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5일 (수)

추석 전후 사고 급증.... 벌-진드기 퇴치 비상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추석을 앞두고 벌·진드기 비상이 걸렸다. 벌초나 성묘를 하다가 벌에 쏘여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살인진드기 공포가 아직 가시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소방방재청은 벌초나 성묘 시 향수나 화장품 등의 사용을 자제하고 단맛이 나는 음식을 가져가지 말 것을 당부했다. 묘소 주위의 벌을 자극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밝은 계통의 옷도 피해야 한다. 노란색이나 흰색 옷, 털이 많은 재질의 옷은 입지말고 긴소매 옷과 장화, 장갑 등을 착용하는 게 좋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벌과 뱀에 관련된 인명 사고는 추석이 있는 9∼10월에 1년 피해 건수의 53%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무더위로 벌들이 왕성하게 번식해 벌에 쏘이는 사고가 늘어날 수 있다.

부주의로 벌집을 건드려서 벌이 날아들 때는 손이나 신문 등을 휘두르거나 뛰지 말고 제자리에서 낮은 자세를 취하거나 엎드리는 게 도움이 된다.

벌에 쏘여 몸이 붓거나 창백해지고 식은땀이 나는 증상와 함께 두통이 나면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현장 응급처치로 허리끈이나 꽉 조이는 옷을 풀어주고 고개를 뒤로 젖혀 기도를 확보해준 후 구급대원이 올 때까지 기다려줄 것을 당부했다.

털 진드기 유충이 옮기는 쓰쓰가무시병도 조심해야 한다. 유충이 번식하는 9∼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특히 묘소 주위에는 농경지가 많아 진드기 등에서 옮겨지는 발열성 질환이 많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진드기가 많이 살거나 들쥐의 배설물이 있을 수 있는 수풀 위에 옷을 벗고 눕거나 잠을 자면 안 된다. 진드기를 피하거나 퇴치할 수 있는 진드기 퇴치제도 도움이 된다. 퇴치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털 진드기 퇴치제 의약외품으로 허가받고 천연성분으로 만들어진 제품이 좋다.

댓글 0
댓글 쓰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