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 5는 통합형 자동화 수술 로봇으로, 누적 700만 건 이상의 수술에 사용된 기존 4세대 다빈치에서 약 150가지가 개선된 모델이다. 수술 컨트롤러의 안전성이 높아지고 디자인이 인체공학적으로 변경되는 등 다양한 업데이트가 이뤄졌다. 데이터 처리 능력도 4세대에 비해 1만 배 이상 향상됐다.
다빈치 5는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한 이후, 미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한국에 출시가 결정됐다. 향후 인공지능(AI)과 머신 러닝 기술 도입을 통해 의료진에게 진보된 수술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용범 인튜이티브 대표는 “다빈치 5의 출시가 국내 의료진들에게 더 나은 수술 결과를 제공하고 의료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자와 병원을 위한 최선의 기술 지원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