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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잦은 외식, 건강에 위험한 이유 (연구)

세계 어디서나 바쁜 현대인의 일상에서 외식은 빠질 수 없는 풍경이다. 1인 가구가 급증하고 ‘귀차니즘’이 일상화되면서 외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늘어날 전망이다. 코로나 시대를 맞아 외식이 포장음식과 배달음식으로 대체됐으나 집 밖에서 만든 음식을 먹는다는 점에서는 다를 바 없다. 밖에서 사먹는 음식은 아무래도 집밥에 비해 양념이 짜고 맵기…

운동 전 커피 한 잔, 지방 더 태운다 (연구)

지방을 태우려면 운동하기 30분 전에 진한 커피를 한 잔 마시는 게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카페인의 효과는 아침보다 오후에 두드러졌다. 스페인의 그라나다 대학교 등 연구진은 평균 연령 32세의 건강한 남성 15명에게 일주일 간격으로 네 차례의 실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같은 시간에 식사를 하는 등 컨디션이 비슷한 상태에서 몸무게 1kg당…

항산화, 면역력 강화…비타민 E에 대해 알아야할 것들

비타민 C, 비타민 D 만큼 인지도가 높지 않다. 하지만 이것은 세포를 손상시킬 수 있는 활성 산소로부터 우리를 보호하는데 도움을 준다. 면역력 강화에도 효과적이다. 이 비타민은 무엇일까? 답은 비타민 E. 항산화기능을 돕는 비타민 E는 바이러스와 해로운 박테리아에 대항하는 대형 백혈구, 즉 단핵구 생산에 역할을 한다. 주로 각종 씨앗, 견과류, 잎이…

주 69시간 일하면 자살충동 위험 1.93배 ↑

장시간 근로가 우울증상과 자살충동의 위험을 유의하게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규만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의 2014년, 2016년, 2018년의 자료를 이용해 19세 이상의 근로자 7082명 (자영업자 및 무급 가족 근로자 포함을 대상으로 주당 근로시간과 우울증상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폐경기 여성 야뇨증, 호르몬 치료로 개선 (연구)

폐경기 여성들이 겪는 불편함 중 하나로 야뇨 증상을 꼽을 수 있다. 밤새 화장실에 가지 않고 숙면하고 싶은 여성들을 위한 희소식이 있다. 야간에 화장실 가는 횟수를 줄일 수 있는 두 가지 호르몬 요법의 효과에 대한 새로운 연구가 발표된 것이다. 야뇨증은 에스트로겐의 손실로 인해 생길 수 있다. 이는 방광 기능 장애, 밤에 땀을 많이 흘리는 것, 수면…

주식 투자도 식후경 (연구)

배고플 때 쇼핑하면 충동구매를 하기 쉽다. 허기를 느끼게 하고, 식욕을 자극하는 호르몬인 그렐린의 작용이다. 문제는 쇼핑에 국한되지 않는다. 그렐린이 장래의 큰 보상보다 눈앞의 작은 이익에 급급하게 만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프랜지스카 플레소 교수는 “그렐린은 기존 연구에서 밝혀진 것보다 더 광범위하게 작용한다”면서…

왜 우리는 사소한 일을 미루는가

대단한 업무는 아니지만 꼭 처리해야 하는 소소한 일이 쌓여갈 때가 있다. 5분이면 끝날 일을 한없이 뒤로 미뤄둔 탓이다. 가령, 서먹한 관계의 동료에게 보내야 하는 이메일, 약간의 수정이 필요한 서류, 상사와의 짧은 통화 등이 그런 사례들이다. 사람들이 큰 일을 미루는 심정은 이해하기 어렵지 않다. 비중있는 업무에는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필요하고…

스트레스, 너무 안 받아도 위험 (연구)

일상에 부대끼다 보면 스트레스가 발생한다. 어른들은 물론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도 예외는 아니다. 이래저래 쌓인 스트레스는 만병의 원흉으로 지탄 받는다. 그래서 사람들은 스트레스 없는 삶을 이상적으로 생각하지만 스트레스를 느끼지 않고 사는 것에는 숨겨진 위험이 존재한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은 생활에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기…

반려견이 아이의 행동을 따라 하는 까닭 (연구)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 키우는 반려견은 개 주인의 아이와 행동을 일치시키려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리건 주립대학교 연구진에 따르면 반려견은 아이들이 움직일 때 함께 움직이고, 멈추면 자신들도 멈추는 성향을 보였다. 연구에 따르면 반려견은 아이들 곁에 머무르고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진은 개들이 아이들과…

‘좋은 콜레스테롤’ 낮을수록 파킨슨병 위험 최대 60% ↑

좋은 콜레스테롤로 잘 알려진 고밀도지단백(HDL) 콜레스테롤이 낮고 변동폭이 클수록 파킨슨병 위험이 최대 60%까지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다학제 연구팀(가정의학과 박주현, 김도훈 교수,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은 008년부터 2013년까지 국민건강보험을 통해 3번 이상의 건강 검진을 받은 파킨슨병이…

통증, 마음먹기에 달렸다? (연구)

새로운 약을 개발할 때 임상시험은 참가자를 크게 두 그룹으로 나눠 진행한다. 한쪽엔 개발 중인 약을, 나머지엔 가짜 약(위약)을 준다. 위약은 대개 설탕이나 소금 따위로 만든다. 흥미로운 장면은 위약을 먹고 증상이 호전되는 사람들이 나타난다는 점이다. 이른바 위약 효과다. 미국과 독일 연구진이 기존 연구 20건을 분석해 위약을 먹고 통증이 가라앉은…

시험 두 시간 전, 코코아를 마셔라? (연구)

항산화 물질 플라보놀은 과일과 채소에 많다. 과일의 알록달록한 빛깔은 이 물질 덕이다. 그 밖에 플라보놀이 풍부한 음식으로 차와 코코아가 있다. 플라보놀은 뇌 기능을 개선한다. 지난해 연구에 따르면 플라보놀 섭취량이 가장 많은 노인 그룹은 가장 적은 그룹보다 치매 위험이 54% 낮았다. 기억력이 좋아졌다는 다른 연구도 있다. 왜 이런 효과가 있는…

분노 관리, 참지 말고 표현해라?

조금이라도 기분에 거슬리는 일이 있으면 짜증과 화를 참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주변에서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분노를 억제하라고 조언한다. 머리로 알고 있어도 현실에서 실천하기란 힘들다. 최근 들어 화를 밖으로 방출해서 해소할 수 있는 분노 치료법이 주목받고 있다. ‘헬스라인 닷컴’에 의하면 미국에서는 로그인 후 마음껏 고함을 지를 수 있는 온라인 비명…

기분이 편해지는 음식 5

2017년 호주의 디킨 대학교 연구진은 우울 장애를 앓는 70여 명을 대상으로 식단을 바꾸는 실험을 했다. 놀랍게도 단 석 달 만에 1/3 가까운 참가자들이 건강한 기분을 되찾았다. 우울 증상과 음식에 관한 책을 쓰기도 했던 정신과 전문의 드류 램지 박사는 "먹거리에 조금만 신경을 써도 마음 상태가 확 달라진다"고 말했다. 어떤 걸 먹어야…

골프, 파킨슨병에 더 효과적 운동요법 (연구)

파킨슨 병에 걸리면 손발이 떨리고 움직임이 둔해지며 잘 걷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런 운동장애를 겪는 사람들에게 골프가 이동 능력과 균형감각을 향상시킨다는 새로운 연구가 발표됐다. 소규모 연구이지만 균형개선과 낙상 예방을 위해 좋은 운동으로 꼽히는 태극권 못지 않게 골프가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의학 정보 사이트 ‘웹엠디’에 의하면…

“좋은 콜레스테롤 기능 활발하면 심장혈관 막혀도 새 혈관 잘 생겨”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HDL’ 기능이 좋은 사람은 심장혈관인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혀도 새로운 혈관이 잘 생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HDL 수치는 심근경색이나 심장마비 등 미래의 심혈관 위험도를 결정하는 요인으로 알려져 왔다. 연세대 의대 이상학 교수팀(심장내과, 이선화 강사)은 심혈관질환 환자에서 HDL 기능이 새로운 혈관 발달 정도와…

공감 훈련, 간병인 웰빙 향상에 효과 (연구)

요양시설에 가보면 간병인 한 사람이 여러 환자들을 돌보는 경우가 흔하다. 하루 종일 쉴 틈 없이 고된 일에 시달린 간병인들은 항상 몸도 마음도 지친 듯한 표정이다. 간병인이 파김치가 되면 본인도 힘들지만 정작 더 큰 피해는 이들이 돌보는 환자들에게 돌아간다. 의료 시스템에서 간병인의 심신 건강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다. 공감훈련을 통해 간병인의…

그림책, 태블릿보다 종이책이 좋은 이유 (연구)

만 1~8세 아동에게 그림책을 태블릿이나 노트북PC 등 디지털 기기로 읽히면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스타방에르 대학교 등 연구진은 기존 관련 연구 39건을 추려 1~8세 아동 1,800여 명의 이야기 이해도와 어휘 습득에 관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전자책보다 종이책으로 읽혔을 때 아이들은 책의 내용을 더 많이…

‘해로운 긍정성’ vs ‘비극적 낙관주의’

암울한 현실속에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하는 것은 바람직한 위기 대처법이다. 그러나 낙관적 태도에도 균형이 요구된다. 이른바 ‘해로운 긍정성’으로 일컬어지는 병적인 낙관주의는 피하는 것이 상책. ‘해로운 긍정성’은 부정적 감정을 실패 혹은 약점으로 받아들인다. 하지만 고난과 고통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정신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혹독한 시련과…

잘못된 건강정보, 어떤 사람들이 취약한가 (연구)

건강과 관련해 잘못된 지식과 정보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의학적 근거가 없는 허위 정보에 속아 되레 질병만 키우는 사례들도 생겨났다. 의료계에서 건강 관련 허위 과장 정보를 우려하는 이유다. 어떤 사람들이, 왜, 허위 정보에 취약한 것일까. 미국 콜로라도 의대와 MIT, 캐나다 레지나 대학의 공동연구팀이 40~80세 미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