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허안나가 갑상선 수술 후 피로감을 호소했다.
허안나는 최근 자신의 SNS에 “재작년 초 목에서 혹이 발견됐다. 병원에서 검사하니까 갑상선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해서 입원하고 수술했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갑상선의 3/4을 제거해서 그런가 가볍게 산책을 해도, 운전을 해도, 밥을 먹어도 피곤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허안나는 갑상선 혹을 발견했을 당시 목 부위가 볼록하게 튀어나온 모습과 수술 당시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게재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갑상선 절제하면 호르몬 부족으로 피로감 심할 수 있어
허안나처럼 갑상선을 절제한 뒤 피곤하고 기운이 없어지는 경우가 많다. 갑상선은 신체의 에너지 대사와 체온 조절, 심장 기능, 장운동 등에 관여하는 갑상선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이므로, 갑상선 조직을 상당 부분 제거하면 남아 있는 조직만으로 충분한 호르몬을 만들어 내지 못할 수 있다.
이 경우 충분히 잠을 자도 피로가 풀리지 않고 몸이 무겁거나 무기력해질 수 있으며, 추위를 많이 타거나 변비가 생기고 피부가 건조해지기도 한다. 체중 증가와 부종, 집중력 저하 등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혈액검사 결과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하다면 합성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하는 것이 일반적인 치료 방법이다. 약물 치료로 부족한 호르몬을 보충해 신체의 대사 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다.
무리하지 말고 숙면과 영양 보충 중요
반면 갑상선 기능검사 결과가 정상인데도 피로가 심하다면 다른 원인을 찾아야 한다. 수술 후 빈혈이나 철분 부족, 수면장애, 영양 부족 등도 원인일 수 있다. 필요에 따라 일반혈액검사와 철분·페리틴, 비타민 B12, 칼슘 수치 등을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일상에서는 피로를 억지로 이겨내려고 무리하지 말고 몸 상태에 맞춰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면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영양을 골고루 보충하며, 무리가 되지 않는 범위에서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