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염

정의

입안(구강)의 염증성질환을 구내염이라고 합니다. 입안에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이 침범해 입안 점막(혀,잇몸, 입술과 볼 안쪽 등)에 염증과 통증을일으킵니다. 구내염은 일반적으로 궤양성 구내염, 수포성 구내염, 미란성 구내염으로 나뉩니다.

원인

세균, 결핵, 매독, 곰팡이,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입니다. 또 비타민(B12 및 C 등)과 철분 결핍으로 인한 빈혈, 신체 피로를 비롯해 스트레스, 고열, 감기에서 비롯된 면역 장애와 위장 장애도 발병 원인입니다. 구강 내 위생 불량, 충치, 외상등도 구내염의 원인이 됩니다. 이 밖에 수은, 납, 아연, 비소 등 금속을 취급하거나 방사선 치료 후에도 구내염이 발생할수 있습니다.

종류

 

 

1.궤양성 구내염

1)재발성 아프타성 구내염

원형 또는 타원형의 깊이가 얕은 작은 궤양을 말합니다. 바이러스나세균 감염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되며 피로, 스트레스, 면역기능이상, 유전적 요인, 생리,알레르기, 내분비 장애, 영양장애 등도 중요한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구내염은 전 인구의 20~40%가발병할 만큼 비외상성 궤양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20대 환자가 많습니다.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며 대개 1~3개월 간격으로 재발합니다.

 

2)베체트증후군

20~30대에게 흔하게 발생하며 스트레스, 정서적 혼란, 여성의 생리, 자극성음식, 과로 등이 유발 요인입니다. 주증상은 구강 점막의아프타성 궤양, 홍채염, 포도막염, 생식기 궤양 등입니다. 부증상으로 결절성 홍반양 발진 같은 피부질환, 관절염 증상, 소화기 증상, 비뇨기계증상, 혈관염 증상, 중추신경계 증상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3)외상성 궤양

음식을 씹다가 치아에 점막이 물리거나 외부 손상으로 자주 발생합니다. 누르면통증이 일어나며 주변이 붉은 테두리를 가진 병변을 보입니다. 대개 2주이내에 자연 치유되는데, 몇 달간 지속될 경우 구강건조증, 면역결핍, 악성종양, 매독 등 다른 질환과 감별하기 위해 조직검사를 해야 합니다.

 

4)욕창성 궤양

압박이나 마찰 등 기계적 자극으로 인한 질환으로 부적합한 의치나 보철물에 구강의 점막 조직이 눌려서 발생합니다. 입술이나 볼의 점막 또는 혀를 깨무는 습관이 있을 때에도 발생합니다. 주로혀의 옆면이나 앞쪽 끝부분, 잇몸과 볼 점막의 연결 부위, 잇몸과구강 바닥의 연결 부위에서 발생합니다. 궤양의 주변부는 비교적 부드럽고 궤양의 중앙부에서는 육아조직과백태가 관찰됩니다. 씹을 때 통증을 유발하고 발음 장애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2.수포성 구내염

1)천포창

피부와 점막에 수포를 형성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남녀에게 비슷한 비율로 발생하며 50~60세에 많이 발생합니다. 가장 흔한 심상성 천포창은 입에 수포가생기고 통증을 동반하는 궤양이 발생합니다. 약 5개월 후에는구강 점막 외에 피부에도 수포가 생기게 됩니다. 진단은 조직검사를 통한 면역형광검사가 가장 정확한 방법이며, 90%의 환자가 혈청에 자가항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2)유천포창

유천포창은 천포창과 유사한 임상 소견을 보이나 증상이 비교적 가벼우며 예후도 양호합니다. 대개 50대 이상에게 자주 발생합니다. 진단은 조직검사를 통한 면역형광검사를 통해 합니다.

 

3)포진성 치은 구내염

단순포진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전염성 소수포 형성을 특징으로 하는 구내염입니다. 전 인구 중 60% 이상이 감염되어 있을 만큼 매우 흔합니다. 소아 및 청소년에게 자주 발생하며 발열, 권태감, 경부 림프절종창이 갑작스럽게 나타납니다.

 

구강 내에 1mm 내외의 작은 수포가 군집을 이루고 수포가 터지면서융합되어 황백색의 위막으로 덮인 아프타성 궤양을 형성합니다. 수포와 궤양은 입술, 협부, 치은, 구강 바닥, 입천장, 편도, 인두점막 등에 발생합니다. 병변은 1~2주 이내에 흉터 없이치유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구순포진

구순포진은 병이 연결되어 나타나거나 단순포진 바이러스가 숙주의 신경조직에 잠복해 있다 유발 요인에 의해활성화돼 입 주위에 주로 발생합니다. 유발 요인은 자외선, 스트레스, 피로, 발열, 한랭, 상기도 감염, 위장장애, 생리, 임신, 면역억제 등입니다.

 

연령에 관계없이 발생하며, 재발률은 16~45% 정도입니다. 재발형의 경우 구순의 피부-점막 이행부, 경구개, 잇몸같은 고정부 점막에 자주 발생합니다. 병이 발생하는 부위에 수시간 동안 얼얼함, 불편감 등 전구증상이 나타나면서 직경 3mm 이하의 수포가 다발성으로생기며 몇 시간 지나지 않아 파괴되어 궤양을 형성합니다. 구순포진은 대개 2주 내에 치유됩니다.

 

5)대상포진

대상포진은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잠복되어 있던 사람이 악성 종양, 외상, 약물, 방사선 치료, 고농도스테로이드 치료 등으로 면역능력이 저하됐을 때 나타납니다. 구강에 발생한 대상포진은 볼 점막, 입천장(구개), 인두에수포와 궤양을 형성하며 아프타성 궤양과 유사합니다. 통증이 적고3~4주 후 치유되나 피부 색소침착, 흉터 형성, 포진후 신경통, 운동신경 마비 등의 후유증을 남기기도 합니다.

 

6)포진성 구협(입언저리)염

바이러스 감염 질환으로,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단순포진과 달리여름과 가을에 유행성으로 발생합니다. 유·소아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2~4일의 잠복기 후 고열, 인두통과 함께 두통, 설사, 구토 등 전신증상을 동반합니다.

 

구강 내에는 물렁입천장(연구개),목젖 및 구개활, 인두 후벽 등이 빨갛게 부어 오르고, 좌우대칭상으로 10~20개의 작은 수포가 생깁니다. 2~3일이후 파열되어 붉은 테두리의 작은 궤양이 생깁니다. 이 궤양은 대개1주 이내에 사라지나 고열이 계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7)수족구병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피부의 특정 부위(손, 발, 둔부)와 구강 내입천장, 혀, 볼 점막에 수포가 형성되는 전염성 피부 점막질환입니다. 주로 어린이에게 발생합니다. 발열, 권태감, 코감기, 설사등과 함께 복통, 두통, 경부 림프절 비대가 함께 나타나며 6~8월에 유행합니다. 구강 병변은 환자의 약 90%에서 나타납니다. 약 15%에서는손, 발의 수포 없이 구강 병변만 보이기도 합니다. 3~5일의잠복기 후 발열을 동반하는 수포와 구진이 손, 발바닥, 구강에생깁니다.

 

3.미란성 구내염  

1)다형 홍반

점막이나 피부에 바이러스나 약물에 대한 면역 반응 때문에 모세혈관의 확장,구진, 결절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이후 모양이나크기가 다양해지며 표층에 수포, 미란, 출혈 등이 보입니다. 10~30대의 젊은 남자에게 자주 발생합니다. 바이러스 감염이나특정 약제의 사용, 악성종양, 방사선 치료 등이 다형 홍반을유발할 수 있습니다.

 

두통, 관절통, 오한, 구토 등 전구증상으로 시작해 3mm 이내의 부정성 홍반이 점막에다발성으로 발생합니다. 수일 내에 수포를 형성하고 파열되어 미란과 궤양을 형성하며, 황백색 또는 섬유성 위막으로 덮이게 되며 쉽게 출혈하고 입술에 가피를 형성합니다. 경증인 경우 특별한 치료 없이 2~3주 내에 자연 치유되나, 중증인 경우 6주 정도 지속됩니다.

 

2)구강 칸디다증

악성종양, 혈액질환, 면역부전증, 결핵 및 당뇨병 환자, 여아, 노인, 임산부 등 체력이나 저항력이 약한 환자에게 구강 내의 곰팡이균에 의해 발생합니다. 급성으로 감염되면 입천장, 잇몸 등에 통증을 동반하는 발적이나 특징적인백색의 부드러운 표재성 균집락을 보이는 아구창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항생제 장기 복용으로 발생했다면투약을 중단하고 좀 더 효과적인 항생제를 선택해 사용해야 합니다.

 

4.기타

1)균열설

정상인의 10%에서 나타날 정도로 흔한 구강 질환으로 혀의 바닥표면에 많은 균열 모양의 홈이 생깁니다. 혀의 발육 부전으로 인한 것으로 어린이에게는 없으나 나이가들면서 나타나게 됩니다. 균열의 길이와 수, 깊이는 사람마다다양하며, 혀의 전체적인 크기나 형태, 점막의 탄성은 정상입니다. 만성 염증이나 영양 결핍으로 나타날 수 있고, 증상은 거의 없으나이차적인 감염이 생긴 경우 주로 혀의 통증과 화끈거림을 호소하게 됩니다.

 

2)설모증

혓바닥에 털(섬모)이길게 돋거나 색이 변하는 이상 증상을 보이는 질환입니다. 연황색에서 흑갈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양상이지만주로 검은색을 띠는 경우가 많아 흑모설이라고도 합니다. 흡연이나 화학물질에 의한 만성 자극 또는 항생물질의투여로 인해 구강 내에 존재하는 정상 세균총이 변화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로 혀의 중앙부에 생기고 입천장을 자극해 불쾌감을 유발하지만, 그외의 특별한 증상은 없습니다. 과일이나 사탕, 아이스크림, 음료수 등 색소가 포함된 음식물을 섭취해 발생한 색소 침착과 혼동할 수 있습니다.

 

3)지도형설(양성 이동성설염)

혀에 부드럽고 불규칙한 모양의 약간 융기되고 경계가 분명한 백색 테두리를 가진 점막 병변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러한 병변의 형태는 혀 점막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사상유두가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병변은 시간에 따라 모양이 변하고, 없어지거나 새로 생기기도 합니다.

 

4)방사선 점막염

이온화된 방사선 때문에 정상적인 구강 점막이 손상돼 발생합니다. 방사선의조사량, 노출률, 종류, 조사범위, 구강 위생상태 등과 관련이 있습니다. 방사선 조사후 대개 2주부터 입술, 볼 점막, 입천장, 목구멍 등에 홍반과 미란이 나타납니다. 심한 경우 방사선 조사 후 수시간 내에 점막에 붉은 반점과 미란이 나타납니다.

 

급성기에는 붉게 부어 오르면서 점막 표면이 하얗게 변하고, 이어황백색의 위막으로 덮인 후, 쉽게 출혈이 일어나는 미란과 궤양이 생깁니다. 방사선 치료가 종료된 뒤 약 한 달 내에 어느 정도 호전됩니다. 그러나치유된 후에도 색조의 변화가 남게 되고, 점막하 침샘이 파괴되어 구강건조증이 생깁니다. 또 만성적인 점막의 위축, 섬유화가 발생하고 미란과 궤양이 반복될수 있습니다.

진단

진단은 병력 확인 → 구강 진찰 → 조직검사 → 도말검사와 배양검사의 순서로 진행합니다.   환자로부터 증상, 과거력, 피부질환, 바이러스감염 여부 등을 들은 후 구강 진찰을 시작합니다. 입술, 잇몸, 치아, 볼 점막, 구강바닥, 혀, 어금니 뒤 삼각, 입천장(구개), 편도등을 체계적으로 관찰합니다. 이후 병이 원인이 되어 일어나는 생체의 변화나 암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일부 점막을 떼어 조직검사를 실시합니다.

 

일부 곰팡이(진균), 바이러스감염이나 피부질환과 함께 나타나는 구강의 점막 질환일 때는 면봉으로 병변 부위를 긁은 후 특수 처리한 도말 표본을 통해 관찰하는 도말검사와 원인균주를 배양하는 배양검사를 합니다.

치료

1)재발성 아프타성 구내염

원인을 알지 못하므로 치유 촉진과 증상 경감을 위한 대증요법을 주로 합니다. 화학 또는 전기소작법과 약물요법 등 다양한 방법을 사용합니다. 국소적으로국소마취제 구강 분무액을 살포하고, 구강을 청결히 하며 항생제 용액 또는 구강청결제로 입안을 헹구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전신 스테로이드를 단시간 투여하거나 궤양 주위에 스테로이드주사제를 국소 주입하기도 합니다.

 

2)베체트증후군

아프타성 구내염의 치료와 동일하며, 다른 증상의 치료에는 스테로이드제, 면역억제제, 항응고제, 항바이러스제등이 사용됩니다. 다만 2~4%에서 사망을 초래할 수 있고, 중추신경계 증상 또는 혈전성 혈관염을 동반하는 경우에 예후가 나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3)외상성 궤양

급성기에는 지혈과 소독을 하고 찢어진 곳이 있다면 봉합을 하기도 합니다.항생제와 진통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열에 의한 손상인 경우 차가운 생리식염수로 식혀주고, 화학물질에 의한 손상의 경우에는 중화를 시켜 줍니다.

 

4)욕창성 궤양

원인 제거와 더불어 이차적 염증을 제거하면 쉽게 치유됩니다. 하지만치유가 늦어지면 궤양벽이 서서히 섬유화되므로 육아조직의 형성이 심한 경우에는 레이저를 이용해 궤양 중앙부의 육아조직을 제거해 주기도 합니다. 자극성이 적은 양치제나 소독제로 구강을 청결히 하고, 이차 감염이있으면 항생제와 소염제를 투여합니다.

 

5)천포창

스테로이드제를 전신적으로 일정 기간 대량 투여하며 증상에 따라 감량합니다.심한 경우 면역억제제를 사용하거나 혈장 교환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6)유천포창

구강 청결과 증상 경감을 위한 대증요법을 실시하고, 경미한 경우는국소 스테로이드제로 치료합니다. 병변이 빠르게 진행할 때는 전신 스테로이드제와 면역억제제와 같은 전신면역 억제요법을 사용합니다.

 

7)포진성 치은 구내염

구강 위생을 깨끗이 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 구강 함수, 해열제, 진통제 등의 보존적 치료와 이차 감염 예방을 위한 항생제치료를 병용합니다. 국소 또는 전신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8)구순포진

대증치료와 이차 감염의 예방이 중요합니다. 항생제와 스테로이드복합제 등의 연고 도포나 투여, 항바이러스제 도포 및 투여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제의 투여는 급성기에는 피하고 미란이나 궤양이 심한 경우에만 선택적으로 사용합니다.

 

9)대상포진

면역 기능이 떨어져 있지 않은 경우 특별한 치료는 필요 없으나 통증 완화와 이차 감염의 방지를 목적으로약제를 투여할 수 있습니다. 휴식 및 안정을 취하고 항생제, 소염제, 선택적 스테로이드제 투여, 국소 항바이러스제로 치료합니다.

 

10)포진성 구협염

전신 상태 개선을 위한 보존요법과 대증요법으로 치료합니다.

 

11)수족구병

특별한 치료는 필요하지 않지만, 스테로이드 연고는 피하는 것이좋습니다. 경과는 양호하며 대개 1주일 전후에 자연 치유됩니다.

 

12)다형 홍반

경증의 경우 자연 치유됩니다. 치료는 원인을 찾아 제거하는 것이가장 중요하며, 불필요한 약제의 투여를 중지하고 수액을 충분히 공급하며 영양관리를 합니다. 증상 호전에는 스테로이드 요법이 효과적입니다.

 

13)구강 칸디다증

항생제를 사용 중인 경우 투약을 중단해야 하고, 항진균제인 니스타틴현탁액 등이 효과적입니다. 심한 경우 전신 치료를 시행합니다.

 

14)균열설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으며, 적절한 치료법도 없습니다. 다만, 자극성 음식을 피하고 깊은 홈 부분이 불결해지거나 감염되지않도록 합니다.

 

15)설모증

특별한 치료는 필요하지 않지만, 원인을 제거하면 빠르게 회복됩니다. 칫솔질로 혀를 청결하게 하고 살리실산이 함유된 알코올 용액으로 각질을 용해시켜 줍니다.

 

16)지도형설

특별한 치료는 필요 없으나 통증이 동반된 경우 국소 점막 마취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17)방사선 점막염

구강을 청결히 하고 수분을 유지합니다. 통증이 심한 경우 국소마취액, 진통제 등을 사용하기도 하고, 급성기에는 스테로이드제를일시적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합병증

 

예방

 

질환 관리법

 

기타

●세균, 바이러스가 입안 점막에 염증과 통증 발생

●진단순서: 병력, 구강진찰,조직 검사, 도말검사,배양검사

●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항응고제, 항바이러스제 사용

코메디닷컴 관리자 kormed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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