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댄서 미나명(35)이 임신 소식을 전해 화제다.
미나명은 2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오늘 딱 13주 차 되는 날인데 안정기 지나고도 용기가 안 나서 이제야 올려요”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결혼할 때보다 어째 더 어색한 것 같은데, 저 엄마 됐어요”라며 “전 초보 임산부지만 이 세상의 모든 엄마를 존경해요”라고 덧붙였다. 아기는 건강하게 크고 있다고 했다.
사진에는 미나명은 필라테스 기구가 보이는 공간에서 운동하다 찍은 듯한 모습이 담겼다. 임신 중에도 몸을 움직이는 일상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임신 중 미나명처럼 운동을 계속해도 괜찮을까?
합병증 없으면 운동 권장
임신하면 배가 나오고 몸의 중심이 바뀌어 운동이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미국산부인과학회(ACOG)는 합병증이 없는 임신부에게 신체 활동은 안전하고 바람직하다고 한다. 이미 운동하던 사람은 임신 중에도 이어갈 수 있는데, 일부 동작은 바꿔야 할 수 있다고 했다.
캐나다 연구진은 2018년 《캐나다 산부인과학회지(Journal of Obstetrics and Gynaecology Canada)》에 임신 중 운동이 산모와 태아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를 발표했다. 기존 연구 675건을 검토한 결과, 임신 중 운동을 한 여성은 운동하지 않은 여성보다 임신성 당뇨병 위험이 38%, 자간전증 위험이 41%, 산전 우울 위험이 67% 낮았다.
필라테스, 허리·골반 통증 줄이는 데 도움
필라테스는 자세와 균형을 유지하고 속 근육을 키우는 운동이다. 임신하면 커지는 배 때문에 허리가 앞으로 휘고 골반이 불안정해져 통증이 생기기 쉬운데, 이런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터키 연구팀은 2023년 《터키 물리의학재활저널(Turkish Journal of Physical Medicine and Rehabilitation)》에 임신 14~24주에 허리·골반 통증이 있는 임신부 34명을 대상으로 한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필라테스 운동을 주 2회씩 한 번에 60분씩 12주 동안 한 사람은 하지 않은 사람보다 통증과 일상생활 불편이 줄었고, 불안과 우울도 조금 나아졌다. 임신 전 운동 경험, 임신 주수, 건강 상태에 따라 강도와 동작을 조절해야 한다.
누운 자세 오래 하는 동작 피해야
필라테스에는 매트나 기구 위에 누워서 하는 동작이 많다. 배가 점점 커지면서 반듯하게 누운 채 오래 있으면, 커진 자궁이 다리에서 심장으로 올라가는 피의 흐름을 방해해 어지럽거나 메스꺼울 수 있다. 누웠을 때 어지럽거나 속이 불편하면 바로 옆으로 돌아누워 쉬어야 한다. 누워서 하던 동작은 옆으로 눕거나 앉아서 하는 동작으로 바꿔 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필라테스를 시작하기 전에는 강사에게 임신 사실을 알리고, 산부인과 전문의에게 운동해도 되는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운동 중 질 출혈, 어지럼증, 흉통, 심한 호흡 곤란, 규칙적이고 아픈 자궁 수축이 나타나면 즉시 멈추고 의료진에게 연락해야 한다. 양수가 새는 느낌이 있거나 두통이 생기고, 종아리가 붓고 아픈 경우도 중단해야 한다.
한편 미나명은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에서 댄스 크루 딥앤댑의 리더로 얼굴을 알렸고, 2025년 6월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했다. 앞으로 태명과 임신 소식을 알리기까지의 이야기를 유튜브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