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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튜브 채널 ‘안소희’에 올라온 영상에서 안소희는 아침을 차려 먹으며 “요즘에 아침으로 사과랑 달걀을 잘 챙겨 먹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과에 올리브오일을 뿌려 먹으면 맛있다고 해서 뿌렸는데, 진짜 맛있다”라며 “땅콩버터도 같이 발라먹으면 포만감도 확실히 오래 간다. 아침에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채울 수 있는 조합이다”라고 덧붙였다.
사과+올리브오일+땅콩버터 조합, 혈당 조절과 장 건강에 좋아
안소희와 같이 사과에 올리브오일과 땅콩버터를 곁들여 먹으면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얻을 수 있다. 먼저 사과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혈당을 천천히 올리고 포만감을 준다. 여기에 땅콩버터, 올리브오일과 같이 건강한 지방을 추가하면 이와 같은 혈당 스파이크 방지 효과가 더욱 커진다.
다음으로 사과의 식이섬유는 장내 좋은 균을 늘려 장 건강을 개선한다. 여기에 올리브오일을 더하면 부드러운 배변을 촉진해 변비 완화에 도움을 준다. 땅콩버터의 단백질과 지방 역시 장내 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 특히 이와 같은 효과는 아침 공복에 더 잘 느낄 수 있다.
혈관 튼튼하게 하고 피부 좋아지는 효과도
그런가 하면 사과에 함유된 폴리페놀은 항산화 성분으로 혈압을 낮추고 혈관 건강을 튼튼하게 한다. 또 올리브오일에 들어 있는 올레산 성분은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좋은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킨다. 땅콩버터의 건강한 지방도 심장 건강을 보호하고 혈관 염증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사과와 올리브오일, 땅콩버터의 조합은 피부 건강에도 좋다. 사과의 비타민 C와 항산화 성분은 노화를 방지하고 올리브오일의 비타민 E는 피부 보습과 탄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땅콩버터의 단백질과 오메가-6 지방산은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단, 이들 조합의 건강 효과를 충분히 누리려면 사과는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 사과 껍질에 섬유질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올리브오일은 저온압착 제품을 사용해야 영양소 손실이 적고, 칼로리 조절을 위해 하루 1~2스푼만 먹도록 한다. 땅콩버터는 무가당, 무첨가 제품을 고르고 하루 2테이블스푼(약 32g)으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