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2일 (수)

노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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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구내염, 관리법 궁금하다면?
구내염. 우리가 조금 피곤하고 스트레스를 받을 때면 어김없이 입 안에 출연하는 불청객이다. 구내염은 형태에 따라 원인과 치료법이 다르다. 가장 흔하게 경험하는 것은 영양 부족이나 스트레스 등 면역이 약해져 발생하는 아프타성 구내염이다. 잇몸, 입술 안쪽, 혀 등 주로 입 안에 1cm 미만의 둥근 궤양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며,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침에는 라이소자임, 락토페린 등의 항균물질이 들어있는데 스트레스를 받으면 입 안의 침이 부족해지면서 항균물질의 양도 감소한다. 그리고 자연스레 감염에 취약해면서 문제가 생긴다. 보통 10일 내외로 나아지지만, 회복되기까지 통증이 심해 음식 섭취가 어려운 상황이라면 약국에서 판매하는 구내염 치료제나 영양제가 도움이 될 수 있다. ◆ 약국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구내염 치료제의 역할 약국에 가면 다양한 형태와 성분의 구내염 치료제를 볼 수 있다. 첫 번째로 구내염이 생긴 곳에 콕 찍어 바르는 ‘폴리클레줄렌’ 성분의 약이다. 염증으로 손상된 세포를 파괴하고 제거해 구내염을 치료한다. 사용법은 간단하지만 약을 바를 때 통증이 심해서 호불호가 극명한 치료제다. 두 번째로 ‘트리암시놀론’,‘덱사메타손’ 등 스테로이드 성분이 함유된 연고나 붙이는 약이다. 상처 부위의 염증 반응을 줄이고 구내염의 회복을 돕는다. 약을 바를 때 통증은 없지만, 음식을 먹을 때 약이 쉽게 제거돼 치료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이런 점 때문에 가능하면 식사 후나 자기 전에 바르는 것을 권한다. 세 번째는 소염진통제인 ‘디클로페낙’ 성분이 함유된 가글 형태의 구내염 치료제다. 하루에 2~3번 가글하는 약으로 입 안 곳곳에 구내염이 생긴 사람이나 연고 등을 사용하기 어려운 부위에 생긴 구내염에 적용하기 편하다. 소염진통제인 점을 고려해 3~7일 이내 단기간 사용을 원칙으로 하며, 3일 정도 사용해도 차도가 없다면 이때는 치료법을 다시 선택할 것을 권한다. 마지막으로 먹는 구내염 치료제다. 먹는 약에는 비타민 B2(리보플라빈), 비타민 B6(피리독신), 비타민C(아스코르브산) 등의 비타민과 L-시스테인 등의 성분이 함께 들어있다. 전반적으로 입 안 점막의 상처 회복을 돕고 피로 관리에 도움을 주는 성분들로, 충분한 휴식과 함께 섭취하면 구내염의 회복을 돕는다. 먹는 구내염 치료제는 7일 내외로 단기간 복용하는 제품도 판매되지만, 스트레스와 피로 등으로 잦은 구내염이 반복되는 분들은 평소 관리 목적으로 비타민B군 복합 영양제를 장기간 섭취하기도 한다. 이때 구내염 치료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것은 바로 비타민 B2와 B6다. ◆ 구내염, 설염, 입꼬리염 등에 효과가 있는 비타민 B2, B6 일반의약품 영양제에는 특정 비타민과 미네랄의 함량이 기준 이상 포함될 때 제품에 표기되는 효능효과가 규정돼 있다. 구내염 영양제에 활용되는 비타민 B2와 B6에 관한 내용을 보면 하루 복용량에 함유된 비타민 B2는 12mg 이상일 때, 비타민 B6는 50mg 이상일 때 구각염(입꼬리염), 구순염(입술염), 구내염(입안염), 설염(혀염), 습진, 피부염의 증상 완화에 효능효과가 있음을 표기할 수 있다. 하루 복용량에 비타민 B2 또는 비타민 B6가 이 정도로 충분한 양이 들어있지 않다면 구내염 치료 및 관리에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섞여 있는 종합비타민&미네랄 제품은 비타민B군의 함량이 낮은 제품들도 꽤 많다. 따라서 구내염, 구순염 등의 증상 관리 목적으로 영양제를 섭취한다면 꼭 비타민 B2와 B6의 함량을 제품 정보에서 확인 후 구매하는 것이 좋다. 특히 건강기능식품은 기능성 표시를 위한 기준 함량이 낮아 소량의 비타민B군이 포함된 제품들도 많아 꼭 함량을 확인하는 것을 추천한다. 비타민B군이 피로 등에 도움을 주지만 과용하는 것 또한 주의해야 한다. 만일 구내염 관리 목적으로 비타민B군 영양제를 섭취할 때 구역, 식욕부진, 복부 팽만감 등 위장 관련 불편 증상이 발생한다면 우선 섭취를 중단하고 전문가와 섭취량이나 섭취 방법 등에 대해 다시 상담하는 것을 권한다. ◆ 1년에 5회 이상 구내염이 생긴다면 전문가 상담 필요 구내염은 피로나 스트레스 외에 특정 질환에서 나타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구강이나 생식기에 궤양이 생기고 피부 병변 등이 생기는 베체트병이 있다. 베체트병은 면역체계 불균형이 원인으로 발생하는 자가면역 질환으로 일반적인 비타민제로 관리 불가능하다. 베체트병의 대표적 증상은 1년에 5번 이상 구내염이 자주 반복되는 것이다. 잦은 구내염의 원인으로 직장 스트레스나 피로 등의 원인이 뚜렷하다면 괜찮다. 하지만, 특별한 사유가 없음에도 구내염이 1년에 5번 이상 반복된다면 이때는 반드시 전문가 상담이 필요하다. 특히 구내염이 3주 이상 지속되고 시간이 갈수록 궤양의 크기가 거치면서 궤양 주변이 단단하게 만져진다면 설암의 징후일 수 있으니 반드시 병원에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스트레스나 피로 등으로 발생한 구내염은 영양제 없이도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면 10일 내외로 회복된다.…
월경전증후군 관리에 도움되는 영양성분
월경전증후군. 생리전증후군 또는 영문의 약어로 PMS (Premenstrual Syndrome) 라고도 한다. 월경이 시작된 후에 나타나는 통증과 달리 월경이 시작하기 2~7일전에 시작되어 월경이 시작되면 1~3일 사이에 사라진다. 월경을 기점으로 한 달마다 반복되는 신체적, 정서적 증상을 통칭하는 말로 사람마다 느끼는 불편함이 다르다. 복합적 증상으로 생각보다 관리가 어려운 월경전증후군에 도움 되는 영양성분은 무엇이 있을까? ◆ 피로, 짜증, 우울감 등 다양한 증상의 월경전증후군 월경전증후군의 불편함은 크게 신체적 증상과 정서적 증상으로 나뉜다. 대표적 신체적 증상들을 유방압통, 복부팽만감, 사지부종, 두통이나 관절통 등의 통증과 여드름, 피로감, 체중증가 등이 있다. 정서적 증상은 우울증, 분노감, 식욕증가, 불면증, 불안 및 초조감 등이다. 정확한 원인은 불분명하지만, 월경이 시작하면 해소되는 것으로 보아 월경전후 호르몬 변화와 연관된 것으로 해석된다. 월경주기에 따른 에스트로겐의 과다분비와 프로게스테론의 결핍, 프로락틴의 증가와 같은 호르몬 변화가 세로토닌, GABA 등의 신경전달물질과 비타민 및 미네랄 대사에 영향을 주는 것을 주요 원인으로 설명한다. 월경을 하는 가임의 여성의 약 70%가 경험하는 흔한 증상이지만, 그 중 5~8%는 사회생활에 영향을 줄 만큼 심각한 불편함을 겪는다. 만일, 사회생활에 영향을 줄 만큼 증상이 심각하다면 월경전불쾌장애가 의심되므로 전문적 치료를 권한다. 경미한 증상으로 일반적인 영양성분으로 관리가 될 상태라면 아래의 성분들을 활용해볼 수 있다. ◆ 인체적용시험으로 입증된 아그누스카스투스열매추출물과 감마리놀렌산 아그누스카스투스 열매추출물은 해외에서는 건강보조제로 구매 가능하지만, 국내에서는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약국에서만 구매가 가능하다. 이 원료는 도파민-2 수용체에 작용해 뇌하수체에서 프로락틴의 과다분비를 조절함으로써 월경전증후군의 다양한 증상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로락틴이 과다 분비되면 프로게스테론이 감소하며 상대적인 에스트로겐 과다 분비 상태가 되며 피로, 부종, 짜증 등 다양한 불편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직접적으로 호르몬 분비 조절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피임약 등의 호르몬제를 복용하는 사람이라면 전문가와 상의 후 섭취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감마리놀렌산은 보라지종자유나 달맞이꽃종자유에 함유된 성분으로, 국내에서 월경전 불쾌감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의 기능성을 허가받은 건강기능식품 원료다. 하루에 감마리놀렌산으로서 210~300 mg 섭취하면 월경전 불쾌감 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월경전증후군으로 불편감을 호소하는 여성들은 프로락틴의 농도가 정상 범위임에도 더 예민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는데, 감마리놀렌산에서 전환된 프로스타글란딘E1이 프로락틴 수용체에 결합함으로써 우리 몸이 프로락틴에 덜 반응하도록 도와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아그누그카스투스 열매추출물은 프로락틴의 분비량을 조절한다면, 감마리놀렌산은 프로락틴에 대한 우리 몸의 반응성을 조절하는 것이다. 그래서 직접적으로 호르몬 변화에 영향을 주지 않아 피임약을 복용하거나 여성호르몬에 예민한 여성도 편안하게 섭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월경전증후군은 매 월경 주기마다 증상이 반복되므로 제대로 된 효과를 얻고 싶다면 두 원료 모두 최소 3개월 이상 섭취하면서 불편함이 완화되는 것을 관찰하는 것이 필요하다. ◆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B6도 도움이 될 수 있어 섭취 후 반응의 편차 등으로 명확한 기능성은 표시되지 않지만, 소규모 연구 등에서 월경전증후군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인정된 몇 가지 영양소가 있다. 바로 칼슘과 마그네슘 그리고 비타민B6(피리독신)다. 월경전증후군은 배란일 이후인 ‘황체기’에 나타나는데, 황체기에는 칼슘과 비타민D의 대사에 약간의 변화가 나타난다. 그래서 평소 칼슘과 비타민D를 부족하게 섭취하던 사람이라면 이 시기에 불편감이 더 심해질 수 있다. 또한, 월경전증후군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칼슘과 마그네슘의 혈중 농도가 낮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어 마그네슘 보충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마그네슘은 설사 등의 부작용 예방을 위해 하루에 영양제로서 350 mg 이하로 섭취하는 것을 권한다. 추가로 비타민B6 (피리독신)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비타민B6는 세포막에서 마그네슘의 이동과 이용을 높여 에스트로겐의 대사를 증가시키고 도파민과 세로토닌 등의 신경전달물질 합성의 조효소로 활용되어 월경전증후군의 우울, 짜증, 피로 등 정서적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그래서 시중에는 마그네슘과 비타민B6만 섞인 조합의 제품도 판매되고 있다. 월경전증후군은 스트레스 등의 컨디션이나 과도한 카페인 섭취 등에도 영향을 받는다. 만일, 매 달 같은 시기에 비슷한 불편함이 반복된다면 월경주기를 기록하는 애플리케이션 등을 활용해 본인의 증상을 기록하고 생활습관을 점검하는 것도 월경전증후군 불편증상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다리에 쥐가 나면 무조건 마그네슘?!
아악! 밤에 잠을 자려고 누웠다가 갑자기 종아리가 아파서 이렇게 소리를 질러봤던 사람이라면, 한 번 쯤 마그네슘에 대해 들어보았을 것이다. 다리, 손, 발 등 특정 부위에서 경련이 일어나고 근육이 수축되며 통증이 발생하는 상태를 흔히 ‘쥐가 났다’고 말한다. 마그네슘이 결핍되면 근육경련이 발생할 수 있어, 다리에 쥐가 자주 나는 사람들이 영양제로 많이 섭취한다. 그런데 다리가 쥐가 나면 무조건 마그네슘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 안타깝게도 그렇지 않다. 그럼 어떤 경우에 마그네슘이 도움이 될까? ● 마그네슘의 기능과 역할 마그네슘은 우리 몸에서 300여종 이상 효소의 보조인자로서 탄수화물과 지방 대사 및 미토콘드리아 ATP 합성 등에 필요한 미네랄이다. 특히 신경과 근육의 전기신호를 안정적으로 유지해 신경과 근육의 기능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체내 마그네슘의 50~60%는 뼈와 치아에 존재하므로 뼈의 강도 유지에도 필요하다. 대부분의 뼈건강 영양제에 칼슘, 비타민D와 함께 마그네슘이 함께 들어있는 이유다. 마그네슘은 곡류와 콩류, 견과류 등에 풍부하고 시금치, 미역, 멸치 등 다양한 식품에 들어있다. 그러나 조리를 할 때 손실률이 높고 육류 섭취가 증가하면서 상대적인 마그네슘 결핍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스트레스가 심하면 마그네슘 소모량이 증가한다고 알려져 현대인들이 단일제(한 가지 성분만 들어있는 영양제)로 많이 섭취하는 대표적 영양소 중 하나다. 건강기능식품은 하루 섭취량에 94.5 mg 이상의 마그네슘이 함유될 때 ‘에너지 이용에 필요 및 신경과 근육기능 유지에 필요’라는 기능성 내용을 표시할 수 있다. 일반의약품의 경우 하루 복용량에 마그네슘이 280mg 이상 함유될 때 ‘마그네슘 결핍으로 인한 근육경련’에 효능·효과가 있다는 것을 표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일반의약품 영양제 하루 복용량에 마그네슘이 100mg 들어있다면 이 내용을 표시할 수 없다. 근육경련의 원인이 마그네슘 결핍으로 의심된다면 최소 280mg 이상을 섭취해야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있다. ● 야간다리경련 완화에 효과가 애매한 마그네슘 ‘야간다리경련’ 혹은 ‘야간근육경련’은 마그네슘만으로 관리가 쉽지 않다. ‘야간다리경련’은 잠자리에 누워서 기지개를 펴거나 몸을 뒤척일 때 갑자기 종아리 근육이 뭉치고 경련과 함께 심한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잠자리에 누웠을 때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 때문에 잠을 자기 어려운 ‘하지불안증후군’과는 다르다. 마그네슘이 결핍되면 근육경련이 생길 수 있어 이럴 때 마그네슘을 많이 섭취하지만, 근육경련 후의 통증이 다음 날에도 지속될 정도로 심각하거나 발생 횟수가 잦다면 마그네슘만으로 해소하기 어렵다. ‘야간다리경련’은 주로 60세 이상에서 많이 겪는 문제로, 마그네슘 결핍보다 노화로 인한 말초신경손상과 관련성이 더 높다. 물론, 나이가 들면서 장의 마그네슘 흡수가 감소하고 치아나 소화기 건강 등의 이유로 식사 상태가 나빠져 마그네슘 결핍으로 경련이 발생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특별히 마그네슘 결핍 위험이 없고 경련 후의 통증이 너무 오래 지속된다면 가까운 병의원에서 정확한 상태 확인이 필요하다. 만일, 말초신경의 과흥분이 원인으로 판단되면 이때는 신경의 흥분을 조절하는 약물을 복용하면 증상이 빠르게 완화된다. 마그네슘 결핍과 근육경련의 관계는 워낙 많이 알려진 내용이라, ‘야간다리경련’ 예방 목적으로 마그네슘을 섭취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2014년 호주 비영리 보건단체 NPS MEDICINEWISE에서 다수의 논문을 정리한 칼럼이나 2017년 미국내과학회지에 발표된 무작위 위약 대조군 연구 결과를 보면, 야간다리경련 예방 및 치료에 마그네슘 보충제 섭취 효과는 인정되지 않았다. ● 마그네슘 영양제가 도움 될 수 있는 사람 술을 자주 마시거나 잦은 설사와 함께 다리 경련을 경험한다면 마그네슘 영양제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알콜 의존성 환자들은 식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영양상태가 나쁘고 구토나 설사 등으로 마그네슘 배출은 증가하고 흡수가 감소해 대부분 마그네슘 결핍을 경험한다.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도 이와 비슷하게 생활한다면, 마그네슘 결핍 위험이 높다. 만일, 근육경련 등의 결핍 증상이 뚜렷하다면 마그네슘 보충제와 함께 음주량 및 음주 횟수 감소를 권한다. 운동을 즐기는 사람이 50대에 접어들며 운동 후 다리 경련이 자주 발생할 때도 마그네슘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혈당 조절이 잘되지 않아 소변 배출량 증가로 마그네슘 배출이 늘어난 사람에게도 마그네슘 영양제가 도움 될 수 있다. 마그네슘 영양제로 해소될 상황이라면, 영양제 섭취 후 2주 내외로 경련 횟수나 강도가 줄어들 것이다. 만일, 섭취 후 증상에 특별한 변화가 없다면 원인을 다시 찾아야 한다. 영양제로서 하루에 성인의 마그네슘 상한섭취량 350mg 이상 섭취하면 설사 등 위장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추운 날씨, 손발 혈액순환에 도움 되는 영양제
이례적인 2월 중순 추위다. 기온이 떨어지면 말초 혈관이 수축되면서 전반적인 혈액순환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말초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을 주는 영양제는 대부분 혈액의 흐름을 부드럽게 하거나 혈관을 확장시키는 성분을 활용한다. 원칙적으로 영양제는 의약품을 일컫지만, 일반적으로 건강기능식품과 일반의약품을 부르는 말로 사용되기 때문에 본 내용에서는 두 가지를 함께 다루려고 한다. 혈행 개선 원료로 유명한 오메가-3 외에 말초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을 주는 성분은 무엇이 있을까? ● 혈관을 확장하고 혈액의 뭉침을 방해하는 은행잎추출물 은행잎추출물은 혈액순환 개선 및 항산화 작용을 하는 성분으로 건강기능식품과 일반의약품 원료로 활용된다. 일반의약품은 말초동맥 순환장애, 어지러움, 혈관성 및 퇴행성 이명을 비롯해 두통, 기억력 감퇴, 집중력 장애 등의 치매성 증상을 수반하는 기질성 뇌기능 장애의 치료에 효능효과를 인정받았다. 그래서 주로 말초동맥 순환장애, 어지러움, 이명 등의 치료 및 관리에  보조제로 사용된다. 건강기능식품으로서의 은행잎추출물은 기억력 개선 및 혈행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의 기능성이 허가됐다. 은행잎추출물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고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을 준다. 또한, 항산화 작용으로 모세혈관의 손상을 보호 및 개선하고 신경계 보호, 항염 작용 등이 보고돼 말초 혈행 개선제로 폭넓게 활용된다.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는 작용기전의 특성상, 이미 심장질환 등의 치료제로서 혈행 개선제를 처방받아 복용하는 사람이라면 함께 섭취할 때 출혈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에 수술을 받은 환자 또한 일시적으로 혈행 개선제를 복용할 가능성이 있어 약사나 의사와 상의 후 섭취할 것을 권한다. 보통 은행잎추출물로서 하루에 120mg을 섭취하면 말초 혈행 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혈소판 응집을 방해해 혈행 개선을 돕는 비타민E 비타민E는 지용성비타민으로 건강기능식품과 일반의약품에서 모두 사용되는데, 일반의약품에서 말초 혈행 개선제로서의 활용도가 훨씬 더 높다. 건강기능식품으로는 ‘항산화 작용을 하여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데 필요’라는 기능성 내용만 표시되는데, 일반의약품은 말초 혈행 장애 및 갱년기 어깨·목결림, 수족저림(손발저림), 수족냉증(손발이 차가움) 등의 증상 완화처럼 구체적인 불편 증상을 효능효과에 표시할 수 있는 차이가 아닐까 생각한다. 비타민E는 항산화 작용으로 세포막 손상을 막고 혈소판 응집을 방해해 말초 혈행 개선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E 원료는 ‘D-α-토코페롤’로 표시되는 천연 비타민E와 ‘DL-α-토코페롤’ 또는 ‘토코페롤’로 표시되는 합성 비타민E 두 가지가 쓰인다. 두 원료는 활성도 차이로 원하는 효과를 얻으려면 섭취량에 약간 차이가 있으나 안전성이나 섭취 후 효능을 나타내는 데 있어 특별한 차이가 인정되진 않는다. 참고로 1mg α-토코페롤을 얻으려면 천연 비타민E는 1.49 IU, 합성 비타민E는 2.22 IU를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E는 화학 구조에 따라 8가지로 나뉘는데, 그 중에서 생리적 활성도가 가장 큰 α-토코페롤로 강도를 비교한다. 비타민E도 혈소판 응집을 방해해 말초 혈행 개선을 돕기 때문에 심혈관질환 치료 목적으로 혈행 개선제를 처방받아 복용하려면 약사나 의사와 상의 후 섭취할 것을 권한다. 보통 하루에 비타민E로서 400~500 IU 정도 섭취하면 말초 혈행 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혈관을 이완시켜 혈행 개선에 도움을 주는 아르지닌 오메가-3의 기능 성분인 EPA 및 DHA가 체내에서 혈소판 응집 신호 합성을 방해해 혈액이 뭉치는 것을 막아 혈액이 부드럽게 흐르도록 돕는다. 이와 비교해 아르지닌은 혈액이 흐르는 길인 혈관을 넓혀줌으로써 혈행 개선에 도움을 준다. 혈관의 안쪽을 구성하는 '혈관내피세포'는 스스로 혈관을 확장시키는 '산화질소(NO)' 라는 물질을 생성한다. 그런데 스트레스, 노화 등으로 혈관내피세포가 손상되거나 산화질소를 만드는 원료가 부족하면 이런 능력이 조금씩 감소해 혈행 개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약국 치질약 제대로 사용하는 법
치질. 항문과 그 주변에 생기는 항문질환을 통틀어 부르는 말이다. 치질은 치열, 치루, 치핵 등 세 가지로 나뉜다. 전체 치질 환자의 70~80%가 치핵이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치질과 치핵을 같은 뜻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치핵은 항문이나 직장의 정맥혈관 압력이 증가하면서 발생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낮은 기온으로 항문 주위 모세혈관이 수축하면서 생기는 혈액순환 장애로 치질 발병률이 높다. 이때 손쉽게 가는 곳이 ‘약국’이다. 그런데 ‘치질’에는 치핵, 치루, 치열 세 가지가 포함되기 때문에, 현재 내가 겪는 불편함이 약국의 치질약으로 관리 가능한지 판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치열, 치루, 치핵 중 어떤 상태인지 구분해야 치열, 치루, 치핵 모두 항문의 통증과 불쾌감이 나타나 약국의 치질약을 사용하면 일시적으로 증상이 완화된다. 그러나 각각 원인이 다른 만큼 치료 방향도 달라진다. 치열은 항문 입구에서 항문 안쪽의 치상선 아래쪽인 항문관 상피 정도까지 찢어진 상태를 말한다. 대부분 딱딱한 변이 항문관을 자극해 발생하므로, 배변 시 통증이 심하고 휴지에 밝은 선홍색의 피가 묻어나올 수 있다. 치열은 대개 항문의 앞과 뒤에 생기는데, 만일 항문의 옆 방향으로 발생했다면 다른 질환이 원인일 수 있으니 병의원을 찾아야 한다. 치루는 항문의 안쪽과 바깥쪽 피부 사이에 터널이 생겨 고름 같은 분비물이 속옷에 묻거나, 분비물로 인한 항문 주변부 불편감이 발생한다. 치루는 분비물이 나오는 터널을 제거해야 한다. 항문 주위 속옷에 분비물이 묻어나고 통증, 가려움 등이 있다면 반드시 병의원에 방문해야 한다. 치핵은 항문 및 직장 주위 혈관과 점막조직이 확장되며 항문 주위 정맥에 피가 몰려서 부종 혹은 출혈이 나타난다. 치핵은 발생 위치에 따라 내치핵과 외치핵으로 나뉜다. 외치핵은 감각신경이 많은 치상선 아래쪽에 발생해 내치핵보다 통증이 심하다. 내치핵은 통증은 적으나 배변 시 변에 자극받아 출혈이 쉽게 나타날 수 있다. 배변을 할 때 변기에 피가 붉게 보일 만큼 출혈이 있다면 우선 병의원을 찾길 권한다.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치질약의 역할 약국의 치질약에는 먹는 약, 바르는 약 그리고 좌제가 있다. 바르는 약이나 좌제에는 대부분 국소마취 성분이 포함되어 치열, 치루, 치핵으로 인한 항문의 가려움과 불쾌감, 작열감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내치핵은 상태에 따라 4단계로 구분된다. 치핵이 배변 시 항문 밖으로 나오지 않는 1도 치핵이나 배변 시 항문 밖으로 나왔다가 저절로 들어가는 2도 치핵은 바르는 치질약과 함께 생활 습관 관리로 도움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항문 주변부의 혈액순환을 돕기 위해 평소 5~10분 정도 온욕이나 좌욕을 하는 것도 좋다. 바르는 약이나 좌제에는 상처 치료 성분 및 혈관을 수축시켜 통증과 출혈을 완화하는 성분 등이 활용되므로 약사와 상담 후 적절한 제품의 선택을 추천한다. 먹는 약은 주로 혈관의 탄력을 개선하고 모세혈관 투과성을 정상화해 정맥의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므로 치핵의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모세혈관 투과성이 정상적이지 않으면 염증이나 부종이 더 심해질 수 있다. 그래서 먹는 치질약으로 광고하는 제품들은 치질 외에 하지 중압감이나 수술 후 부종 등을 관리할 때도 활용된다. 먹는 치질약은 바르는 치질약처럼 빠르게 항문의 불편감을 완화하진 못해,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을 함께 사용할 수도 있다. 또한, 평소 변이 딱딱해서 발생하는 치열이나 치핵의 출혈이라면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함께 변을 무르게 하는 성분도 도움이 된다. 배변 시 출혈이 잦다면 철 결핍성 빈혈로 이어질 수 있어 치핵의 원인이 되는 항문이나 직장의 정맥혈관 압력은 다양한 요소의 영향을 받는다. 예를 들어 변비 때문에 배변 시 과도한 힘을 주거나 장시간 변기에 앉아 있으면 항문 주변부 혈관의 압력이 증가할 수 있다. 비만으로 하복부 압박이 심해지거나 장시간 서 있는 작업 등도 영향을 준다. 여성은 임신과 분만을 거치면서 치핵을 더 흔히 경험하는데, 육아 문제로 출혈이 심한 치핵 치료를 방치하면 잦은 출혈로 철분 손실이 증가해 철 결핍성 빈혈로 이어질 수 있다. 철 결핍성 빈혈이 나타나면 피로, 두통, 가슴 두근거림,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특히 임신 중에 이미 철 결핍성 빈혈을 진단받았는데 제대로 치료하지 않았거나 월경 주기가 길고 월경량이 많은 여성이라면 그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철분 보충제를 섭취하면 피로 등의 증상이 일시적으로 완화될 수 있으나, 치핵을 치료하지 않으면 깨진 독에 물을 붓는 것과 같다. 만일 출산 후 출혈이 잦은 치질로 고생하고 있다면 방치해선 안 된다. 가급적 빨리 치료를 시작하기 바란다.
명절선물 건강기능식품 섭취 시 주의할 점 
프리미엄, 홈설족, 건강기능식품. 올해 설 명절선물 트렌드로 꼽힌 세 가지다. 코로나-19로 고향을 찾지 못하는 마음을 담아 ‘프리미엄’ 선물을 찾는 고객들, 고향을 가지 못하는 ‘홈설족’ 그리고 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며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난 탓이다. C社의 2021년 모바일앱 선물하기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명절 전후에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과 미네랄 그리고 오메가-3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한다. 아마도 세 가지 누구나 편하게 섭취 가능한 카테고리이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그럼, 명절선물로 받은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할 때 특별히 주의할 점은 없을까? ◆ 식후에 섭취하면 좋은 종합비타민과 미네랄 비타민은 우리 몸의 생리적 기능이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돕고 미네랄은 여러 구성요소로서 작용해 건강 유지에 필수적인 영양소다. 예를 들어, 비타민B1은 탄수화물과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므로 비타민B1이 결핍되면 피로나 근육통이 평소보다 심해질 수 있다. 미네랄인 철분은 온몸으로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 헤모글로빈의 구성분으로, 철분이 결핍되면 빈혈이 발생해 피로, 두통, 어지러움, 가슴 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비타민은 우리 몸에서 충분히 합성되지 않고, 미네랄은 합성할 수 없어 반드시 음식이나 보충제로 얻어야 한다. 특히 비타민은 우리가 음식으로 섭취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대사에 필수적인 조효소로서, 평소 식사에서 비타민 섭취가 부족하면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우리가 선물 받은 비타민과 미네랄을 섭취하면 피로감, 근육통, 신경통, 구내염, 두통 등 각종 불편감이 개선되는 경우가 많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가능하면 식후에 섭취해야 한다는 점이다. 비타민과 미네랄 섭취 후 나타나는 속쓰림, 구역질 등의 위장장애 예방 목적도 있지만, 음식을 통해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충분히 공급되어야 비타민과 미네랄이 제대로 기능을 할 수 있다. 만일, 식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영양제만 섭취하면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율도 낮아지고 전반적으로 비타민이 영양소 대사의 조효소로서 작용할 ‘원료’가 없어 특별한 도움을 받지 못할 수 있다. 단, 빈혈 치료 목적으로 섭취하는 철분, 골다공증 치료를 위해 섭취하는 칼슘, 손발톱 건강을 위해 복용하는 고함량 비오틴 등은 공복에 섭취해야 흡수율을 높일 수 있으니 특별한 목적으로 먹는 단일성분 비타민,미네랄은 전문가와 섭취법을 한 번 더 확인하자. ◆ 섭취 후 비린내가 심할 수 있는 오메가-3 명절선물로 주고받는 오메가-3는 주로 생선 유래의 고함량 EPA 및 DHA 함유 유지다. EPA 및 DHA 함유 유지는 함량에 따라 기능성이 다르다. 하루에 500~2,000mg 섭취하면 혈행 개선 및 혈중 중성지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고, 900~2,000mg 섭취하면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600~1,000mg 섭취하면 건조한 눈을 개선해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1,000mg을 넘게 섭취한다고 건조한 눈 개선에 아예 도움이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 인체적용시험 등의 과학적 근거가 부족해 1,000mg 이 넘는 제품의 라벨에는 눈 건강 기능성 을 표시할 수 없다. 그래서 최근 오메가-3는 세 가지 기능성 표시를 위해 대부분 하루 섭취량 600~1,000mg 으로 판매된다. 앞서 설명한 오메가-3의 기능성은 우리가 중년에 겪는 불편함 해소에 꽤 효과적이다. 눈의 건조함, 기억력 그리고 혈행과 혈중 중성지질까지 딱 그 시기에 많이 겪는 건강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모님 명절선물로 인기가 높은데,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섭취 후 비린내가 나는 걸 무리해서 섭취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오메가-3는 생선의 유용한 성분을 농축했기 때문에 평소에도 생선 섭취 후 비린내를 심하게 느꼈던 사람이라면 같은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이럴 땐 오메가-3 섭취 형태를 알티지로 바꾸거나 1회 섭취량을 500mg 이하로 낮춰 하루에 여러 번 섭취하는 방식으로 변경하면 개선되기도 한다. 단, 이렇게 해도 섭취 후 비린내 때문에 먹기 어렵다면 보충제 대신 식사로 섭취하는 것을 권한다. 보통 일주일에 등푸른생선을 1회에 손바닥 정도의 크기만큼 일주일에 3회 이상 섭취한다면 충분한 오메가-3를 얻을 수 있다. ◆ 설사, 복부팽만, 변비 등이 생길 수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오메가-3 만큼이나 중년에 많이 섭취하는 건 프로바이오틱스다. 홈쇼핑이나 방송 등을 통해 프로바이오틱스가 면역에 도움을 준다고 광고를 한 것도 있지만, 나이가 들면서 장내 유익균이 감소해 변이 묽어지거나 가스가 차는 등의 증상 개선에 생각보다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장 건강 개선을 위해 프로바이오틱스 섭취 후 가장 많이 접수된 이상 반응 또한 설사나 변비, 복부팽만 등의 장 관련 불편함이다. 보통 이 상황을 유익균 섭취 후 장내 환경 변화에 따른 증상으로 일주일 내외면 적응된다고 설명하기도 하나, 하루에 2~3회 이상 변을 볼 정도로 배변 상태가 심하게 변한다면 제품을 바꾸는 게 더 낫다. 아무래도 사람마다 기존의 장내세균 구성이나 장내세균에 영향을 주는 식습관이나 스트레스 정도가 다 달라서 같은 제품을 섭취해도 모두 같은 반응을 얻기 어렵다. 며칠 내로 설사 등이 회복되면 다행이지만 묽은 변이 한 달 넘게 이어진다면 이 또한 장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준다. 이런 이상 반응을 줄이는 가장 현명한 방법은 한 번에 다량의 프로바이오틱스를 구매하지 않는 것이다. 특히 프로바이오틱스는 살아있는 균인 만큼 대량 구매하여 수납장 혹은 냉장고에 보관하는 중에도 계속 균의 수는 줄어드는 단점도 있다. 만일 명절선물로 받은 프로바이오틱스 섭취 후 일주일 내외로 설사, 복부팽만 등의 불편함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안타깝지만 섭취를 중단하는 편이 더 낫다.
중성지방 높을 때 오메가-3 섭취량 
오메가-3 지방산은 크게 두 종류로 나뉜다. 아마인유, 들기름, 호두 등 식물유래 알파-리놀레익산과 생선유래 EPA 및 DHA다. 조류에서 추출한 식물성 EPA 및 DHA도 있으나, 가격이 비싸고 생선보다 EPA 및 DHA의 함량이 적어 활용도가 낮다. 오메가-3 지방산은 다양한 기능을 한다.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내용을 기준으로 보자면, 혈행 개선 및 혈중 중성지방 감소, 기억력 개선은 물론 건조한 눈을 개선해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 중에서 질환의 치료목적으로도 활용될 만큼 입증된 기능이 있다. 바로 혈중 중성지방 감소 효과다. ◆ 고중성지방혈증과 오메가-3 지방산 이상지질혈증은 혈액 중의 지질인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정상범위를 벗어난 상태를 말한다. 혈액검사로만 확인할 수 있는데, 국가일반건강검진의 경우 남자 만 24세 이상, 여자 만 40세 이상일 때만 4년 주기로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이때 총 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 H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 네 가지를 확인한다. 중성지방은 혈액검사 수치에 따라 4단계로 나뉜다. 150mg/dL 미만은 적정 상태로 보며, 150~199mg/dL는 ‘경계’, 200~499mg/dL에 해당하면 ‘높음’ 그리고 500mg/dL 이상이면 ‘매우 높음’ 단계에 해당한다. ‘경계’ 단계라면 일반적인 생활습관 관리를 권고하지만, ‘높음’ 단계와 ‘매우 높음’ 단계에서는 약물 치료를 고려한다. 특히 500mg/dL를 넘긴 ‘매우 높음’ 단계라면 급성췌장염 예방을 위해 금주 등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오메가-3, 피브린산유도체 등의 약물이 즉각적으로 사용된다. 오메가-3 지방산은 지단백질지방분해효소 활성을 증가시켜 지방산 분해를 촉진하고, 간에서 VLDL(초저밀도 지질단백질)과 중성지방 합성을 줄이고 장으로 분비를 늘려 혈중 중성지방을 감소시킨다. 이때 ‘매우 높음’ 단계의 고중성지방혈증 같은 이상지질혈증을 치료할 목적으로 사용되는 오메가-3 지방산의 1일 복용량은 2~4g으로 일반적인 섭취량보다 높다. ◆ 중성지방 낮추는 오메가-3 지방산 섭취량 치료목적으로 활용되는 오메가-3 지방산 1g에는 EPA 460mg, DHA 380mg이 들어있다. 오메가-3 지방산 1g에 EPA 및 DHA를 합쳐 840mg이 함유된 것이다. 오메가-3 지방산을 만들 때는 EPA와 DHA 외에 생선의 다른 기름 성분들도 함께 추출된다. 오메가-3 지방산의 기능성은 생리적 활성이 높은 EPA 및 DHA의 합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국내에서는 ‘EPA 및 DHA의 합’으로서 500~2,000mg이 하루 섭취량으로 허가된다. 국내의 건강기능식품 섭취량은 일반인이 건강관리를 위해 장기간 섭취할 때 전문가의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할 만큼 심각한 이상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 ‘안전한’ 양을 정한다. 즉 EPA 및 DHA의 합으로서 2,000mg까지는 일반적으로 안전하게 섭취 가능하다는 의미다. 그런데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에 쓰는 오메가-3 지방산 2~ 4g의 ‘EPA 및 DHA 의 합’을 계산하면 1,680~3,360mg으로 건강기능식품의 허가 기준보다 높다. 그렇다면 내가 건강검진에서 중성지방이 500mg/dL 이상으로 ‘매우 높음’이 나왔을 때, 건강기능식품 오메가-3 섭취량을 더 높여서 관리하면 될까? 결론적으로 말하면, 이 방식은 추천하지 않는다. ◆ 혈중 중성지방 수치에 따라 다른 관리방법 미국심장협회는 혈중 중성지방 수치에 따라 오메가-3 지방산 섭취량을 EPA 및 DHA의 합 기준으로 이렇게 제안한다. ‘경계’ 수치는 500~1,000mg, ‘높음’ 단계는 1,000~2,000mg 그리고 ‘매우 높음’ 단계인 500mg/dL 이상은 2,000mg을 넘겨야 한다. 2,000mg 고용량을 복용할 때는 꼭 전문가의 감독 하에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매우 높음’ 단계의 고중성지방혈증이라면 급성췌장염 등의 합병증 발생 위험도 있고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혈압 및 혈당 등 추가적인 건강 상태 확인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고용량의 오메가-3 지방산을 활용해 중성지방을 대폭 낮추는 과정에서 흔하지는 않으나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변동될 수 있으므로 필요 시 LDL-콜레스테롤 낮추는 약을 함께 사용하기도 한다. ‘높음’ 단계라도 혈압, 혈당 등에 문제가 있거나 고혈압, 당뇨병 등의 가족력이 있다면 병의원에 방문해 관리하는 것이 좋다. 혈중 중성지방 감소에 오메가-3 지방산 섭취가 효과적인 것은 맞지만, ‘높음’ 이상이라면 이거 하나로 관리가 어렵기 때문이다. 모든 질환은 그에 맞는 생활습관 관리가 필수다. 각 질환에 맞는 생활습관 관리 조언은 검색하기 보다는 전문가와 상담하는 편이 훨씬 더 수월하고 정확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