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30일 (금)

김정화, 남편 뇌종양 진단 3년째⋯“수술하면 위험해 지켜보는 중”

[셀럽헬스] 배우 김정화 남편 유은상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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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화가 뇌종양을 앓고 있는 남편 유은성의 근황을 전했다. 사진=김정화 인스타그램

배우 김정화가 뇌종양을 앓고 있는 남편 유은성의 근황을 전했다.

최근 김정화는 유튜브 채널 ‘찐 여배우들’에 출연했다. 이날 김정화는 남편 유은성의 건강 상태 등을 이야기했다. 김정화는 “한 3년 전에 남편이 뇌종양인 사실을 알게 됐다”며 “지금은 유지하고 있는데 수술하면 위험한 상황이라 수술만 안 하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화는 2013년 CCM 가수 겸 전도사 유은성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유은성은 2023년 저등급 신경교종을 진단받았다.

저등급 신경교종⋯전이 거의 없지만 주변 조직으로 퍼져

유은성이 진단받은 신경교종은 뇌와 척수 속 신경교세포에 생기는 뇌종양이다. 신경계는 신호를 전달하는 신경세포와 이를 돕는 신경교세포로 구성된다. 신경교세포는 신호 전달에 직접 관여하지 않지만 신경계의 기능을 보조하고 구조적으로 지지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신경교종은 1~4등급으로 나뉜다. 1등급은 대부분 양성으로 종양이 천천히 자라 제거 수술만으로도 경과가 좋은 편이다. 2등급은 저등급 신경교종에 해당하지만 1등급보다 종양 성장 속도가 빨라 수술과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 등을 진행해야 할 수 있다.

숫자가 클수록 공격적인 유형이다. 신경교종은 다른 장기로 전이되는 사례가 드물다. 단, 생긴 자리 주변의 정상 조직으로 퍼지며 자라는 특징이 있다.

두통·구토가 초기 신호⋯유전병·가족력 영향

신경교종의 대표 증상은 두통, 구토, 어지럼증 등이다. 신경교종 환자의 약 3분의 1은 초기 증상으로 두통을 호소한다는 보고가 있다. 증상은 종양이 뇌조직을 누르는 위치에 따라 달라진다. 운동을 담당하는 부위가 눌리면 운동 기능이 떨어지고, 감각 영역이 압박을 받으면 감각이 마비된다. 언어장애나 기억력 저하가 나타나기도 한다.

신경교종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리-프라우메니 증후군, 신경섬유종증 같은 유전병과 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유전자, 가족력 등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뇌종양 수술 위험한 이유⋯출혈·뇌부종 등

김정화가 언급한 것처럼 뇌종양은 수술 부담이 큰 편이다. 가장 큰 부작용은 출혈과 뇌부종이다. 혈관이 풍부한 종양을 떼어내면 출혈이 생기기 쉽다. 출혈은 수술 직후 또는 며칠 뒤에 나타나기도 하고, 종양을 제거한 자리와 먼 곳에서 생길 수도 있다. 출혈량이 많으면 재수술이 필요하고, 신경 기능이 손상돼 회복이 더뎌진다.

뇌부종은 종양을 제거하면서 뇌 혈류가 급격히 바뀌거나 혈관-뇌장벽이 손상돼 생긴다. 수술 직후부터 일주일 사이에 심해질 수 있어 이 시기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부종이 심해 약물 치료의 효과가 없으면 부종이 생긴 뇌 부위를 제거해야 할 수 있다.

방사선 치료와 항암화학요법에도 부작용이 따른다. 방사선 치료 뒤에는 정상 신경조직이 괴사하거나 뇌부종이 생길 수 있다. 부작용은 치료 수년 뒤 발생할 수도 있다. 항암화학요법 중에는 심한 피로감, 메스꺼움, 탈모 등이 나타나고 면역력이 떨어져 폐렴 같은 감염에 취약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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