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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노윤정 약사의 건강교실]

우리 아이 영양제 먹일 때 신경써야 할 일 3

12월 첫 날, 코로나 하루 확진자가 5,000명을 돌파했다. 정확히 5,123명. ‘단계적 일상 회복 (위드 코로나)’ 시행 한 달 만에 발생한 일이다. 늘어나는 확진자 숫자에 모두가 걱정하지만, 11월 22일부터 전면등교가 시작된 학교의 걱정은 더 크다. 학생들의 건강도 걱정이 되나 오랫동안 기다렸던 전면등교를 철회하는 것은 여러모로 쉽지 않다. …

[조주희의 암&앎] 따뜻한 말 한마디–가족의 대화 기술

암 환자 눈물 닦고 북돋워주는 가족대화 팁 4가지

“너의 장미꽃이 그토록 소중한 것은 그 꽃을 위해 네가 공들인 그 시간들 때문이야.’”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에 나오는 여우의 말이다. 필자는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여우의 말처럼 상대를 위한 관심과 시간, 즉 상대를 위해 애써주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가족은 더욱 그렇다. 그런데 암이라는 병은 여러가지로 고약한 질병이다. 치료의 …

[골프의학硏의 몸 지키는 골프] ⑪늑골 골절의 대처

‘골프 성장통’ 갈비뼈 부러지면 무조건 쉬라고?

고(故) 하권익 박사는 삼성서울병원의 기틀을 세웠고 중앙대병원이 발전하는 발판을 마련한 탁월한 병원 경영자이면서 정형외과 명의로서 스포츠의학을 개척한 선구자이기도 했다. 그는 골프에 대한 헌신(Dedication), 열정(Desire), 정확한 판단과 결정(Decision)의 ‘3D’가 골퍼에게 요구된다고 말했다. 하 박사는 골프와 의학의 접목에…

[노윤정 약사의 건강교실]

쌍화탕을 먹으면 감기가 나을까?

영하권 출근길. 본격적인 겨울이다. 단단하게 옷깃을 여며도 틈새로 들어오는 찬바람을 막는 건 여간 쉽지 않다. 그리고 찬바람과 함께 찾아오는 감기. 코감기, 목감기, 몸살 등의 종합감기. 사람마다 겪는 증상은 다르지만 감기에 걸리면 누구나 쉽게 찾는 약이 있다. 바로 ‘쌍화탕’이다. 그래서일까. 약국에서 일할 때 찬바람이 불면 집에 상비약으로 쌍화탕을…

[골프의학硏의 몸 지키는 골프] 몸에 맞는 골프 장비의 중요성

골프채에 몸 맞출까, 몸에 골프채 맞춰야 할까?

골프 한 라운드를 마치려면 드라이버, 우드, 유틸리티, 아이언, 퍼터로 이뤄진 14개의 다양한 클럽이 필요하다. 최근 발전한 다양한 소재기술을 이용한 클럽들이 셀 수도 없이 많아 과연 어떤 종류의 클럽을 사용해야 좋을지 도대체 감을 잡을 수가 없을 정도이다. 골프는 18개의 각양각색 홀에서 누가 가장 적은 타수로 볼을 홀컵에 넣느냐로 우열을 가리는…

[노윤정 약사의 건강교실]

갱년기 여성건강, 석류로 관리가 어렵다면

11월은 대한폐경학회에서 지정한 ‘폐경여성의 달’이다. 이때 대한폐경학회는 다양한 활동으로 호르몬 치료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포함해 폐경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한다. 올해는 폐경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결과를 보면 응답자 80%의 여성이 ‘건강기능식품 섭취를 통해 폐경기 증상치료가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과연, …

[노윤정 약사의 건강교실]

날씨가 추워지면 더 신경 써야 하는 혈압

11월 중순. 이제 진짜 겨울이다. 며칠간 내린 가을비로 단풍은 다 떨어지고 낮에도 찬바람에 옷을 여민다. 이럴 때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뉴스. 추운 날 갑작스러운 혈압 상승을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기사다. 날씨가 추워질 때 혈압 관리에 더 신경 써야 하는 이유는 뭘까? ◆ 날씨가 추워지면 혈관이 수축돼 혈압 상승 위험 혈압은 혈액이 혈관 벽에…

[조주희 암&앎] 청년 암환자의 고충

청춘이라면, 암도 혼자 이겨내야 하나?

암 경험자들이 쓴 책은 시간을 내어 반드시 읽어본다. 그들의 일상에서 병원에 이야기하지 않는 암환자로서 어려움과 필요한 것들에 대해 알 수 있고, 의료진의 도움이 필요한 것과 논문이나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그들만의 해결책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까지 기억에 남는 책 가운데 몇 년 전 읽었던 《20대 암환자의 인생 표류기- 잘생김은 이번 생에…

[서상수의 의료&법] 무면허의료행위의 범위와 근거

타투는 아직 불법, 그렇다면 눈썹문신은?

지난해 국회에서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타투 합법화를 촉구하는 ‘드레스 시위’를 하면서 문신을 시술하는 타투이스트의 ‘소리 없는 전쟁’이 총성을 울렸다. 일부 의원들이 타투의 합법화를 담은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우리나라에는 문신을 시술하는 타투이스트가 20만 명이나 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타투이스트나 미용사가 시술하는 눈썹문신은 합법일까? 눈썹문신을…

[골프의학硏의 몸지키는 골프] ⑧골프와 어깨병

골프치다 어깨 아파 병원가면 오진 잦은 이유?

날씨가 쌀쌀해지기 시작했다. 겨울이 되면 어깨가 아픈 골프인들이 증가한다. 충분히 스트레칭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춥다고 자주 어깨를 움츠리면 어깨의 뼈들이 쉽게 부딪히면서 충돌증후군이 발생하고 더 진행되면 어깨가 굳어 버리는 오십견이나 힘줄파열이 생기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어깨통증 발생빈도는 첫째, 충돌증후군 둘째, 오십견(동결근) 셋째,…

[박창범의의 닥터To닥터] 함께 건강한 사회를 위해

정부가 저소득층 의료 책임지면, 건강불평등 해소될까?

의사들이 병에 대해 논문을 쓸 때 당뇨병, 고혈압 등 기저질환과 함께 흡연력, 음주력, 가족력 등 여러 관련요인들을 평가하지만 대부분 환자들의 경제 상태는 평가하지 않는다. 아무래도 이를 평가하는 것이 어렵고 윤리적인 문제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와 세계에서 시행된 이전 연구들을 보면 환자들의 경제적 상태는 환자의 예후에 영향을 …

[노윤정 약사의 건강교실]

파스도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는데

테린이와 골린이. 테린이는 테니스와 어린이를, 골린이는 골프와 어린이를 합쳐 테니스와 골프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초보자들을 부르는 말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실내 운동의 제약이 많아지고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며 새로운 취미활동을 갖는 젊은 층이 증가하며 생긴 신조어다. 처음 배우는 운동에 평소 쓰지 않던 근육을 사용하다 보니 근육통 등을 호소하는…

[노윤정 약사의 건강교실]

양배추 추출물 먹어도 역류성 식도염 계속되면

윽, 또 시작이다. 식후 입가심으로 담배를 한 개비 물 때마다 이런다. 가슴이 타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 나만 그런가 싶어 함께 나온 강대리에게 말하니 ‘역류성 식도염’ 이라며 병명까지 내놓는다. 그리고 양배추 추출물이 위에 좋으니 한 번 먹어보란다. 양배추가 위에 좋다는 말은 나도 한 번 들어본 것 같다. 그런데 양배추 추출물을 먹는다고 역류성 식도염 …

[Dr 곽경훈의 세상보기] 응급실의 각자도생

응급의사가 술 취한 ‘경증환자’를 볼 수 없다면…

컴퓨터단층촬영(CT)는 쉽게 설명하면 수백 장의 엑스선사진(X-ray)을 찍어 3차원에 가까운 영상을 얻는 기계다. 예를 들어, 복부 X-ray는 수직으로 한 장을 찍을 뿐이나 복부 CT는 수평으로 좁은 간격을 두고 수백 장을 찍는다. 그러면 복부장기를 3차원에 가깝게 살펴볼 수 있다. 다만 과거에는 기술적 제약으로 고작 수십 장만 찍을 수 있었고 방사선을…

[골프의학硏의 몸지키는 골프] ④척추 지키는 골프

골프 허리부상 막고 비거리 늘리는 비법은?

골프는 신체의 거의 모든 근육을 사용한다. 특히 비거리가 짧을수록 조금이라도 더 멀리 보내려는 의욕 탓에 더 많은 관절과 근육을 사용하려고 ‘용’을 쓰다가 허리도 삐끗하기 십상이다. 허리는 골프 스윙 시 중요한 축(軸)을 담당하고 있다. 척추는 스윙의 중심인데, 전혀 안 움직이는 것은 아니다. 상상을 해보라, 척추를 움직이지 않고 스윙을 하면 공을…

[노윤정 약사의 건강교실]

소변 못 참는 나, 과민성 방광일까 방광염일까

“요즘 화장실을 너무 자주 가고, 소변이 마려우면 참기가 너무 힘들어. 또 오줌소태 인가봐.” 일주일 전에 만난 지인의 하소연이다. 대개 오줌소태는 방광염을 말한다. 방광염은 하루에 8회 이상 화장실을 가는 ‘빈뇨’, 갑작스럽게 소변이 마렵고 소변이 마려우면 참기 힘든 ‘절박뇨’와 함께 소변을 볼 때 화끈거리는 통증, 배꼽 아래 통증 등 방광 자극…

[서상수의 의료&법] ⑤무면허의료행위의 범위와 대책

무면허 의료 없어도 혐의 받고, 병원 문 닫을 수도…

최근 인천의 척추전문병원에서 행정직원이 수술이 참여한 사실이 보도돼 국민의 공분을 샀다. 서울 강남구의 한 관절전문병원, 광주의 척추전문병원 역시 경찰수사가 진행 중이다. 한때 숱한 병원에서 시행돼 문제가 됐던 일명‘오다리 수술(비의료인에 의한 수술)'이 이제 사라지는가 싶었는데, 일부 병원에서 몰래 악습에 의지하다가 발각된 것이다. 그런데 상당수 병원은…

[김성수의 미래의학]

코로나19와 헬스4.0 시대에 왜 의료상식이 필요한가?

상식(常識, Common sense)은 표준 국어대사전에서 “사람들이 보통 알고 있거나 알아야 하는 지식. 일반적 견문과 함께 이해력, 판단력, 사리 분별 따위가 포함된다”고 정의된다. 시대가 변하면 상식도 바뀐다. 시간이 지나면서 새롭게 밝혀지는 지식과 이를 전달, 공유되는 양상에 따라 기존의 상식은 더 확실해지거나 수정되거나 폐기된다. 상식이…

[노윤정 약사의 건강교실]

관절염 환자가 기억해야 할 약 복용원칙 3가지

밤바람이 서늘하다. 일기예보를 보니 다음 주부터 아침 기온도 10도 이하로 떨어진다고 한다. 계절에 맞춰 이불과 옷은 바꾸었지만, 계절에 따른 몸의 변화를 관리하는 건 쉽지 않다. 특히 기온이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되고 몸의 근육이 경직되면서 평소보다 관절의 염증과 통증이 더 자주 생긴다. 그래서일까. 세계보건기구(WHO)는 10월 12일을 ‘세계…

[스포츠의학 명의 왕준호의 무릎이야기] ⑧전방십자인대파열과 치료-재활

전방십자인대 끊어졌는데 운동해도 되나요?

지난 올림픽에서 멋진 경기를 보여준 선수 중에서도, 그 선수들을 지도해 주신 코치 중에서도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수술을 받으신 분들이 있으셨습니다. 전방십자인대가 끊어지고 수술을 받았다고 선수 생명이 끝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수술 뒤 오랫동안 보조기와 목발에 의지하면서 근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회복하는데 엄청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 노력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