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5일 (수)

“치즈, 사과도?”….누런 치아 하얗게 만드는 식품 4가지는?

사과, 딸기, 셀러리, 치즈 추천…침 분비와 pH 변화로 착색 완화 도움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일상에서 자주 먹는 식품 몇 가지만으로도 치아 표면 착색을 줄이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조언이 나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커피나 와인, 색이 진한 음식 때문에 치아가 누래지는 것을 걱정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일상에서 자주 먹는 식품 몇 가지만으로도 치아 표면 착색을 줄이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조언이 나왔다.

영국 매체 미러가 치과 전문가의 설명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치아 표면의 착색을 완화하는 효과를 주는 식품으로 사과, 딸기, 셀러리, 치즈가 있다.

실제로 구강관리 브랜드 콜게이트(Colgate)에 따르면, 치즈는 칼슘 함량이 높아 치아와 뼈를 강화하는 데 좋다. 입안의 pH를 높여 충치 발생과 착색을 줄이는 데도 도움을 준다. 그 중에서도 파르메산, 로마노, 고다와 같은 단단한 치즈는 음식물 잔여물과 표면 착색을 제거하는 데 일정한 역할을 한다. 요거트 등과 함께 섭취하면 유익균과 유해균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

사과와 셀러리처럼 식감이 단단한 식품은 씹는 과정에서 침 분비를 촉진한다. 침은 치아 표면에 얇은 보호막을 형성해 세균 증식을 억제하고 산을 중화하는 역할을 한다.

실제로 일리노이대 시카고 치과대학에 따르면 섬유질이 많은 과일과 채소는 씹는 과정에서 물리적으로 치아 표면의 음식물 찌꺼기와 일부 세균을 제거해준다. 침 분비도 증가시켜 구강 내 산도를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과는 ‘자연적인 칫솔’로 불릴 만큼 섬유질이 풍부해 치아 표면을 문지르는 효과가 있다. 씹는 과정에서 세균을 씻어내는 침을 활발히 분비시킨다.

셀러리 역시 섬유질이 많고 수분 함량이 높아 씹는 동안 치아를 닦아주는 역할과 함께 침 분비를 늘려 구강 내 세균과 음식물 잔여물 제거에 도움을 주는 식품으로 꼽힌다.

딸기에는 말산(malic acid)이 포함돼 있어 치아 표면의 얼룩을 일부 지워줄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 한국 연구에서도 유사한 연구 결과가 있다. ⟪한국치위생학회지(Journal of Korean Society of Dental Hygiene)⟫에 2017년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딸기, 레몬, 바나나 껍질, 베이킹소다, 미백치약을 치아 표면에 반복 적용한 실험에서 3주 이후 유의한 색 변화가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딸기와 레몬이 미백치약보다 더 희게 색 변화를 일으켰다고 보고됐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딸기의 산 성분이 반복적으로 치아에 닿으면, 법랑질을 마모시켜 오히려 치아가 더 누렇게 보일 가능성도 있다는 설명도 있다.

이 외에 파인애플도 미백 효과르르 나타내는 식품으로 꼽혔다. ⟪임상구강조사연구(Clinical Oral Investigations)⟫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파인애플에 함유된 효소 브로멜라인은 치아 표면의 착색과 플라그 제거에 효과적일 수 있으며, 잇몸 염증을 완화에도 작용한다.

한편, 치과 전문가들은 일반 미백 제품 사용도 가능하지만, 올바른 칫솔질과 치실 사용 등 기본적인 구강 관리에 더해 식단 조절이 필요하며, 치아 착색이 걱정된다면, 커피나 와인 섭취는 줄이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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