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3일 (수)

수지, 파격 ‘올백 머리’ 화제인데… 자주 따라했다간 ‘이 증상’ 우려

[셀럽헬스] 수지 올백 헤어 스타일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배우 수지가 새롭게 선보인 파격적인 헤어스타일로 화제를 모았다. 사진=수지 SNS

배우 수지가 새롭게 선보인 파격적인 헤어스타일로 화제를 모았다.

수지는 최근 한 글로벌 뷰티 브랜드 팝업 포토콜 행사에 참석해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했다.

이날 수지는 화이트 셔츠에 블랙 스타킹과 슈즈를 매치해 깔끔한 패션을 완성했다. 여기에 머리카락을 두피에 완전히 붙여 뒤로 깔끔하게 넘겨 묶은 '올백' 헤어스타일로 과감한 변화를 줬다.

이런 머리는 ‘올백 포니테일’, ‘슬릭 포니테일(Sleek Ponytail)’이라고도 부른다. 앞머리와 옆머리를 뒤로 모두 넘겨 머리 표면을 매끈하게 정리한 포니테일이다. 수지가 기존에 자주 보여주지 않았던 스타일인 만큼 아주 큰 관심을 받았다.

빗으로 매끈하게 넘긴 뒤 묶어…잔머리는 왁스·젤로 정리

슬릭 포니테일은 생각보다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먼저 엉킨 머리를 충분히 빗는다. 원하는 위치에서 가르마를 타거나 아예 가르마 없이 머리를 뒤로 넘긴다. 그다음 브러시로 머리 표면을 정돈하면서 목 뒤나 뒤통수 중간 등 원하는 높이에서 묶는다.

이때 머리카락을 무조건 세게 잡아당길 필요는 없다. 미국 뷰티 전문지 얼루어도 머리를 곧게 말린 뒤 오일을 소량 바르고 브러시로 표면을 정리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헤어라인 주변에 짧게 솟은 잔머리는 왁스나 젤을 소량 묻혀 작은 빗이나 브러시로 눕혀주면 된다. 최근에는 마스카라처럼 생긴 ‘잔머리 픽서’도 쓰인다. 잔머리 픽서는 헤어라인이나 가르마 주변의 잔머리를 원하는 부분만 골라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올백 스타일은 이마와 광대, 턱선 등 얼굴 윤곽을 거의 가리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얼굴선을 그대로 드러내고 싶거나 귀걸이, 목걸이 등을 강조하고 싶은 때 활용하기 좋다.

매일 ‘쫙’ 당겨 묶으면 견인성 탈모 위험…아프면 이미 너무 꽉 묶은 것

문제는 이런 머리를 지나치게 팽팽하게 묶고 이를 자주 반복하는 습관이다. 미국피부과학회(AAD)는 슬릭 포니테일을 비롯해 꽉 묶은 포니테일, 번, 땋은 머리 등을 반복하면 ‘견인성 탈모’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한다.

견인성 탈모는 머리카락을 오랫동안 반복해서 잡아당기는 힘 때문에 생긴다. 머리카락이 계속 당겨지면 모낭(머리카락이 자라는 주머니)에 힘이 집중된다. 특히 이마와 관자놀이처럼 머리를 뒤로 넘길 때 강하게 당겨지는 부위에서 먼저 나타나기 쉽다.

초기에는 헤어라인 주변의 머리카락이 끊어지거나 가늘어질 수 있다. 두피가 가렵거나 붉어지고 작은 뾰루지처럼 올라오는 경우도 있다. 짧게 끊어진 머리카락이 늘어날 수도 있다. 견인성 탈모가 진행되면 정상적인 모낭이 흉터 조직으로 바뀔 우려도 있다.

초기에는 원인이 되는 헤어스타일을 중단하면 머리가 다시 자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오랫동안 같은 부위를 계속 잡아당겨 흉터가 생기면 영구적인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의학 문헌에서도 견인성 탈모는 초기에는 회복 가능한 ‘비흉터성 탈모’지만, 오래 지속되면 흉터가 남아 머리가 다시 자라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예방의 핵심은 간단하다. 머리를 매일 같은 방향으로 강하게 묶지 않는 것이다. 올백을 했다면 다음 날은 머리를 풀거나 느슨하게 묶는 식으로 스타일을 바꿔주는 게 좋다.

고무줄 역시 필요 이상으로 여러 번 감아 두피가 당기지 않게 한다. 헤어라인은 특히 느슨하게 유지하는 게 좋다. 머리를 묶었을 때 두피가 아프거나 두통이 느껴진다면 바로 느슨하게 풀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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