 후 순매출액에 대한 로열티도 별도로 받게 된다. 선급금 등 세부 계약조건은 계약상 비밀유지 의무에 따라 비공개다.

이번 노바티스 계약으로 알테오젠의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라이선스 파트너사는 총 10개사로 늘었다. 알테오젠은 2019년 사노피와 첫 ALT-B4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이후 머크(MSD), 인타스, 다이이찌산쿄, 아스트라제네카 등 글로벌 제약사로 파트너십을 확대해왔다.

올해 ALT-B4 기술수출만 네 번째라는 점도 주목된다. 알테오젠은 1월 GSK의 자회사 테사로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고, 3월에는 바이오젠, 8월에는 비공개 글로벌 제약사와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올해 체결한 4건의 최대 계약 규모를 합산하면 44억5200만달러(약 6조2000억원)에 이른다. 다만 이는 가 계약의 개발·허가·상업화 등에 따른 마일스톤이 모두 달성됐을 경우에 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을 말한다.

노바티스는 이번 계약에 따라 알테오젠의 ALT-B4를 활용해 복수의 제품에 대한 피하주사 제형을 개발 및 상업화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복수의 옵션을 통해 확보하게 된다.

ALT-B4(성분명 berahyaluronidase alfa)는 알테오젠의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독자적인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로, 정맥주사(IV) 제형의 바이오의약품을 보다 편리하고 빠른 투약이 가능한 피하주사(SC) 제형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핵심 제품이다.

ALT-B4는 세포외기질(extracellular matrix)의 주요 구성성분인 히알루론산을 일시적으로 분해함으로써 함께 투여되는 치료제의 확산과 흡수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촉진한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는 “노바티스는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제약기업으로, 계약 체결에 앞서 다양한 모달리티에 ALT-B4를 적용한 피하주사 제형 전환에 대한 평가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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