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월28일)은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가 정한 ‘폐의 날’이다. 담배가 백해무익하다는 것은 모든
사람이 알고 있지만 흡연율은 쉽게 줄지 않고 있으며, 여성 흡연은 최근 오히려 증가
추세다.
미국 산부인과학회가 최근 여성 흡연 관련 통계를 발표해, 여성 흡연자들의 금연을
촉구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흡연 여성의 수명은 피우지 않는…
“콜록 콜록, 훌쩍 훌쩍.”
‘감기에 걸렸다’는 소리가 사방팔방에서 들려온다. 옆에 김 대리는 코 감기를
달고 다니고, 앞에 박 과장은 목 감기로 목소리가 걸걸하다. 이상하다. 같은 감기인데도
왜 김 대리는 맨날 콧물 감기, 박 과장은 목 감기일까.
코 감기, 목 감기, 기침 감기, 몸살 감기처럼 감기 이름도 다양하지만 사람은
보통 자신이…
세계 최초로 자가 줄기세포를 이용해 면역거부 없이 장기이식 수술에 성공한 사례가
스페인에서 발표되면서, 손상된 장기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길이 열렸다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또한 한때 황우석 박사를 대표로 내세우면서 한국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자랑했던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관심도 새롭게 높아지고 있다.
가톨릭의대 기능성세포…
기도가 점점 좁아져 숨쉬기가 힘들어지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으로 인한
사망자가 남성은 감소한 반면 여성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흡연자의 증가
때문이다.
미국 질병통제센터(CDC)의 D. 브라운 박사 팀은 오는 19일 ‘세계 COPD의 날’을
앞두고 지난 2000~05년 사이 미국에서 발생한 25세 이상 성인의 COPD로 인한…
대한민국에는 갈 수 없는 땅이 있다. 북녘 땅이 그 곳이다. 가지 않는 땅도 있다.
소록도다.
한센병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사는 소록도에 자원해 1년 근무를 마친 김범석 공중보건의를
만났다. 그는 1년 간의 소록도 근무를 마치고 현재 국립보건원 인체자원은행에 근무
중이다.
그는 공중보건의가 되면서 1지망으로 역학조사관을 지원했다. 국가…
경기도 분당에 사는 김희연(35) 씨는 태어난 지 두달 된 딸이 앞으로 맞아야 할
추천 예방접종 표를 보며 잠시 고민에 빠졌다.
특히 그녀의 시선을 끈 것은 모두 네번 맞아야 하는데 한번 맞을 때마다 10만
원을 내야 한다는 폐구균 백신 접종이었다. 의사에 물어보니 그래도 맞으란다.
여기서 문제 하나. 김씨의 딸은 앞으로 바이러스성 폐렴을…
후진국 병이라고 알려져 있는 결핵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은 무리한 다이어트와
스트레스가 주범으로 꼽히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유일호 의원이 14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결핵환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결핵에 걸린 환자가 3만471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결핵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2376명으로…
윤모(43·서울 수서동·자영업)씨는 요즘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고역이다. 뒷머리가
지끈거리고 어깨가 천근만근이다. 억지로 출근해도 피로감이 사라지지 않는다. 머리가
멍해 커피를 마시며 담배를 피우면 조금 괜찮아지는 듯하다. 피로 때문에 삶이 피곤하다고
느낄 지경이다.
윤씨는 최근 TV 뉴스를 보며 동병상련의 동지들을…
인천지방법원은
지난주 퇴행성관절염 치료를 받던 환자가 세균 감염에 따라 쇼크로 사망하자 의사로
하여금 유족에게 1억 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그러나 아직 국내 의료인은 병원감염에 대해 무감각하기만 하다. 최근 서울 동대문구와
송파구 등의 병의원을 돌아보며 실상을 짚어봤더니 의료인이 병원 감염에 대해 기본적인
의식조차…
추석연휴에
고향에 내려가 만나 뵌 부모님이 그동안 더 노쇠해졌다고 생각되면 괜스레 마음이
아프다. 추석은 오랫동안 떨어져있던 부모님이 편찮은 데는 없는지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이기도 하다.
부모의 안색이나 움직임만 보고 질환의 세세한 내용까지 판단 할 수는 없지만,
전에는 보이지 않던 이상한 점이 발견될 수 있다. 부모가…
대한민국 남성의 평균수명은 75.4세로 여성 82.4세보다 6.7세가 낮다. 나이에
상관없이 남성이 여성보다 자살을 많이 한다. 15~24세의 남성 사망 원인 중 상위
3개 안에 자살과 살인이 포함된다. 왜 남자는 여자보다 빨리 죽을까.
미국 컬럼비아 의대 마리앤 레가토 교수는 최근 《남자가 빨리 죽는 이유: 당신의
수명을 연장하는…
0~12세 어린이는 결핵 홍역 등 예방접종을 보건소에서 무료로 받아왔으나 내년부터는
민간 병의원에서도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됐다. 정부는 5일 국민을 상대로 약속한
‘생활공감정책’ 67개 과제를 발표하는 가운데 이같이 밝혔다.
예방접종비 지원이 민간 병의원으로까지 확대되는 국가 필수예방접종 백신은 B형간염,
결핵(BCG),…
국내에서 말라리아 발병이 2004년을 기점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발병 지역도 휴전선
인접 지역을 벗어나 파주, 고양, 김포 등의 경기 서북부, 인천시, 강화군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대한의사협회가
24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이촌동 대한의사협회 3층 동아홀에서 개최한 ‘급증하는
전염병 대책에 대한 심포지엄’에서 가천의대…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숨진 환자가 올 들어 처음 발생했다. 전국에
비브리오패혈증 주의보가내려져 있어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생선회를 즐기는 사람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9일 전라남도 보건한방과는 지난달 31일 나주시 동강면에서
서모(49·여) 씨가 생선회를 먹고, 발열과 복통 등을 호소하여 전남대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던 중…
‘울었다!'.소리 없이 흘러내리는 눈물을 참느라고 화면을 보고 있는 동안 눈동자를 계속 깜빡거렸다. 하지만 아버지를 찾아 몽고 벌판을 헤매다 결국 아사(餓死)한 아들의 시신을 부여잡고 통곡하는 차인표의 모습은 참았던 눈물을 막무가내로 쏟아지게 만들었다.
휴! 어디서부터 풀어나가야 하나?<크로싱>. 한국 정치와 사회를 뒤흔들 뇌관(雷管)이 될!--StartFragment-->…
봄은 춘곤증의 계절이다. 봄철이면 온 몸이 물 먹은 솜처럼 무겁고 이유 없이
피곤하고 시도 때도 없이 졸음이 쏟아진다.
춘곤증 증상은 빈혈, 간염, 결핵, 당뇨병, 지방간, 갑상선 질환의
초기증상과 유사하다. 대부분 사람들이 이 사실을 모르고 봄철 피로를 단순히 춘곤증
탓으로 돌린 채 방치한다.
만약 춘곤증이 3주 이상 지속된다면 다른 신체적…
결핵환자는 2011년부터 무료 진료를 받게 된다.
질병관리본부는 24일 ‘세계결핵의 날’을 앞두고 17일 국회에서 개최한 결핵퇴치
세미나에서 ‘결핵퇴치 2030 추진계획’을 공개했다.
‘결핵퇴치 2030 추진계획’은 △2010년부터 저소득층 결핵환자 2200명에게 진료비
본인부담금 지원 △2011년부터 약 3만 5000명에 달하는 결핵환자…
‘폐암이 아니기를, 에이즈도 아니 되옵니다~!’
온라인 벤처기업 K사의 장모(43) 사장은 최근 한 달 이상 미열과 기침으로 고통받다
결국 병원에 가서 정밀검사를 받았다. 그는 진료 결과가 나오는 날까지 매일 밤 기도했다.
‘어떻게 회사를 일궜는데 여기에서 멈춰서야…’.
드디어 진료 결과를 받아든 장 사장. ‘휴~’하고 안도했지만 도무지 믿기지…
비타민D가 부족한 사람은 결핵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로얄멜번병원 캐서린 깁니 박사팀은 호주의 아프리카 이민자 375명의 진료기록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비타민D의 수치가 낮은 사람일수록 결핵 감염 위험이 높았다고
《임상감염질환지(The Journal Clinical Infectious Diseases)》 최근호에…
최근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50대 주부 A씨가 “내 남편 내놔라”며 곳곳을 찾아다니다
결국 로비 바닥에서 넉장거리를 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A씨의 남편은 급성골수성백혈병에
걸린 형에게 자신의 골수를 이식하려고 마음먹었지만, A씨는 “골수를 뽑으면 성기능이
떨어진다는데 이혼할 작정이면 수술해라”며 강하게 반대했다. 결국 남편은 “출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