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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오염-교통혼잡 스트레스 등이 방해

혼탁한 도심 속의 자전거, 운동 안 된다

건강을 챙긴다고 출퇴근을 자전거로 시도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정도로 봄철 자전거 족의 활동이 활발하지만 혼탁한 도심에서 타는 자전거는 오히려 심장마비 위험을 높이는 등 운동이 안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캠브리지대학교 데이비드 스피겔할터 박사 등은 심장마비와 관련된 36건의 연구를 재분석했다. 그 결과 심장마비 원인은 어느 것 한가지로…

주위에 속내 털어놓고 도움 받아야

입학시즌, ‘새내기 증후군’ 극복하려면

입학을 코앞에 둔 예비 대학생이라면 전공서적을 안고 봄기운이 만연한 교정에서 즐기는 대학생활을 상상하며 기대에 부풀어 있을 즈음이다. 대학생으로서 내딛는 첫 걸음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새내기 증후군’에 대해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겠다. 새내기 증후군이란 예전의 생활과 다른 환경에서 인간관계에 적응하지 못하고 겪게 되는 심리적인 증상으로,…

일교차 10도 이상 되면 저항력 떨어져

외투 대신 얇은 옷 많이 입어야 감기예방

불과 얼마 전만 해도 추운 날씨 때문에 목도리와 장갑, 두꺼운 외투를 챙겨나갔지만 이번 주에는 낮 기온이 봄 날씨처럼 포근해 살짝 땀이 날 정도다. 이럴 때면 지난주에 입었던 두툼한 옷을 입어야할지 좀 얇은 옷을 꺼내 입어야할지 고민이다. 하지만 이번 주 내내 아침과 낮의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차이가 날 예정이어서 낮의 포근함만 믿고 옷을…

몸 긴장 풀리면 협심증과 뇌중풍 많아져

지루한 한파 끝난다, 노인 사망 ‘주의보’

올 겨울 유난히 길었던 한파가 끝을 보이기 시작했다. 겨우내 이어졌던 긴장이 풀리는 해동기는 노인이나 만성질환자의 사망률이 높아지는 시기다.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점점 커지고 찬 겨울 동안 움츠렸던 몸이 서서히 풀어지면서 몸이 받는 스트레스가 커지기 때문에 노인은 특히 몸 상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날이 따뜻해졌다고 갑작스레 운동을…

햇볕 쬐고 기분 좋으면 금연에 도움

담배 끊으려면 봄이 가장 좋아

폐암환자와 KT&G 사이에 12년 끌어온 흡연피해 소송의 항소심 판결이 15일 나왔다. KT&G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낸 흡연자 6명 중 5명은 긴 소송기간을 참아내지 못하고 이미 사망했다. 생존자 1명 앞에는 패소라는 판결이 놓여졌다. 피우면 피울수록 안 좋은 결과만 떠안게 되는 담배, 왜 결심을 거듭해도 끊지 못할까.…

실내운동으로 활동량 많은 봄 준비해야

만성질환자, 급격한 운동은 건강 ‘적신호’

2월 중순, 일부 지역에는 폭설주의보가 내려지며 겨울의 강추위가 아직 가시지 않고 있지만 곧 다가올 봄을 대비해 겨우내 웅크렸던 몸을 풀어줄 때다. 봄이 되면 새로운 취미 활동이나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이 많다. 갑작스런 운동으로 다치지 않도록 적당한 실내운동을 통해 기본적인 유연성과 힘을 기르면서 활동량이 많아지는 봄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2011년부터 달라지는 보건복지정책

내년부터 출산진료비 지원 1인당 40만원

경제적인 부담 때문에 아기 갖기를 꺼렸던 부부들이 내년부터는 부담을 좀 덜게 될 것으로 보인다. 2011년부터 출산진료비와 결핵환자 치료비 지원금이 늘어나고 건강보험 적용대상이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2011년도 업무계획보고 브리핑에서 ‘서민이 행복한 나라, 따뜻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7대 핵심 정책과제’를 제시하고 새해 실행하기로 했다.…

문학의학학회 마종기 초대회장

참다운 의사되기

“낯선 도시에서 아무리 마음을 독하게 먹어도 절망하던 고단한 하루의 샘물 같은 것이었습니다. 해가 늦게 뜨는 겨울 아침 강의시간, 창밖으로 들리던 눈 녹는 소리나 아침 햇살에서도 받지 못하던 위로를 선생님의 시로부터 받았습니다” 가요계의 음유시인 루시드폴은 의사이자 시인인 마종기 시인(71)을 자기 인생에서 만난 가장 거대한 ‘시인’이자…

문학의학학회 마종기 초대회장

“과학적 사고에 인문학적 소양 있어야 좋은 의사”

“낯선 도시에서 아무리 마음을 독하게 먹어도 절망하던 고단한 하루의 샘물 같은 것이었습니다. 해가 늦게 뜨는 겨울 아침 강의시간, 창밖으로 들리던 눈 녹는 소리나 아침 햇살에서도 받지 못하던 위로를 선생님의 시로부터 받았습니다” 가요계의 음유시인 루시드폴은 의사이자 시인인 마종기 시인(71)을 자기 인생에서 만난 가장 거대한 ‘시인’이자…

24시간 주기 조절 생체시계 활동에 영향

겨울이 생일이면 우울증 위험 높은 이유

겨울에 태어난 사람들이 특히 조울증, 정신분열병, 계절성 우울증을 겪을 위험이 더 큰 이유를 알려주는 동물실험결과가 나왔다. 겨울에 태어난 쥐는 여름에 태어난 쥐에 비해 낮과 밤을 구분하고 기분상태에 관여하는 생체주기의 작동이 무너져 이 같은 조울증이나 우울증을 잘 겪는다는 것이다. 미국 밴더빌트대학교 더글라스 맥마흔 교수팀은 △낮 8시간, 밤…

항체 형성되는 11주 때 꽃가루 시기와 겹쳐

가을에 낳은 아기, 음식 알레르기 많다

10, 11월 가을에 태어나는 아기가 음식 알레르기에 더 취약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오울루대학병원 카이자 피요넨 박사팀은 2001년 4월부터 2006년 3월 사이에 태어난 5920명의 아기가 어느 달에 태어났는지에 따라 음식 알레르기 발생에 차이가 있는지를 조사했다. 그 결과 임신 11주 시기가 4~5월이어서 가을에 태어나는 아기들은…

침묵의 장기 ‘간’에 관한 모든 정보 집대성

“간염-간암 궁금증, 전문의들이 풀어줍니다”

간은 병이 상당히 진행되기 전까지는 자각증상이 전혀 없는 ‘침묵의 장기’이다. 여러 다양한 원인에 의해 간에 염증이 생겨 6개월 이상 지속되는 상태를 일컫는 만성 간염. 우리나라의 경우 B형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만성 간질환이 전체 만성 간질환 환자의 70% 가까이를 차지한다. 그 뒤를 알코올성 간질환과 C형간염이 뒤를 잇는다. 한국인의 5~8%는…

타인 행동 재현하는 ‘거울 뉴런 시스템’영향

‘가스 불 껐나?’ 남 때문에 괜히 하는 근심

‘내가 가스렌지는 제대로 끄고 나왔나?’ ‘내가 방금 문을 잠궜나?’ 등 분명히 했는데도 불구하고 까먹고 하지 않은 것처럼 걱정될 때가 있다. 심지어 외출 길에 나섰다가 다시 집에 돌아가거나 다른 가족에게 확인시켜야 안심이 되는 경우가 많다. 독일의 한 연구팀이 일상에서 경험하는 이런 현상은 다른 사람의 행동의 결과를 지켜 봄으로써  마치…

유방암과는 관련 없다는 이전 연구와 충돌

“담배 속 니코틴, 유방암 원인일 수 있다”

담배 속에 있는 니코틴이 유방암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지난 주  폐경 이후 여성에게 흡연은 유방암과 관련이 없고 오히려 유방암 성장을 억제한다는 미국 연구 결과와는 크게 상충된다. 대만 타이페이 의과대학교 유안-순 호 박사는 유방암 세포와 건강한 세포에 니코틴 수치를 조절해 투입해 봄으로써 종양의 생성 또는 성장에…

14일은 그린데이, 스테이케이션은 숲과 함께

여름휴가에 가볼만한 서울 숲 5곳

최근 2~3년 사이에 스테이케이션(staycation)하는, 즉 집에 머물면서 바캉스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스테이케이션은 stay(머무르다, 머무름)와 vacation(휴가)의 합성어. 이번 여름휴가에는 스테이케이션하기로 계획한 사람이나 아직도 휴가 계획을 확정하지 않은 사람은 집이 서울이라도 집근처 숲을 생각해 볼만하다. 숲이…

일조량 탓 뇌 호르몬 시스템 변해 제대로 못자

여름에 청소년이 신경질 부리는 까닭은?

여름에는 청소년들이 잠을 제대로 못자서 집중력이 떨어지고 신경질적으로 변하기 쉽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여름에는 저녁이 길고 동이 일찍 터 청소년들이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뇌에 변화가 생기면서 잠을 잘 못 자게 된다는 것. 미국 런셀러 폴리테크닉대학교 빛연구센터 연구진이 13~14세 청소년 16명을 대상으로 자신들의 수면 패턴에…

좋은 냄새 내기위한 인공첨가물 주목

가정용 공기방향제, 유방암의 원인일수도?

가정에서 집안을 깨끗이 하기 위해 쓰는 공기방향제나 곰팡이 제거제가 유방암의 위험을 높일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사추세츠주에 본부를 둔 여성건강과 화학물질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하는 ‘침묵의 봄’이라는 단체는 800명의 유방암 환자와 비슷한 나이의 건강한 여성에게 가정에서 얼마나 자주 뿌리는 공기 방향제나 곰팡이 제거제를 사용하는지…

주사제는 관절 망가지기 전에 적극 고려해야

강직성척추염, 척추 뒤로 펴는 운동이 좋다

> “선생님, 전 이제 어떡하면 좋지요?” 13세 때부터 왼쪽 무릎에 관절염이 있었던 박정호(21.가명) 씨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엉덩이에 통증이 있어 병원을 찾았다. 정밀 검사를 받아보니 ‘강직성척추염’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정호 씨는 대학입학 후 통증이 없어지자 병이 다 나았다는 생각을…

자외선-땀으로 색소침착-흉터 우려

여름 피부미인, 등 여드름 관리법

서울 H대 대학원에서 현대무용을 전공하고 김씨(여∙ 25). 무용으로 단련된 날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그녀지만 노출의 계절 여름이 두렵단다. 등에 난 오돌토돌한 여드름 때문이다. 노출이 많은 옷을 입는 여름에는 적지 않은 여성들이 등과 가슴에 난 여드름으로 고민한다. 이 골칫거리 여드름은 주로 피지가 원인이다. 등과 가슴은 얼굴처럼 피지가…

한림대 성심병원 연구, 임신부 896명 조사

골초 남편 끌어안기만 해도 “3차흡연”

어두컴컴한 아파트 화단 부근, 혹은 베란다에서 심야에 여기저기 반딧불이처럼 반짝반짝 빛을 내는 존재가 있다. 이른 바 ‘반딧불이족,’ 집밖에서 담배 피우는 아빠들이다. 가족의 건강을 배려하는 힘겨운 노력이지만 부질없는 짓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림대 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백유진 교수팀(공동연구 국립암센터 진단의학과 이도훈, 봄빛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