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유가 최근 스타일링을 둘러싼 팬들의 우려에 직접 답했다.
아이유는 팬 소통 플랫폼 베리즈를 통해 신곡 홍보와 스타일링에 관한 팬들의 의견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건강 문제로 미뤄진 정규앨범과 공연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두 곡을 급히 공개했으며, 내년 정규앨범 홍보에 집중하자고 결정한 것도 자신이라고 설명했다.
비슷한 헤어·메이크업에는 접촉성 알레르기라는 이유가 있었다. 아이유는 활동을 쉬고 치료받을지 고민했을 정도로 헤어 고정제와 픽서, 색조화장품 사용에 제약이 많다며 자신을 “까다로운 불효녀 고객”이라고 표현했다.
담당 스태프들은 병원에 동행해 피해야 할 성분을 확인하고 화장품 조합도 조정해왔다. 아이유는 스프레이를 쓰지 못해 땀이 나면 머리가 쉽게 풀리고, 제한된 제품만 사용해 화장이 비슷해 보일 수 있다며 “디자이너 선생님들에 대한 오해는 꼭 풀고 싶었다”고 말했다.
화장품 바른 뒤 붉고 가렵다면⋯접촉성 피부염 신호
접촉성 피부염은 피부가 특정 물질과 만난 뒤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화장품과 헤어 제품이 반복해서 닿는 얼굴·눈가·목·두피에서 흔히 나타난다. 자극성 접촉피부염과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으로 구분된다. 자극성은 화학 성분이 피부 장벽을 직접 손상하고, 알레르기성은 특정 물질에 면역체계가 반응해 나타난다.
증상은 붉어짐과 가려움, 따가움, 부기부터 물집과 진물, 각질까지 다양하다. 전에는 잘 사용하던 제품도 반복해서 노출된 뒤 어느 순간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 염증이 지속되면 피부가 두꺼워지거나 색소침착이 남고, 얼굴에 제품을 바르는 것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
향료·방부제·염모 성분까지⋯익숙한 제품도 원인 가능
화장품에 포함된 향료와 방부제, 색소, 접착 성분 등은 접촉성 알레르기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헤어스프레이와 스타일링 제품은 두피에만 머무르지 않고 얼굴과 목에 내려앉거나 땀을 따라 흘러 피부를 자극한다. 여러 색조 제품을 겹쳐 사용하면 문제를 일으킨 성분을 특정하기도 어려워진다.
제품에 표시된 ‘저자극’이나 ‘무향’ 문구만 보고 선택해서는 부족하다. 무향 제품에도 원료 냄새를 덮기 위한 향 관련 물질이 들어갈 수 있으며 천연·식물성 성분도 사람에 따라 알레르기를 유발한다. 원인 물질을 파악해 해당 성분이 없는 제품만 사용하면 선택지는 좁아져도 피부염 재발을 줄이는 데 유리하다.
반복되는 알레르기, 패치검사로 원인 성분 찾아야
화장품을 사용할 때마다 같은 부위가 가렵거나 붓는다면 최근 사용한 제품의 이름과 전 성분, 바른 위치, 증상이 시작된 시간을 기록하는 것이 좋다. 피부과의 패치검사는 여러 알레르기 유발 가능 물질을 피부에 붙인 뒤 며칠 동안 반응을 관찰해 원인 성분을 찾는 검사다. 결과를 토대로 사용할 수 있는 화장품과 피해야 할 제품을 구분할 수 있다.
새 화장품은 얼굴 전체에 사용하기 전에 팔 안쪽처럼 눈에 잘 띄지 않는 작은 부위에 일정 기간 시험하는 편이 안전하다. 붉어짐이나 가려움이 생기면 곧바로 씻어내고 사용을 멈춰야 한다. 눈과 입술 주변이 심하게 붓거나 숨쉬기 어려운 증상이 동반되면 즉시 응급 진료를 받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