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2일 (수)

"렉라자 병용요법, 기존 약보다 최소 1년 더 생존" 공인

조병철 연대 교수, 세계 최고 권위 NEJM에 두번째 논문 발표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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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철 연세암병원 교수. [사진=코메디닷컴]

유한양행의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와 J&J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의 전체 생존율에 대한 연구결과가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지에 게재됐다.

연세대 의대 종양내과 조병철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한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 임상 3상 연구(MARIPOSA 3상)의 전체 생존기간(OS)을 다룬 연구 결과가 7일(현지시각)《뉴잉글랜드의학저널(NEJM)》에 게재됐다. 논문 제목은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돌연변이 진행성 비소세포폐암에서 아미반타맙-레이저티닙의 전체 생존율(Overall Survival with Amivantamab–Lazertinib in EGFR-Mutated Advanced NSCLC)’이다.

이번 논문은 이전에 치료 경험이 없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EGFR 돌연변이(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21 L858R) 환자를 대상으로 아미반타맙과 레이저티닙 병용 요법을 오시머티닙(상품명 타그리소)과 비교한 임상 3상 분석 결과다.

연구에 따르면 중앙 추적관찰 37.8개월 시점에서 아미반타맙·레이저티닙 병용요법은 오시머티닙 대비 전체 생존기간(OS)을 유의하게 개선했다. 3년 생존율은 병용요법이 60%, 오시머티닙이 51%로 나타났다.

병용요법의 생존기간 중앙값(mOS)은 아직 달성하지 않았지만, 오시머티닙(36.7개월)에 비해 1년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생존기간 중앙값은 환자가 치료를 시작한 시점부터 전체 환자 중 절반이 사망에 이를 때까지 걸린 시간을 의미한다. 병용요법의 환자 추적 관찰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는 뜻이다.

NEJM에 게재된 논문.

특히 이번 논문은 조병철 교수가 NEJM에 게재한 세 번째 논문이자, 유한양행이 개발한 신약 관련 연구를 연속으로 두번 등재했다는 점에서 더욱 빛이 난다.

조 교수의 첫 논문은 지난해 1월 표적 항암치료제 ‘레포트렉티닙’의 효능성과 안전성을 평가한 임상1·2상 결과로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두 번째는 지난해 J&J 아미반타맙과 유한양행 레이저티닙 병용요법이 오시머티닙에 비해 무진행생존기간을 유의하게 개선했다는 내용이었다. 이 또한 조 교수가 제1저자 및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NEJM은 1812년 창간된 세계 최고 권위의 의학 학술지로 임상의학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저널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지난해 기준 인용지수(JIF)는 78.5다. 특히 주요 임상시험 결과가 게재되면 가이드라인이나 실제 임상 현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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