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소아응급환자 전담전문의를 확충하고 전용 병상을 마련하는 등 소아응급진료 역량 강화에 나섰다.
고대 안암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 내에 소아응급실을 개소하고 지난 9일 개소 기념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소아응급진료실의 인프라를 토대로 의료인력과 병상, 진료체계를 보강해 소아응급환자 관련 전문성과 진료 안정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병원은 소아응급환자 전담전문의 3명을 충원하고 소아환자를 위한 전용 병상 4개를 운영한다. 전담전문의가 환자의 초기 상태와 중증도를 판단해 응급진료를 하고, 추가 치료가 필요하면 소아청소년과 등 관련 진료과의 전문진료로 신속하게 연계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소아환자는 성인과 질환 양상이나 증상 표현이 다르고 연령에 따라 치료 방법에도 차이가 있어 응급상황에서 세심한 판단이 필요하다. 병원은 전담 의료진과 전용 병상을 통해 환자 상태를 면밀히 살피고 중증도에 따라 검사와 치료, 입원, 전문과 진료까지 유기적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고대 안암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그동안 환자의 중증도를 신속하게 판단하고 각 임상 진료과와 협력해 응급진료를 제공해 왔다. 이번 소아응급실 개소를 계기로 병원은 성인 중증응급환자뿐 아니라 소아응급환자 진료체계도 강화해 지역 내 중증·응급의료 최종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승범 고대 안암병원장은 “소아응급환자 전담전문의를 충원하고 진료체계를 강화해 소아응급진료 역량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아응급환자가 신속하고 안전하게 진료받고 이후 소아청소년과와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