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미국산 일부 건강식품에 비아그라 유사 성분이 들어있다며
섭취하지 말것을 24일 당부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네이처 앤 헬스'사의 건강식품인 ‘리비엑스트림’, '리비맥스
엑스 리퀴드' 등 6개 제품에 비아그라와 비슷한 성분인 '아미노타다나필' 등이 포함돼있어
미국에서 회수 조치됐다.
이 성분은 비아그라 같은 발기부전치료제와 비슷한 성분으로 혈압저하, 시력상실,
청력감퇴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이 제품들은 아직 국내에 정식 수입되지는 않았으나 인터넷이나 해외 여행객을
통해 국내에 유입될 우려가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 업체가 생산한 제품과 비슷한 제품인 '리비맥스'가
인터넷에 판매되고 있는 것을 확인, 판매를 차단하는 한편 여행객 휴대품, 우편물에
대한 관리강화를 관계처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