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8일 (수)

뽀득한 느낌 들면 안 된다고? 피부 쩍쩍 갈라지는 세안 습관 4가지

[헬스스낵] 피부 건조, 자극 부르는 세안 습관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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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기를 없애려고 과하게 세안하면 피부에 필요한 보습 성분까지 씻겨나가 건조함과 당김이 생길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얼굴의 기름기를 없애 뽀득뽀득한 느낌이 들어야 깨끗하게 씻었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다. 세안 후 물기를 완전히 없애려고 수건으로 얼굴을 세게 문지르기도 한다. 하지만 과하게 씻으면 피부가 건조해져 당기거나 가려울 수 있다. 평소 점검할 세안 습관 네 가지를 알아본다.

뜨거운 물로 오래 씻기

뜨거운 물로 오래 씻으면 피부를 보호하는 기름 성분까지 제거될 수 있어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날씨가 추워지면 뜨거운 물로 세안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뜨거운 물로 오래 씻으면 피부를 보호하는 기름 성분까지 씻겨나가 건조해질 수 있다. 피부의 기름 성분은 피부에서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을 주는데, 이 성분이 줄면 피부가 수분을 잃기 쉬워진다.

미국 메이오클리닉(Mayo Clinic)은 뜨거운 물과 장시간의 목욕이 피부에 원래 있는 유분을 제거할 수 있다며, 뜨겁지 않은 물로 짧게 씻도록 권한다. 미국피부과학회(AAD)도 세안할 때 미지근한 물로 얼굴을 적시고, 세정제를 사용한 뒤에도 미지근한 물로 헹구도록 안내한다.

뽀득한 느낌이 들 때까지 씻기

피부 표면의 피지가 많으면 얼굴이 번들거릴 수 있다. 이를 없애려고 세정제를 반복해서 쓰는 등 과하게 씻으면 피부에 필요한 성분까지 제거될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과도한 세안이 피부에 필요한 피지와 세포 사이의 지질, 자연보습인자까지 제거해 피부 장벽과 보습 기능을 손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한다. 자연보습인자는 피부 바깥층에서 수분을 붙잡는 성분이다. 이런 성분들이 줄면 피부가 수분을 유지하기 어려워져 건조함과 당김이 생길 수 있다.

기름기를 모두 없애려 하기보다 노폐물과 화장품 잔여물을 씻어내는 데 집중한다. 미국피부과학회는 피부에 자극을 주는 성분과 알코올이 없는 순한 세정제를 사용하도록 권한다.

하루에 여러 번 세안하기

얼굴이 번들거린다는 이유로 수시로 씻는 습관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 여드름이 있다고 자주 씻는 것도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질병관리청은 세안을 너무 자주 하거나 세게 문지르면 피부 장벽이 손상돼 여드름이 악화될 수 있다고 안내한다.

미국피부과학회는 일반적으로 아침과 저녁에 한 번씩 세안하도록 권한다. 다만 운동 등으로 땀을 많이 흘렸다면 추가로 씻는 것이 좋다. 피부에 남은 땀도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수건이나 세안 도구로 박박 문지르기

수건으로 얼굴을 세게 문지르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어 부드러운 수건으로 가볍게 눌러 물기를 닦는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세안 후 물기를 없애려고 수건으로 얼굴을 세게 문지르는 것도 피한다. 강한 마찰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피부과학회는 부드러운 수건으로 가볍게 눌러 물기를 닦도록 안내한다. 피부가 건조하거나 가렵다면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세안 뒤 당김이나 따가움이 반복된다면 물의 온도와 세정제, 씻는 횟수와 문지르는 습관을 점검한다. 자극을 줄이고 보습해도 증상이 계속되면 피부과에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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