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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

인지저하를 단기적으로 3%, 장기적으로 19% 줄여줘

보청기가 치매 예방한다? (연구)

난청이 심해지면 치매 진행 속도가 빨라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럴 때 보청기를 사용하는 것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5일(현지시간)《미국의학협회저널 신경학(JAMA Neurology)》에 발표된 싱가포르국립대학병원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CNN이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진은 청력손실이 발생한 이후 2~25년에 걸쳐 추적…

환자의 조절 T세포를 추출해 4주간 실험실 배양하고 재주입하는 방식

“면역세포 교정 치료법, 루게릭병에 효과 보여”

루게릭병으로 불리는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을 치료하기 위해 환자의 면역세포를 분리해 실험실에서 배양한 뒤 환자 몸에 재주입해 증세를 완화시키는 소규모 임상시험이 효과를 보였다. 최근 《신경학: 신경면역학과 신경염증》에 발표된 미국 휴스턴감리교신경학연구소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미국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20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119종 박테리아로 구성된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쥐 체내에 구축

쥐 몸에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구축했더니?

우리 몸에는 약 30조 개의 미생물이 있다. 대략 우리 몸의 전체 세포와 같은 숫자다. 하지만 대다수 박테리아가 세포보다 훨씬 더 작기에 그 무게는 우리 몸무게의 극히 일부만 차지한다. 그 미생물(microbiota)과 그 유전 정보(genom) 전체를 아울러 마이크로바이옴이라고 한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병원균을 막아주고 음식소화를 도와주고 심지어 우리…

지구상 100만 종 생명체의 2억 개 단백질 구조 예측 완료

“AI 알파폴드, 지구상 모든 단백질 구조 예측”

알파고로 유명한 딥마인드의 단백질 구조 예측 인공지능(AI) 알파폴드가 지구상에 존재하는 100만종의 생명체가 만들어낼 수 있는 2억 개의 단백질 구조 전체 예측을 끝마쳤다고 영국의 가디언과 과학전문지 《네이처》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의 자회사로 런던에 본부를 둔 딥마인드는 이날 이를 발표하면서 유럽분자생물연구소(EMBL-EBI)와 손잡고…

가공된 것보다 천연식품이 더 좋다는 믿음, 어릴 때 확립 가능해

어린이도 자연식품을 선호한다 (연구)

어린이는 가공된 음식을 더 좋아할 것이라고 흔히 생각한다. 하지만 아이들도 천연적이라고 생각하는 음식을 선호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어른의 경우 자연식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잘 입증됐으나, 새로운 연구에 의하면 이러한 믿음은 어린 시절에도 있다. 영국 에든버러대와 미국 예일대 연구팀은 미국의 성인과 어린이에게 사과와 오렌지 주스를 주고…

노화로 인한 Y염색체 손실이 심장 손상과 사망률 높여

남성이 여성보다 수명 짧은 이유, Y염색체에 있다

남성이 여성보다 수명이 짧은 이유가 밝혀졌다. 비밀은 남성의 성염색체인 Y염색체에 숨어있었다. 14일(현지시간) 과학전문지 《사이언스》에 발표된 미국 버지니아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사이언스》와 미국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보도한 내용이다 남성은 나이가 들면서 머리카락, 근육, 무릎 연골만 빠지는 것이 아니다. 세포에서 Y염색체도 잃기…

20년 냉동한 쥐 생식줄기세포, 정자 생산 성공

20년 넘게 냉동 상태에 있던 수컷 쥐의 생식줄기세포를 해동한 뒤 정자를 생산 못하는 다른 수컷 쥐에 이식해 정자생산에 성공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온라인 국제학술지 《PLOS 생물학》에 발표된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유펜)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미국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11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소아암에 걸린 아이들의 생존율은…

개미가 암을 찾아낼 수 있다? (연구)

냄새로 마약을 찾아내는 마약견처럼 암세포 특유의 화학적 향을 구별해내도록 훈련시킨 개미를 활용하는 기발한 암 진단법이 발표됐다. 최근 과학학술지 《i사이언스》에 발표된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원(CNRS)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미국 건강의학 포털 '웹엠디'가 9일(현지 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암으로 의심되는 종양이 발견되면 조직검사를 한다. 이때 떼어낸…

“유전자 변형 백혈구 이용한 위암 치료 길 열려”

유전자 변형 백혈구를 암환자에게 주입하는 실험적인 암 치료법이 소화기 계통의 암세포의 크기를 줄여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임상시험의 중간단계이긴 하지만 지금까지 치료된 37명의 환자 중 거의 절반(48.6%)이 치료 후 종양 크기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9일(현지시간)《네이처 의학》에 발표된 중국 베이징대 논문을 토대로 영국 가디언이 보도한 내용이다.…

모기 멸종 올까? “유전자 변형 모기 실험 성공”

전염병의 원흉으로 꼽히는 모기를 원천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유전자 변형 모기의 짝짓기 실험이 미국에서 성공했다고 미국 건강의학 포털 웹엠디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옥스퍼드대가 설립한 바이오기술회사 옥시텍(Oxitec)은 약 500만 마리의 유전자조작 수컷 이집트숲모기(Aedes aegypti)를 플로리다주 키스에서 7개월간 방사했다. 수컷…

간헐적 단식, 살 빼는 데 효과 없다고? (연구)

연구 결과는 "없다"로 나왔다. 중국 남방의대와 미국 툴레인대 연구진이 비만 성인남녀 139명을 1년간 관찰했다. 참가자는 두 팀으로 나눠 한 팀은 오전 8시~오후 4시까지만 식사하고 나머지 시간엔 음식을 먹지 않았다. 일종의 간헐적 단식이었다. 나머지 팀은 내키는대로 아무 때나 먹었다. 다만, 두 팀이 먹는 음식의 열량은 같게 유지했다. 여성은…

“단백질 합성 오류가 빠른 노화 부른다” (연구)

체내 단백질 합성과정에서 오류 발생으로 노화가 촉진된다는 가설을 뒷받침하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체내 단백질 합성에 오류가 발생하는 실험실 쥐가 그렇지 못한 쥐에 비해 18개월 내에 죽을 확률이 7배나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일(현지시간) 과학학술지《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발표된 스위스 취리히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과학전문지《사이언스》가 보도한…

“구충제 이버멕틴, 코로나19 치료 효과 없다”

구충제인 이버멕틴(Ivermectin)이 코로나19 치료에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는 것을 입증하는 또다른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18일(현지시간)《미국의학학회(JAMA) 내과 저널》에 발표된 말레이시아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CNN이 보도한 내용이다. 이번 연구에는 2021년 5월 31일부터 10월 25일까지 말레이시아의 20개 공공 병원과 코로19…

원조 백신보다 나은 오미크론 백신 없다?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기승을 부림에 따라 백신 제조사들은 오미크론을 겨냥한 백신 개발에 자원을 쏟아 붓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오미크론을 겨냥해 개발된 부스터 샷의 초기 동물실험 결과에 따르면 원조 백신에 비해 뚜렷한 이점이 없어 보인다고 과학전문지 《네이처》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11월에 처음 발견된 오미크론은…

똑같이 운동해도 사람마다 성과 다른 이유 (연구)

똑같은 운동을 해도 사람마다 성과는 제각각이다. 영국 앵글리아 러스킨 대 연구팀은 우리의 신체가 운동에 어떻게 반응 하는지에 유전자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아울러 각기 다른 종류의 신체 활동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특정한 유전자를 확인했다. 이 연구는 우리의 유전자가 주요한 운동 유형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알기 위해 이전에는…

왜 스트레스 받은 경험을 더 잘 기억할까 (연구)

흔히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은 경험을 일반 경험보다 더 쉽게 기억한다. 신경과학자들이 모의 취업 면접을 통해 그 이유를 분석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보훔 루르대 연구팀은 사람들을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 놓이게 한 뒤 그때 접한 물건에 대한 기억을 기록했다. 그리고 기능적 자기공명영상을 이용해 참여자들이 면접 때 봤던 물건을 다시 봤을 때 두뇌…

‘멘솔’ 담배 안 팔면 금연율 쑥 ↑ (연구)

박하 향을 첨가한 담배를 금지하면 금연율이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박하 향을 첨가해 '멘솔'로 불리는 제품은 가향 담배 중 가장 일반적이다. 캐나다는 2018년 세계 최초로 관련 제품을 전면 금지했으며, 한국도 2019년 발표한 금연종합대책에서 "가향 담배를 단계적으로 금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캐나다 워털루 대학교 등…

등교시간 늦추기, 학생들 수면부족 해소 효과 (연구)

충분한 수면은 초중고교 학생들의 건강, 사회적 발달, 학업 성취에 필수적 요소다. 세계 각국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의 수면부족을 고민하는 이유다. 사춘기에 나타나는 수면주기의 생물학적 변화는 청소년들이 일찍 잠들기 어렵게 만든다. 이와 맞물려 이른 등교시간이 부족한 수면의 원인이 되고 있다. 옥스포드대가 펴내는 ‘SLEEP’에 실린 연구에 의하면…

코로나 백신 접종 전후에 먹으면 좋은 음식 5

4월 6일로 코로나19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한 이들이 백만 명을 넘어섰다. 주사를 맞으면 그 부위가 붓고 아플 수 있다. 두통과 피로, 구역질, 근육통, 한기를 느끼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런 증상은 대개 몸이 면역을 구축하고 있다는 신호로, 며칠이면 사라진다. 섭생에 신경을 쓴다면 회복은 더 빠를 것이다. 항체 형성에 도움이 되는 것은…

과거 실수보다 성공에 초점, 더 나은 결정에 도움(연구)

살다보면 실패도 성공도 하게 된다. 그렇다면 둘 중 어느 쪽에 생각의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앞으로의 인생에 도움이 될까. 미국 ‘하버드헬스퍼블리싱’은 과거에 잘못한 것 보다 잘한 일을 떠올리는 것이 더 나은 의사결정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이 대학 연구팀에 의하면 불안이나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은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데 종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