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女교수 434명 실태조사...10명 중 8명 사직 생각
전의교협 "과로 방관하는 병원, 고발할 것...당직에 가정도 못 챙겨"
정부의 의대 증원이 촉발한 '의정갈등'이 장기화되며 현장에 남은 의료진의 '워라밸 악화'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 임상 교수 절반 이상이 잦은 장시간 근무와 당직으로 평일에 자녀와 대화 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은 동아대 의대 비상대책위원회가 조사한 '의과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