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일찍 배운 자가 오래 피운다 (연구)

[사진=andriano_cz/gettyimagebank]
어려서 담배를 배울수록 나이 들어서까지 담배를 피울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찍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사람일수록 끊기 어렵고, 중년에 들어서도 계속 흡연 습관을 유지한다는 것.

미국 미네소타 대학교 등의 연구진은 핀란드, 오스트레일리아, 미국에 사는 6~19세 아동과 청소년 6,500여 명의 데이터를 수집했다. 그리고 그들이 40대 중반에 이르기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어려서 담배를 배운 이들일수록 나이 들어서도 계속 담배를 피울 확률이 높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예를 들어 초등학생일 때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사람 중에는 반 이상이 20대 청년이 되어서도 매일 담배를 피웠다. 하지만 고등학교 졸업 후, 즉 18~19세 때 처음 담배를 피웠던 이들 중 20대 들어 흡연 습관을 유지하는 사람은 8% 정도에 불과했다. 또 30대까지 담배를 입에 대지 않은 사람이 40대가 되어 담배를 피울 확률은 거의 없었다.

수석 저자인 데이빗 제이콥스 주니어 교수는 “우리 논문은 어린 시절의 흡연 예방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Childhood/Adolescent Smoking and Adult Smoking and Cessation: The International Childhood Cardiovascular Cohort (i3C) Consortium)는 ‘미국 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가 싣고, ‘하버드 헬스 퍼블리싱’ 등이 보도했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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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
  1. 또미

    담배를 피우기 시작하면 돌이킬 수 없습니다. 아예 시작조차 하지 않는 것이 좋고, 흡연 예방 교육을 체계적으로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담배의 심각성을 인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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