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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깊은 잠에 빠진 동안 해마와 신피질의 상호작용으로 기억 형성

기억은 어떻게 저장될까? (연구)

기억은 어떻게 저장되고 장기 지속될까? 수면 중 2개의 뚜렷한 뇌 영역의 상호작용을 통해 이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된 펜실베이니아대(UPenn)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25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진은 컴퓨터 모델링으로 수면 중 뇌의 활동을 분석한 결과 뇌파가 느려지는…

[박창범의 닥터To닥터]

국내 학술지, 오픈 액세스 제도 필요하다

책을 출판할 일이 있어 출판사와 접촉할 때의 일이다. 출판사 관계자는 일반인들이 학술논문과 같은 객관적인 정보를 검색하고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책 내용에 추가할 수 있는 지 문의했다. 필자는 일반인들이 어떻게 논문을 검색할 수 있을지에 대한 설명문을 작성하려고 하는데, 언어와 논문저작권이 문제가 됐다. 우리나라에서 교수로 임용되고…

오라팡, PEG제제 비교임상 유의미한 결과

한국팜비오 “대장내시경 하제 오라팡 국제학술지 JCC 게재”

한국팜비오는 대구경북 염증성장질환연구회에서 진행된 염증성장질환(IBD) 환자 대상 정제형 대장내시경 하제 오라팡과 2L 폴리에틸렌글리콜(PEG) 제제의 사용에 관한 비교임상 결과가 학술지 JCC(Journal of Crohn’s and Colitis)에 온라인 출간됐다고 12일 밝혔다. JCC는 옥스퍼드 대학교 출판부에서 발행하는 염증성 장 질환…

‘바이오 이미징’ 연구동향 논문 국제저널 게재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연구진은 최신 바이오 이미징 나노소재 연구동향과 전략을 정리해 국제 저널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바이오 이미징이란 바이오, 신약, 의료분야에 사용되고 있는 기술이다. 여러 세포를 동시에 관찰하거나 질병 타겟 진단 추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최근 주목받고 있다. 케이메디허브 연구원은…

왜 누군가 하품을 하면 따라 하게 될까?

인간뿐 아니라 사자와 침팬지 같은 사회적 동물도 다른 개체가 하품을 하는 것을 보면 따라서 하품을 한다. 왜 그런 걸까? 또 대부분의 척추동물이 하품을 한다는데 인간에겐 지루함의 상징이기도 한 하품을 하는 이유는 뭘까? 이번 달 발간된《동물 행동》에 관련 논문을 발표한 뉴욕주립대 폴리테크닉대(SUNY Poly)의 앤드루 갤럽 교수(진화생물학)는…

디앤디파마텍 “파킨슨병 발병 메커니즘 새롭게 규명”

글로벌 바이오텍 디앤디파마텍은 최근 파킨슨병 발병 과정에서의 중요한 기전을 규명하며, 파킨슨병을 억제 및 예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디앤디파마텍 자회사 뉴랄리(Neuraly)의 공동창업자이자 퇴행성 뇌질환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미국 존스홉킨스 의대 테드 도슨(Ted Dawson) 교수와 발리나 도슨(Valina Dawson)…

근육 성장 촉진하는 단백질, 어떻게 작동할까?

운동을 하는 동안 우리는 근육을 건강하고 강하게 성장하도록 하는 근육 세포를 산소화시킨다. 이 과정을 세포의 비대, 즉 근육 세포 크기의 증가로 인한 근육량의 증가라고 한다. 반대로 침대에 느긋하게 누워있으면 근육은 위축되기 시작할 수 있다. 지금까지 몇 가지 신호전달 단백질이 근육위축과 비대의 다양한 조건에서 활성화된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구체적…

난치병 루푸스 치료 위한 단초 발견

주로 여성이 많이 걸리는 난치병으로 자가면역질환의 하나인 루푸스 치료를 위한 단초가 발견됐다. 톨유사수용체7(TLR7)라는 단백질 형성에 관여된 유전자 TLR7이 주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27일(현지시간)《네이처》에 발표된 영국의 프랜시스 크릭 연구소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과학전문지 《사이언스》가 보도한 내용이다. 프랜시스 크릭 연구소의…

“암환자 자살률, 일반인보다 85% 높아” (연구)

암환자의 자살률과 우울증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암치료를 할 때 정신과 치료가 병행될 필요가 있음이 확인됐다. 28일(현지시간) 《네이처 의학》에 나란히 발표된 2개의 대규모 연구를 토대로 미국의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한 내용이다. 첫 번째는 독일 레겐스부르크대의 코리나 셀리거 베엠 교수(신경과) 연구진의 논문이다. 연구진은 전 세계…

부스터 샷 효과에 대한 3개 논문…공통 결론은?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부스터 샷)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수백만 명의 미국인의 병원입원을 막아주고 있다는 3개의 연구 결과가 21일(현지시간) 동시다발적으로 발표됐다. 미국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이 이날 보도한 내용이다. 첫 번째 논문은 이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질변사망주간보고서(MMWR)》에 발표된 CDC 자체논문이다. 이…

운동이 알코올을 부른다? (연구)

운동을 많이 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술을 더 많이 마실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쿠퍼 연구소, 이스라엘 하이파대 등 연구진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술을 마시는 미국의 성인 남녀 4만여 명을 대상으로 음주와 운동 간의 관계를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유산소 운동 능력에 대한 검사를 받았다. 운동과 음주…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닮은 꼴 100만 개 발견”

크리스퍼(CRISPR) 유전자가위의 핵심을 이루는 절단효소 카스9(Cas9)의 진화적 기원을 탐구하던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연구진이 100만 개 이상의 잠재적 유전자가위들을 발견했다고 국제 과학저널 《네이처》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카스9 효소는 특정 DNA 염기서열을 찾고 절단하도록 안내하는 한줄기의 RNA와 팀을 이뤄 유전체를…

암세포 항암면역 강화하는 새 통로 규명

아주대의료원은 31일 아주대 의대 생화학교실 김유선 교수·박한희 대학원생 연구팀이 발표한 ’RIPK3 활성화에 의한 암세포의 TRIM28 탈억제를 통해 항종양 미세환경의 강화‘ 논문이 《분자암(Molecular Cancer)》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암세포가 세포막을 파괴하고 사멸하는 '세포자멸괴사(Necroptosis)'의 핵심…

여성연구자의 의학논문, 남성에 비해 인용회수 적다 (연구)

전세계적으로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활발해 졌으나 속내를 살펴 보면 가야할 길이 아직 멀다. 의학분야도 상황이 다르지 않다.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여성 연구자들이 의학계에 진입하고 있으나 남성에 비해 전문가나 지도자로 인정받을 개연성이 높지 않다. 또한 권위 있는 상을 받거나 정교수로 승진하거나 리더 역할을 맡거나 주요 학술지에서 독창적인 연구나 리뷰를 저술할…

커피가 자살을 막는다?

커피는 매혹적인 기호품이다. 맛과 향이 좋을뿐더러 건강상 이점도 만만치 않다. 커피는 파킨슨병, 심장병, 흑색종, 전립선암, 간암 등에 걸릴 위험을 낮춘다. 미국 ‘뉴욕 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자살을 막는 데도 도움이 된다. 지금껏 발표된 수많은 논문은 하루 서너 잔의 커피가 거의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낮춘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때 커피 한…

“비만대사수술 후 미세영양소 관리 소홀”…검사 스케줄 최초 제시

고려대 안암병원 비만대사센터 박성수 교수 연구팀(박성수, 권영근, 하재인)에 따르면, 비만대사수술을 시행하는 병원의 70%가 넘는 곳에서 진료지침에서 권고하는 양보다 부족한 영양제를 처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대사수술은 위의 용적을 줄이는 등의 수술적 요법을 통해 궁극적으로 영양소의 흡수를 줄여 비만과 대사질환을 치료한다. 그러나 비만대사수술 이후…

GC녹십자, 차세대 혈우병치료제 연구 논문 SCI급 국제학술지 게재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지난 18일 차세대 혈우병 항체치료제 ‘MG1113’에 대한 연구 결과가 SCI급 국제 학술지 ‘혈전지혈저널(Journal of Thrombosis and Haemostasis)’에 게재됐다고 20일 밝혔다. 혈액 내 부족한 응고 인자를 직접 주사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MG1113’은 혈액 응고를 촉진하는 항체로 만들어진…

잘못된 건강정보, 어떤 사람들이 취약한가 (연구)

건강과 관련해 잘못된 지식과 정보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의학적 근거가 없는 허위 정보에 속아 되레 질병만 키우는 사례들도 생겨났다. 의료계에서 건강 관련 허위 과장 정보를 우려하는 이유다. 어떤 사람들이, 왜, 허위 정보에 취약한 것일까. 미국 콜로라도 의대와 MIT, 캐나다 레지나 대학의 공동연구팀이 40~80세 미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