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큐로셀은 차세대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기반 혈액암 치료제 림카토(성분명 안발캅타젠오토류셀)의 임상 2상 장기 추적 연구가 12월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미국혈액학회(ASH 2026) 연례학술대회 포스터 발표 과제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미국혈액학회는 전 세계 혈액암 및 세포치료제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글로벌 학술행사다. 큐로셀은 지난 6월 세계 최고 학술지 블러드(Blood)에 림카토 임상 2상 초기 결과를 게재한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ASH 2026 초록에는 최장 44.5개월(추적기간 중앙값 14.6개월)의 임상 2상 장기 추적 결과가 담겼다. 초록에 따르면 재발성·불응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환자 중 유효성 평가 대상자 73명의 전체반응률(ORR)은 75.3%, 완전관해율(CR)은 67.1%였다.
치료 후 3년 시점의 전체생존율(OS)은 53.5%, 암이 진행하거나 사망하지 않은 비율을 추정한 무진행생존율(PFS)은 29.8%로 나타났다. 특히 투약 후 6개월 이상 완전관해를 유지한 장기반응군(32명)을 따로 분석한 결과, 3년 OS는 81.6%, 3년 PFS는 63.0%를 기록했다.
환자 특성 및 바이오마커 분석에서는 투약 전 종양 크기(SPD)가 5000mm² 미만인 환자, 가교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 불응성이 아닌 재발성 환자에서 생존율이 유의미하게 개선됐다.
장기 추적 관찰 기간 중 새로운 안전성 문제는 관찰되지 않았다. 투약 3개월 이후 3등급 이상 혈구감소증은 38.0%(30명)였으며, 감염 역시 기존 관리 범위 내에서 통제됐다.
김건수 큐로셀 대표는 “6개월 이상 반응을 유지한 환자의 80% 이상이 3년 넘게 생존했다는 점에서 장기 치료 성과를 입증했다”며 “연내 국내 출시를 차질 없이 추진해 치료제를 기다려온 재발성·불응성 림프종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