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2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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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윤정 약사

휴베이스 CH본부장 서울대 약대를 졸업했으며 신세계약국 대표, 그린스토어 교육실장 등을 거쳤다. 약국체인 휴베이스에서 CH본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1인 가구에 종합비타민이 필요한 이유
종합비타민. 더 정확하게 말하면 비타민과 미네랄이 섞인 종합비타민과 미네랄(무기질)제를 말한다. 비타민과 미네랄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과 같은 에너지원은 아니지만,…
월경전증후군 관리에 도움되는 영양성분
월경전증후군. 생리전증후군 또는 영문의 약어로 PMS (Premenstrual Syndrome) 라고도 한다. 월경이 시작된 후에 나타나는 통증과 달리 월경이 시작하기 2~7일전에 시작되어 월경이 시작되면 1~3일 사이에 사라진다. 월경을 기점으로 한 달마다 반복되는 신체적, 정서적 증상을 통칭하는 말로 사람마다 느끼는 불편함이 다르다. 복합적 증상으로 생각보다 관리가 어려운 월경전증후군에 도움 되는 영양성분은 무엇이 있을까? ◆ 피로, 짜증, 우울감 등 다양한 증상의 월경전증후군 월경전증후군의 불편함은 크게 신체적 증상과 정서적 증상으로 나뉜다. 대표적 신체적 증상들을 유방압통, 복부팽만감, 사지부종, 두통이나 관절통 등의 통증과 여드름, 피로감, 체중증가 등이 있다. 정서적 증상은 우울증, 분노감, 식욕증가, 불면증, 불안 및 초조감 등이다. 정확한 원인은 불분명하지만, 월경이 시작하면 해소되는 것으로 보아 월경전후 호르몬 변화와 연관된 것으로 해석된다. 월경주기에 따른 에스트로겐의 과다분비와 프로게스테론의 결핍, 프로락틴의 증가와 같은 호르몬 변화가 세로토닌, GABA 등의 신경전달물질과 비타민 및 미네랄 대사에 영향을 주는 것을 주요 원인으로 설명한다. 월경을 하는 가임의 여성의 약 70%가 경험하는 흔한 증상이지만, 그 중 5~8%는 사회생활에 영향을 줄 만큼 심각한 불편함을 겪는다. 만일, 사회생활에 영향을 줄 만큼 증상이 심각하다면 월경전불쾌장애가 의심되므로 전문적 치료를 권한다. 경미한 증상으로 일반적인 영양성분으로 관리가 될 상태라면 아래의 성분들을 활용해볼 수 있다. ◆ 인체적용시험으로 입증된 아그누스카스투스열매추출물과 감마리놀렌산 아그누스카스투스 열매추출물은 해외에서는 건강보조제로 구매 가능하지만, 국내에서는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약국에서만 구매가 가능하다. 이 원료는 도파민-2 수용체에 작용해 뇌하수체에서 프로락틴의 과다분비를 조절함으로써 월경전증후군의 다양한 증상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로락틴이 과다 분비되면 프로게스테론이 감소하며 상대적인 에스트로겐 과다 분비 상태가 되며 피로, 부종, 짜증 등 다양한 불편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직접적으로 호르몬 분비 조절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피임약 등의 호르몬제를 복용하는 사람이라면 전문가와 상의 후 섭취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감마리놀렌산은 보라지종자유나 달맞이꽃종자유에 함유된 성분으로, 국내에서 월경전 불쾌감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의 기능성을 허가받은 건강기능식품 원료다. 하루에 감마리놀렌산으로서 210~300 mg 섭취하면 월경전 불쾌감 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월경전증후군으로 불편감을 호소하는 여성들은 프로락틴의 농도가 정상 범위임에도 더 예민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는데, 감마리놀렌산에서 전환된 프로스타글란딘E1이 프로락틴 수용체에 결합함으로써 우리 몸이 프로락틴에 덜 반응하도록 도와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아그누그카스투스 열매추출물은 프로락틴의 분비량을 조절한다면, 감마리놀렌산은 프로락틴에 대한 우리 몸의 반응성을 조절하는 것이다. 그래서 직접적으로 호르몬 변화에 영향을 주지 않아 피임약을 복용하거나 여성호르몬에 예민한 여성도 편안하게 섭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월경전증후군은 매 월경 주기마다 증상이 반복되므로 제대로 된 효과를 얻고 싶다면 두 원료 모두 최소 3개월 이상 섭취하면서 불편함이 완화되는 것을 관찰하는 것이 필요하다. ◆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B6도 도움이 될 수 있어 섭취 후 반응의 편차 등으로 명확한 기능성은 표시되지 않지만, 소규모 연구 등에서 월경전증후군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인정된 몇 가지 영양소가 있다. 바로 칼슘과 마그네슘 그리고 비타민B6(피리독신)다. 월경전증후군은 배란일 이후인 ‘황체기’에 나타나는데, 황체기에는 칼슘과 비타민D의 대사에 약간의 변화가 나타난다. 그래서 평소 칼슘과 비타민D를 부족하게 섭취하던 사람이라면 이 시기에 불편감이 더 심해질 수 있다. 또한, 월경전증후군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칼슘과 마그네슘의 혈중 농도가 낮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어 마그네슘 보충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마그네슘은 설사 등의 부작용 예방을 위해 하루에 영양제로서 350 mg 이하로 섭취하는 것을 권한다. 추가로 비타민B6 (피리독신)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비타민B6는 세포막에서 마그네슘의 이동과 이용을 높여 에스트로겐의 대사를 증가시키고 도파민과 세로토닌 등의 신경전달물질 합성의 조효소로 활용되어 월경전증후군의 우울, 짜증, 피로 등 정서적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그래서 시중에는 마그네슘과 비타민B6만 섞인 조합의 제품도 판매되고 있다. 월경전증후군은 스트레스 등의 컨디션이나 과도한 카페인 섭취 등에도 영향을 받는다. 만일, 매 달 같은 시기에 비슷한 불편함이 반복된다면 월경주기를 기록하는 애플리케이션 등을 활용해 본인의 증상을 기록하고 생활습관을 점검하는 것도 월경전증후군 불편증상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다리에 쥐가 나면 무조건 마그네슘?!
아악! 밤에 잠을 자려고 누웠다가 갑자기 종아리가 아파서 이렇게 소리를 질러봤던 사람이라면, 한 번 쯤 마그네슘에 대해 들어보았을 것이다. 다리, 손, 발 등 특정 부위에서 경련이 일어나고 근육이 수축되며 통증이 발생하는 상태를 흔히 ‘쥐가 났다’고 말한다. 마그네슘이 결핍되면 근육경련이 발생할 수 있어, 다리에 쥐가 자주 나는 사람들이 영양제로 많이 섭취한다. 그런데 다리가 쥐가 나면 무조건 마그네슘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 안타깝게도 그렇지 않다. 그럼 어떤 경우에 마그네슘이 도움이 될까? ● 마그네슘의 기능과 역할 마그네슘은 우리 몸에서 300여종 이상 효소의 보조인자로서 탄수화물과 지방 대사 및 미토콘드리아 ATP 합성 등에 필요한 미네랄이다. 특히 신경과 근육의 전기신호를 안정적으로 유지해 신경과 근육의 기능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체내 마그네슘의 50~60%는 뼈와 치아에 존재하므로 뼈의 강도 유지에도 필요하다. 대부분의 뼈건강 영양제에 칼슘, 비타민D와 함께 마그네슘이 함께 들어있는 이유다. 마그네슘은 곡류와 콩류, 견과류 등에 풍부하고 시금치, 미역, 멸치 등 다양한 식품에 들어있다. 그러나 조리를 할 때 손실률이 높고 육류 섭취가 증가하면서 상대적인 마그네슘 결핍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스트레스가 심하면 마그네슘 소모량이 증가한다고 알려져 현대인들이 단일제(한 가지 성분만 들어있는 영양제)로 많이 섭취하는 대표적 영양소 중 하나다. 건강기능식품은 하루 섭취량에 94.5 mg 이상의 마그네슘이 함유될 때 ‘에너지 이용에 필요 및 신경과 근육기능 유지에 필요’라는 기능성 내용을 표시할 수 있다. 일반의약품의 경우 하루 복용량에 마그네슘이 280mg 이상 함유될 때 ‘마그네슘 결핍으로 인한 근육경련’에 효능·효과가 있다는 것을 표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일반의약품 영양제 하루 복용량에 마그네슘이 100mg 들어있다면 이 내용을 표시할 수 없다. 근육경련의 원인이 마그네슘 결핍으로 의심된다면 최소 280mg 이상을 섭취해야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있다. ● 야간다리경련 완화에 효과가 애매한 마그네슘 ‘야간다리경련’ 혹은 ‘야간근육경련’은 마그네슘만으로 관리가 쉽지 않다. ‘야간다리경련’은 잠자리에 누워서 기지개를 펴거나 몸을 뒤척일 때 갑자기 종아리 근육이 뭉치고 경련과 함께 심한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잠자리에 누웠을 때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 때문에 잠을 자기 어려운 ‘하지불안증후군’과는 다르다. 마그네슘이 결핍되면 근육경련이 생길 수 있어 이럴 때 마그네슘을 많이 섭취하지만, 근육경련 후의 통증이 다음 날에도 지속될 정도로 심각하거나 발생 횟수가 잦다면 마그네슘만으로 해소하기 어렵다. ‘야간다리경련’은 주로 60세 이상에서 많이 겪는 문제로, 마그네슘 결핍보다 노화로 인한 말초신경손상과 관련성이 더 높다. 물론, 나이가 들면서 장의 마그네슘 흡수가 감소하고 치아나 소화기 건강 등의 이유로 식사 상태가 나빠져 마그네슘 결핍으로 경련이 발생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특별히 마그네슘 결핍 위험이 없고 경련 후의 통증이 너무 오래 지속된다면 가까운 병의원에서 정확한 상태 확인이 필요하다. 만일, 말초신경의 과흥분이 원인으로 판단되면 이때는 신경의 흥분을 조절하는 약물을 복용하면 증상이 빠르게 완화된다. 마그네슘 결핍과 근육경련의 관계는 워낙 많이 알려진 내용이라, ‘야간다리경련’ 예방 목적으로 마그네슘을 섭취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2014년 호주 비영리 보건단체 NPS MEDICINEWISE에서 다수의 논문을 정리한 칼럼이나 2017년 미국내과학회지에 발표된 무작위 위약 대조군 연구 결과를 보면, 야간다리경련 예방 및 치료에 마그네슘 보충제 섭취 효과는 인정되지 않았다. ● 마그네슘 영양제가 도움 될 수 있는 사람 술을 자주 마시거나 잦은 설사와 함께 다리 경련을 경험한다면 마그네슘 영양제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알콜 의존성 환자들은 식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영양상태가 나쁘고 구토나 설사 등으로 마그네슘 배출은 증가하고 흡수가 감소해 대부분 마그네슘 결핍을 경험한다.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도 이와 비슷하게 생활한다면, 마그네슘 결핍 위험이 높다. 만일, 근육경련 등의 결핍 증상이 뚜렷하다면 마그네슘 보충제와 함께 음주량 및 음주 횟수 감소를 권한다. 운동을 즐기는 사람이 50대에 접어들며 운동 후 다리 경련이 자주 발생할 때도 마그네슘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혈당 조절이 잘되지 않아 소변 배출량 증가로 마그네슘 배출이 늘어난 사람에게도 마그네슘 영양제가 도움 될 수 있다. 마그네슘 영양제로 해소될 상황이라면, 영양제 섭취 후 2주 내외로 경련 횟수나 강도가 줄어들 것이다. 만일, 섭취 후 증상에 특별한 변화가 없다면 원인을 다시 찾아야 한다. 영양제로서 하루에 성인의 마그네슘 상한섭취량 350mg 이상 섭취하면 설사 등 위장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추운 날씨, 손발 혈액순환에 도움 되는 영양제
이례적인 2월 중순 추위다. 기온이 떨어지면 말초 혈관이 수축되면서 전반적인 혈액순환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말초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을 주는 영양제는 대부분 혈액의 흐름을 부드럽게 하거나 혈관을 확장시키는 성분을 활용한다. 원칙적으로 영양제는 의약품을 일컫지만, 일반적으로 건강기능식품과 일반의약품을 부르는 말로 사용되기 때문에 본 내용에서는 두 가지를 함께 다루려고 한다. 혈행 개선 원료로 유명한 오메가-3 외에 말초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을 주는 성분은 무엇이 있을까? ● 혈관을 확장하고 혈액의 뭉침을 방해하는 은행잎추출물 은행잎추출물은 혈액순환 개선 및 항산화 작용을 하는 성분으로 건강기능식품과 일반의약품 원료로 활용된다. 일반의약품은 말초동맥 순환장애, 어지러움, 혈관성 및 퇴행성 이명을 비롯해 두통, 기억력 감퇴, 집중력 장애 등의 치매성 증상을 수반하는 기질성 뇌기능 장애의 치료에 효능효과를 인정받았다. 그래서 주로 말초동맥 순환장애, 어지러움, 이명 등의 치료 및 관리에  보조제로 사용된다. 건강기능식품으로서의 은행잎추출물은 기억력 개선 및 혈행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의 기능성이 허가됐다. 은행잎추출물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고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을 준다. 또한, 항산화 작용으로 모세혈관의 손상을 보호 및 개선하고 신경계 보호, 항염 작용 등이 보고돼 말초 혈행 개선제로 폭넓게 활용된다.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는 작용기전의 특성상, 이미 심장질환 등의 치료제로서 혈행 개선제를 처방받아 복용하는 사람이라면 함께 섭취할 때 출혈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에 수술을 받은 환자 또한 일시적으로 혈행 개선제를 복용할 가능성이 있어 약사나 의사와 상의 후 섭취할 것을 권한다. 보통 은행잎추출물로서 하루에 120mg을 섭취하면 말초 혈행 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혈소판 응집을 방해해 혈행 개선을 돕는 비타민E 비타민E는 지용성비타민으로 건강기능식품과 일반의약품에서 모두 사용되는데, 일반의약품에서 말초 혈행 개선제로서의 활용도가 훨씬 더 높다. 건강기능식품으로는 ‘항산화 작용을 하여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데 필요’라는 기능성 내용만 표시되는데, 일반의약품은 말초 혈행 장애 및 갱년기 어깨·목결림, 수족저림(손발저림), 수족냉증(손발이 차가움) 등의 증상 완화처럼 구체적인 불편 증상을 효능효과에 표시할 수 있는 차이가 아닐까 생각한다. 비타민E는 항산화 작용으로 세포막 손상을 막고 혈소판 응집을 방해해 말초 혈행 개선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E 원료는 ‘D-α-토코페롤’로 표시되는 천연 비타민E와 ‘DL-α-토코페롤’ 또는 ‘토코페롤’로 표시되는 합성 비타민E 두 가지가 쓰인다. 두 원료는 활성도 차이로 원하는 효과를 얻으려면 섭취량에 약간 차이가 있으나 안전성이나 섭취 후 효능을 나타내는 데 있어 특별한 차이가 인정되진 않는다. 참고로 1mg α-토코페롤을 얻으려면 천연 비타민E는 1.49 IU, 합성 비타민E는 2.22 IU를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E는 화학 구조에 따라 8가지로 나뉘는데, 그 중에서 생리적 활성도가 가장 큰 α-토코페롤로 강도를 비교한다. 비타민E도 혈소판 응집을 방해해 말초 혈행 개선을 돕기 때문에 심혈관질환 치료 목적으로 혈행 개선제를 처방받아 복용하려면 약사나 의사와 상의 후 섭취할 것을 권한다. 보통 하루에 비타민E로서 400~500 IU 정도 섭취하면 말초 혈행 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혈관을 이완시켜 혈행 개선에 도움을 주는 아르지닌 오메가-3의 기능 성분인 EPA 및 DHA가 체내에서 혈소판 응집 신호 합성을 방해해 혈액이 뭉치는 것을 막아 혈액이 부드럽게 흐르도록 돕는다. 이와 비교해 아르지닌은 혈액이 흐르는 길인 혈관을 넓혀줌으로써 혈행 개선에 도움을 준다. 혈관의 안쪽을 구성하는 '혈관내피세포'는 스스로 혈관을 확장시키는 '산화질소(NO)' 라는 물질을 생성한다. 그런데 스트레스, 노화 등으로 혈관내피세포가 손상되거나 산화질소를 만드는 원료가 부족하면 이런 능력이 조금씩 감소해 혈행 개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