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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봇물 터진 온라인 청원, 세상 바꿀 수 있을까?

최근 국내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이 특정인 사면을 요청하는 등의 국민청원에 대해 마지막으로 답변, 큰 논란을 일으켰다. 세계 최대 온라인 청원 사이트 ‘체인지 닷 오알지’(Change.org)에 따르면 2020년 3월 코로나 팬데믹(대유행) 이후 전 세계에서 1억1000만 명 이상이 이 사이트에서 각종 청원에 서명했다. 최근 영국 일간 메트로가 인용한…

美 '남성 동성애자 헌혈' 규정 논란 활활

미국이 최근 10년 내 최악의 혈액 부족에 직면한 가운데, 남성 동성애자(게이) 및 양성애자의 헌혈 제한 규정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성생활이 활발한 동성애·양성애 남성의 헌혈 자격으로 ‘3개월 간의 금욕(성관계 금지)’을 못박고 있다. 일부의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

40년 전 동성애자 대변 검체에서 코로나, HIV 등 퇴치 단서 찾았다

전 세계를 ‘에이즈 공포’에 빠뜨렸던 1980년대 사람들의 대변 검체(샘플)가 오늘날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코로나-19 등  퇴치에 단서를 제공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장, 소장 등 장관에 ‘염증 유발(전 염증)’ 박테리아가 많이 살고 있는 남성이 HIV에 감염될…

동성애자 남성의 고혈압 발병률이 24% 더 높은 이유(연구)

동성애자 남성과 양성애자 여성은 고혈압에 걸릴 위험이 이성애자들보다 상당히 더 높을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컬럼비아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동성애자 남성이 고혈압에 걸릴 확률은 이성애자 남성보다 24%나 더 높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양성애자 여성이 고혈압에 걸릴 확률은 이성애자 여성보다…

동성 커플도 생물학적 부모가 될 수 있을까? (연구)

동성 커플뿐 아니라 암 치료 혹은 세포의 기능부전 등으로 생식 기능을 잃은 여성은 엄마가 될 수 있을까. 이런 의문을 풀 수 있는 연구 결과가 최근 나왔다. 일본 규슈대학교 하야시 가쓰히코(林克彦) 교수 연구팀이 줄기 세포를 이용해 생쥐의 기능성 난자(완전한 기능을 가진 난자)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 및 개선해 나가는 일련의 과정이 담긴 연구 결과가…

英 가디언 “한국 군사법원, 동성애 처벌했다”

영국의 대표적 진보신문 ‘가디언(The Guardian)’이 최근 대한민국 군사법원이 상호 동의 아래 성관계를 가진 동성애자를 처벌해 성 소수자를 차별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고 16일 보도했다. 영국 출신의 프리랜서 기자 라파엘 라시드는 한국의 '군형법 92조6항'이 한국 정부가 서명한 국제인권선언과 헌법의 평등조항을 침해하므로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오늘 대한성학회 춘계학술대회, 성소수자·성교육 등 문제점 다뤄

성소수자 ‘정상’ 만든다는 전환치료는 정상?

성소수자들이 자신의 성적 지향성을 억누르고 특정 도덕이나 종교가 요구하는 ‘정상’으로 전환시키는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할까? 성교육 및 성상담 전문가들은 대부분 이런 ‘전환 치료’가 실효가 없는데다가 반인권적이고, 위험하다고 진단한다. 국내 성전문가들의 최대 학회인 대한성학회에서도 전환치료를 금지하고 있다. 1973년 미국정신의학회는…

‘부전자전(?)’ 이라고?’ 아들은 아빠보다 친구 더 닮아

‘그 아버지에 그 아들’. 아들은 아빠를 닮는다는 말이다. 하지만 남성성에 관해서는 사실이 아닐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페더레이션대학교 연구진은 남성이 어떻게 해로운 남성성을 갖게 되는지 연구한 결과,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 달리 부모와의 관계와는 특별히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를 심리학 저널 ‘성격과 개인차(Personality and…

스스로 ‘성 소수자’로 여기는 아이, 뚱뚱해질 위험 높아

자신을 동성애자,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등 성소수자라고 생각하는 아이들은 또래보다 비만이 될 가능성이 64%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 군의관 의과대학교 연구진은 평균 10세 아이들 약 12,000명을 대상으로 자신이 게이,양성애자, 혹은 트랜스젠더라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을 하고,  ‘예’, ‘아마도’, ‘아니오’, ‘질문을 이해할 수…

바른 젠더의식 갖춘 10대 소년이 비폭력적이다(연구)

여성이 학대당하는 걸 목격한 10대 소년은 타인을 폭력적으로 대할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 대학교 의대 연구진에 따르면 여성 학대를 목격한 10대 소년은 데이트 폭력을 행사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또 남녀가 평등하게 기회를 보장받고 똑같이 존중받아야 한다는 올바른 젠더 의식을 갖춘 청소년은 폭력을…

성 정체성, 바뀔 수 있나?

나이가 들면 몸과 마음에 여러 가지 변화가 생긴다. 성적 지향은 어떨까? 성 정체성 또한 달라질 수 있는 것일까? 미국 '헬스닷컴'은 북미 갱년기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논문을 인용, 세월에 따른 '성적 유동성'이 존재한다고 보도했다. 평생 이성애자로 살던 사람이 나이 들면서 동성애자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변화는 남성보다 여성에게…

‘게이 유전자’는 존재할까? (연구)

개인의 성적 지향을 결정하는 단일 유전자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버드 대학과 MIT 등 연구진이 49만여 명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성적 지향은 특정 유전자의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라, 여러 유전자가 복합적으로 관여해 결정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동성애적 행동과 통계적으로 관련이 있는 5개의 유전자 변이주를 찾아냈다. 그중…

“남성 동성애자는 헌혈하면 안 되나요?”

오는 6월 14일은 '세계 헌혈자의 날'이다. 이런 날은 헌혈을 한 번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모든 사람이 자유롭게 헌혈할 수 있는 건 아니다. 헌혈 대상에서 제외되는 사람들이 있다. 형평성 논란까지 빚는 그룹은 바로 남성 동성애자들이다.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의 확산을 막기 위해 남성 동성애자의 헌혈을 규제하는 나라들이 많다. 혈액 기부…

성적 지향, 어른이 되어서도 계속 변한다(연구)

성적 지향은 사춘기를 지나 성인이 된 후에도 계속 변화, 발전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버지니아 폴리테크닉 주립대학교 연구진은 16~18세 학생 1만2000 명을 대상으로 • 어떤 성에 끌리는지 • 현재 파트너는 이성인지, 동성인지 • 자신을 이성애자, 동성애자, 양성애자 가운데 무엇으로 규정하는지 등을 물었다. 설문 조사는 학생들이…

비위생 국가서 흔한 A형 간염, 청결한 젊은층서 증가, 왜?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개발도상국에서 많이 발생하는 A형 간염이 최근에는 위생적인 환경에서 자란 20~30대에서 심상치 않게 나타나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A형 간염은 간염 바이러스의 일종인 A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6살 이하의 소아는 특별한 증상 없이 감기처럼 앓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지만 성인은 식욕 감퇴, 구역, 구토,…

30대 결혼이 ‘뉴노멀’인 시대가 왔다

결혼 적령기가 점점 늦춰지는 건 우리만의 일이 아니다. 서부 유럽 지역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20대가 더이상 결혼 적령기의 표준이 아니라고 말한다. 30대가 결혼 적령기의 '뉴노멀(new-normal)', 즉 새로운 기준이 됐다는 설명이다. 뉴노멀이란 시대별로 새롭게 생겨나는 표준을 의미한다. 영국 통계청이 지난 3월 이러한…

부모의 성 정체성, 양육 능력과 무관 (연구)

동성 부모 슬하에서 자란 아이와 이성 부모가 키운 아이는 성장 과정에 별다른 차이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의 사피엔자 대학교 연구진은 대리모 출산을 통해 아버지가 된 게이 70명, 정자를 기증받아 어머니가 된 레즈비언 125명, 그리고 자연적인 임신과 출산으로 부모가 된 이성애자 195명을 인터뷰했다. 참가자들은 모두…

세월호 4주기, ‘집단 트라우마’ 여전

세월호 참사 4주기로 많은 추모객들이 안산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이를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지만 한편에서는 집단 트라우마의 자연스러운 잔상으로 보고 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지금까지 분향소를 찾은 추모객은 90만 명이 넘는다. 매일 벌어지는 수많은 사건사고를 생각하면 비이성적이고 광적인 추모 인파 행렬이라는 반응들이…

정의당 이정미 대표 “동성혼 합법 추진”

국내에서도 동성 결혼이 합법화 과정을 밟을 것인가? 원내 정당 대표가 동성혼 합법화 추진 의지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같은 날 기독교 보수 단체는 동성혼을 큰 목소리로 반대해서 동성혼 합법화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성 전문 미디어 '속삭닷컴'에 따르면,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15일 서울광장에서…

‘브로맨스’, 우정과 어떻게 다를까?(연구)

최근 남성들 간의 브로맨스(Bromances)를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브로맨스는 브라더(brother)와 로맨스(romance)의 합성어로 ‘이성애 남성 간의 긴밀한 정신적 관계’를 뜻한다. 브로맨스는 성행위를 하는 동성애나 통상적인 우정과는 다르며, 부부 사이의 친밀감이나 형제애 등과 유사한 감정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