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선한 날씨와 쾌적한 환경 덕분에 운동하기에 좋은 시기다. 여름철 무더위와 높은 습도로 야외활동이 부담스러웠다면 지금부터 걷기와 등산, 자전거 타기 등 다양한 운동을 보다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운동을 하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신체의 전반적인 건강도 향상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운동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헬스(Health)’ 등의 자료를 토대로 운동이 신체에 미치는 효과를 정리했다.
칼로리가 소모된다=운동을 하면 칼로리를 연소시키면서 체온이 오르고 땀이 난다. 땀은 열을 방출시키는 기능을 한다. 땀이 나기 때문에 몸이 과열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혈액 순환이 왕성해 진다=운동은 심장 박동 수(심박수)를 높여 근육으로 혈액과 산소가 보다 많이 운반될 수 있도록 만든다. 특히 지구력을 요하는 훈련을 자주 반복하면 안정 시 심박수가 느려진다. 이로 인해 심장은 더욱 효율적으로 신체의 각 기관과 근육으로 혈액을 원활하게 공급하게 된다.
행복 호르몬이 쏟아진다=힘든 운동을 하면 우리 몸이 일시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 대응하고, 동시에 통증을 줄이고 기분을 좋게 만드는 물질을 분비한다. 운동 후 기분이 상쾌해지거나 힘든 운동을 마친 뒤 오히려 행복감을 느끼는 이유다.
힘든 운동을 하면 아드레날린과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수치가 높아진다. 우리 몸은 이러한 스트레스 상황에 대응하고 동시에 통증을 줄이고 기분을 좋게 만들기 위해 뇌와 신경계에서 만들어지는 물질인 엔도르핀을 분출하게 된다.
흔히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엔도르핀은 정확하게는 뇌와 신경계에서 작용하는 내인성 오피오이드 펩타이드의 일종이다. 또한 생리 활성 물질인 엔도카나비노이드가 분비돼 통증을 억제하고 운동 후 황홀하고 행복한 감정에 도달하도록 만든다.
뇌가 활성화 된다=유산소 운동은 사고 능력과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 운동을 하는 동안 뇌로 흐르는 혈류의 양이 증가하면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활발한 신체 활동이 뇌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보고도 있다.
근육이 커지고 튼튼해진다=운동을 할 때마다 우리 몸은 극도의 피로감에 시달린다. 근육에는 미세한 상처까지 생긴다. 그런데 이 같은 근육 손상과 스트레스는 근육의 건강을 해치기보다 오히려 튼튼하게 만드는데 기여한다. 이러한 과정의 반복으로 보기 좋은 복근이 생기고 근력이 향상된다.
장운동이 활발해 진다=걷기나 달리기를 하고 나면 화장실에 꼭 가는 사람들이 있다. 운동 후 일어나는 배변감 때문이다. 운동을 하면 몸의 중심부인 코어와 내장으로 몰리던 혈액이 근육으로 이동하는데 이때 배변이 촉진된다. 따라서 운동 한 시간 전부터는 음식을 먹지 않는 편이 좋다.
<자주 묻는 질문>
Q1. 운동을 시작하면 몸의 변화는 언제부터 나타나나요?
A1. 운동 직후에도 심박수와 체온이 올라가고 기분이 좋아지는 등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수주가 지나면 체력과 운동 수행 능력이 향상되고, 근력이나 체형의 변화는 일반적으로 수주에서 수개월에 걸쳐 서서히 나타납니다. 변화의 속도는 운동 종류와 강도, 식사, 수면,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Q2. 운동할 때 심장이 빨리 뛰는 것은 정상인가요?
A2. 네. 운동 중에는 근육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기 위해 심장이 더 빠르게 뛰고 혈액을 더 많이 내보냅니다. 다만 가슴 통증, 심한 호흡곤란, 어지럼증 또는 실신할 것 같은 느낌이 동반되면 운동을 중단하고 즉시 의료진의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Q3. 운동하면 근육이 커지나요?
A3.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하면 근육에 가해지는 자극에 적응하면서 근육의 크기와 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단백질을 포함한 균형 잡힌 식사와 충분한 휴식도 근육 성장에 중요합니다.
Q4. 운동하면 체중이 반드시 줄어드나요?
A4. 그렇지는 않습니다. 운동으로 체지방이 감소하더라도 근육량이 늘면 체중은 크게 줄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체중뿐 아니라 허리둘레, 근력, 체력과 혈압 등 다양한 지표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Q5. 운동하면 배에 있는 지방도 줄어드나요?
A5. 네.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적절히 병행하고 식사량을 조절하면 전체 체지방과 복부 지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복근 운동만으로 배의 지방만 선택적으로 없애기는 어렵습니다.
Q6. 운동하면 혈압이 낮아질 수 있나요?
A6. 네.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장기적으로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을 자신의 체력에 맞게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혈압이 있다면 무거운 중량을 들면서 숨을 참는 운동은 주의해야 합니다.
Q7. 운동하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나요?
A7. 네. 근육은 운동 중 혈액 속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합니다. 운동은 인슐린이 포도당을 처리하는 효과도 높여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당뇨병 치료제를 사용하는 사람은 운동 중 저혈당 가능성에 유의해야 합니다.
Q8. 운동하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나요?
A8. 운동하면 에너지 소비가 늘어나고 근육의 에너지 사용이 증가합니다. 근력 운동으로 근육량을 유지하거나 늘리는 것도 에너지 대사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운동 후 대사량이 증가하는 정도는 운동 강도와 시간, 개인의 신체 조건에 따라 다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