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국립치의학연구원 입지 선정과 관련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공모 기준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구시는 5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국민의힘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를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심영재 대구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강대식·주호영·김상훈·권영진·김승수·김기웅·이진숙·최은석·우재준·이달희 의원과 이만희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지역 치과계와 학계, 산업계 관계자 등 80여 명도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목적에 맞는 객관적이고 투명한 입지 선정 기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보건복지부 연구용역에서 제시된 평가 기준을 두고 특정 지역에 유리할 수 있다는 논란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토론회에서는 국립치의학연구원의 미래 역할과 대구 유치의 당위성, 대구의 치과산업 경쟁력 등이 논의됐다.
특히 대구가 지난 13년간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추진해 온 과정과 향후 유치 전략도 공유됐다.
대구시는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중심으로 12개 국책연구기관과 5개 상급종합병원, 치과 관련 기업이 집적된 의료·연구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치과산업 규모도 비수도권 최대 수준이다.
대구에는 43개 치과기업이 있으며 생산액 4983억원, 종사자 1615명, 부가가치액 3586억원, 연간 수출액 2억2000만달러 규모의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
전국 최초 ‘이노-덴탈 규제자유특구’와 ‘AI 기반 디지털 덴티스트리’ 사업 등을 통해 첨단 치과산업 육성에도 나서고 있다.
대구시는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국회와 지역 치과계·학계·산업계와 협력을 강화해 국립치의학연구원의 설립 취지에 맞는 입지 선정 기준이 마련되도록 대응할 계획이다.
심영재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국립치의학연구원의 입지는 정치적 논리가 아닌 오직 국가 치의학 산업의 미래를 위해 전략적으로 결정돼야 한다”며 “공정한 평가를 통해 대구의 우수성을 당당히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