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황정음이 여행을 마치고 다시 몸 관리에 들어갔다.
황정음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지압 슬리퍼를 고르며 “다이어트할 때 신으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여행 기간 체중이 5kg 늘어 현재 57kg이라며, 목표 체중을 51.7kg으로 잡았다는 계획도 전했다.
그가 선택한 지압 슬리퍼는 밑창의 돌기로 발바닥을 누르는 제품이다. 오래 걷거나 이동한 뒤 붓고 무거워진 다리를 관리하는 데 활용할 수 있지만, 슬리퍼 자체가 체지방을 태우는 기구는 아니다.



오래 앉아 부은 다리⋯발목 움직여야 순환에 도움
비행기나 자동차에서 장시간 같은 자세로 있으면 종아리 근육의 움직임이 줄어 다리에 혈액과 체액이 머물기 쉽다. 지압 슬리퍼를 신고 걸으면 발바닥에 압력이 가해지는 동시에 발목과 종아리가 반복해서 움직여 정맥혈을 위로 밀어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
중요한 것은 돌기의 자극보다 발을 실제로 움직이는 것이다. 슬리퍼를 신고 가만히 서 있기보다는 집 안을 짧게 걷거나 까치발 들기, 발목 위아래 움직이기를 함께 해야 종아리 근육이 제대로 수축한다. 저녁마다 다리가 묵직한 사람이라면 중간중간 걷고 누웠을 때 다리를 심장보다 약간 높이는 방법도 활용할 수 있다.
체중 줄어도 지방 빠진 것 아닐 수 있어⋯여행 후 부기부터 확인
여행 직후 늘어난 몸무게가 모두 체지방은 아니다. 외식으로 나트륨과 탄수화물을 평소보다 많이 먹거나 술을 마시고 활동량까지 줄면 몸에 수분이 일시적으로 쌓인다. 장에 남은 음식의 무게까지 더해지면 단기간에 체중이 큰 폭으로 오를 수 있다.
지압 슬리퍼를 신은 뒤 부기가 줄어 몸이 가벼워질 수는 있지만, 이는 저장된 수분이 빠진 변화에 가깝다. 체지방을 줄이려면 여행 전 식사량으로 돌아가고 짠 국물·가공식품·술을 줄이는 한편, 걷기와 근력운동으로 에너지 소비를 늘려야 한다. 매일 같은 시간과 조건에서 체중을 재며 일주일 정도의 흐름을 확인하는 편이 정확하다.


강한 돌기 오래 밟으면 통증⋯5~10분부터 적응해야
발바닥이 아플수록 효과가 커지는 것은 아니다. 단단하고 뾰족한 돌기를 오래 밟으면 압력이 한곳에 몰려 멍이나 굳은살이 생길 수 있고, 족저근막이나 발 앞쪽 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처음에는 양말을 신은 상태로 5~10분만 사용하고, 다음 날까지 통증이 남지 않을 때 시간을 조금씩 늘린다.
슬리퍼를 고를 때는 돌기가 특정 부위만 강하게 누르지 않는지, 발뒤꿈치가 좌우로 흔들리지 않는지, 바닥이 미끄럽지 않은지를 살핀다. 발에 상처가 있거나 감각이 둔한 사람, 당뇨병성 신경병증이 있는 사람은 사용을 피하는 편이 안전하다. 한쪽 다리만 갑자기 붓고 열감이나 통증이 동반된다면 단순한 증상으로 여기지 말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