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언어는 맛도 만들어 낸다?…단맛, 짠맛, 신맛, 쓴맛밖에 몰랐던 서구에선 오늘 주제는 오랜 기간 치열하게 벌여졌던 감칠맛 논쟁이다. 옥로차를 소재로 감칠맛이라는 어휘에만 초점을 맞추어 과학철학적으로 성찰해본다. 옥로차(玉露茶)는 감칠맛이… 2025-12-13
부울경 박인환이 ‘목마와 숙녀’를 노래할 때, 그가 마셨던 것은? 고등학교 1학년 때 박인희의 시 낭송 《목마와 숙녀》를 듣기 전까지는 시인 박인환을 몰랐다. 당시 교과서에 실렸던 서정시들과는 확연히… 2025-11-29
부울경 인도 시인도, 영국 여왕도 무척 좋아했다…샴페인 같은 홍차 “콜레라의 범유행은 인도의 갠지스강 하류 벵골에서 시작되었다. 1817년 벵골 지역 특히 콜카타에서 유행한 콜레라는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로 퍼지면서… 2025-11-15
부울경 20년 헌금으로 이어진 S 목사와의 만남...방글라데시를 다시 보다 방글라데시와 나의 인연은 2005년 겨울, 싱가포르행 비행기에서 본 사진 한 장으로 시작되었다. 내 옆에 앉은 한 승객이 S… 2025-11-01
부울경 불안, 충동, 우울증 치료하려면 먼저 대변 검사부터 하라고? 사람의 감정이 장(腸) 속에 있는 미생물들의 조절을 받는다는 최근 연구 결과는 충격적이다. 우리 조상들이 화장실을 ‘해우소’(解憂所)라 부르며 “쾌변하면… 2025-10-18
부울경 탕수육 먹을 때 당신은 ‘부먹’파인가요? ‘찍먹’파인가요? 의대 재학 시절이었다. 동급생 하나가 약자 몇 개의 의미를 묻자 H는 막히지 않고 답하였다. 그랫더니 질문하였던 친구가 “야~… 2025-10-04
부울경 수면제 먹으며 오히려 "불면증, 어서 오라" 하는 이유가 20세기 말, ‘프랑스 역설’(French paradox)이라는 개념이 떠들썩하게 등장하였다. 프랑스 사람들이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을 즐겨 먹음에도 불구하고, 심장질환의 발생률이… 2025-09-20
부울경 지구 반대편, 남미에선 무엇이 차(茶) 역할을 했나? 차에 대하여 잘 모르는 사람도 찻잎은 작을수록 좋다고 알고 있다. 우전, 세작을 거론하며 작은 찻잎으로 차를 제작하면 귀하다는… 2025-09-06
부울경 하루에도 열두 번 마음 바뀌는 암 환자, ‘이것’이 없어서 마음챙김(Mindfulness)은 현대 심리학과 명상에서 중요한 개념이다. 우리의 의식을 현재 순간으로 가져오고, 이를 비판 없이 받아들이는 마음 상태를 의미한다.… 2025-08-23
부울경 “암 재발에 전이까지?”…노병(老兵) 항암제가 지금도 건재한 이유 “P 환우께서 전이암이 계속 자란다는 소견을 오늘 듣고 아주 실망하셨습니다.” 처음 암을 진단받았을 때의 충격에서 벗어난 환자들은 국가의… 2025-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