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1일 (토)

정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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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가 고백한 '경계선 인격장애'란?…“나를 괴롭히고 있었다"
가수 선미가 경계선 인격장애를 앓았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16일 방영된 Mnet '달리는 사이'에서 선미는  "5년 전, 경계선 인격장애를 진단받았다"며 "그게 나를 계속 괴롭히고 있었다. 다행히 진단 이후 치료도 받고 약도 먹으면서 괜찮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어쨌든 근본적인 걸 해결해야 내 주변 사람들도 편해진다. 경계선 인격 장애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힘들어진다더라. 나는 내 주변에 있는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고, 나 때문에 피해를 안 받았으면 좋겠다"면서 "너무 일찍 데뷔해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자아가 만들어지는 청소년기를 차 안에서 보냈다. 지금은 먹는 약도 많이 줄였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선미는 "내가 내 자신을 돌보고, 내가 뭘 좋아하고, 뭘 잘하고, 이런걸 하나하나 다 알아줘야 한다. 그리고 그 기분을 맞춰줘야 한다"라며 "지금은 먹는 약도 정말 많이 줄였다. 걱정 하지 말라. 나 되게 강해졌다"라고 덧붙였다. 선미가 앓았던 경계선 인격장애란 정서, 행동, 대인관계가 매우 불안정하며 감정의 심한 기복을 보이는 인격 장애를 말한다. 항상 위기상태에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며 실제로 위기 상황에 놓였을 때는 참을 수 없는 분노감을 나타내고 평소에는 만성적인 공허감과 권태를 호소하기도 한다. 일반 인구의 1~2% 정도가 경계선 인격장애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로 여성이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단기적으로는 쉽게 호전되지 않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나 정신치료를 바탕으로 우울, 불안, 충동조절장애 등의 문제에 대해 약물치료를 병행할 경우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치매와 건망증의 차이
치매는 고령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이다. 돌봄 비용도 만만치 않다. 미국 통계에 따르면 치매 환자 1인 간병 비용은 33만…
한국형 양극성장애 약물치료, 어디까지 왔나?
한국형 양극성장애(조울병)의 약물치료 지침 변화를 집대성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원명 교수와 국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참여해 2002년 최초로 발간된 한국형 양극성장애 약물치료 지침서(KMAP-BP)는 국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의 의견과 최신 연구 결과를 종합해 국내 상황에 맞는 양극성장애 약물치료 방안을 제시한다. 이후 의료정책을 포함한 의료 환경의 변화와  새로운 약물 개발과 연구 결과로 양극성장애 치료경향과 개념이 바뀜에 따라 이를 반영하기 위해 지속적인 개정작업을 했고 최근 4번째 개정판(KMAP-BP 2018)이 나왔다. 이를 바탕으로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원명(교신저자), 우영섭,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덕인 교수(제1저자)는 2002년부터 2018년까지 4년마다 개정된 한국형 양극성장애 약물치료 지침의 시대적 변화와 그 임상적 의의를 고찰한 논문을 최근 발표했다. 논문은 조증 삽화, 우울 삽화, 혼재성 양상, 유지 치료, 노인, 소아·청소년 등 양극성장애의 다양한 임상상황에 대해 지난 16년간 양극성장애 약물치료 알고리듬 및 지침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상세히 분석했다. 공통적으로 양극성장애 약물치료는 기존에 사용된 ‘기분조절제’보다 ‘비정형 항정신병약물’ 사용의 권고가 대폭 증가했다. 우울 삽화 및 유지 치료시 ‘라모트리진’ 사용 권고가 추가됐으며, 우울 삽화의 경우 항우울제 사용은 자제할 것을 권고하는 등 약물치료 알고리듬 및 지침의 변화가 두드러졌다. 박원명 교수는 “이번 논문은 지난 16년간 국내 양극성장애 약물치료에 대한 연구를 집대성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면서 “향후 양극성장애 약물치료 알고리듬 및 지침서를 지속적으로 개정하여 의료진뿐만 아니라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본 연구는 SCI급 국제학술지 중 양극성장애를 포함한 기분장애 분야 최고의 학술지로 알려진 '양극성장애(Bipolar Disorders,  IF=5.410)' 2020년 8월호에 게재됐다.
임미숙 "김학래와 결혼 후 공황장애"…스트레스가 원인?
개그우먼 임미숙이 개그맨 김학래와의 결혼 1년만에 공황장애를 앓게 됐다고 고백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는 31년 차 부부인 임미숙, 김학래가 출연했다. 이날 임미숙은 김학래와 결혼한 지 1년 만에 공황장애가 발병했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임미숙은 “결혼 후 1년 지나서 이 병이 생겼는데 당시에는 공황장애라는 병명이 없었다. 병원에 가도 모르니까 매일 교회에 가서 울고 기도하면서 10년을 보냈다"며 "주변에서 사람들이 내가 이상하다고 했다. 오랜 기간 감추고 혼자 울면서 지냈다. 제일 가슴 아픈 게 아들과 해외 여행, 쇼핑 한 번 못 가봤다. 그게 너무 마음이 아프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학래에게 “(당신이) 도박하고 바람피우고 그러니까 내가 이 병 걸렸을 때 내가 자기한테 얘기도 못했다. 10년 동안 사람들이 ‘왜 저렇게 아프냐’라고 해도, 당신은 알지도 못 하더라. 말도 하기 싫다”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임미숙이 앓은 공황장애는 불안 장애의 일종으로,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신경생물학적, 유전적, 심리사회적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트레스 역시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데, 스트레스에 취약한 사람이 일시적이거나 만성적인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대처 능력이 떨어지며 공황장애가 발병할 수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질식해 죽을 것 같은 느낌, 심한 불안감과 함께 가슴 통증, 어지러움, 호흡 곤란 등이 나타나는 공황발작이 있다. 이러한 발작이 한 달 이상 장기간에 걸쳐 나타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게 될 경우 공황장애로 진단한다. 공황장애 환자들이 겪는 공황발작은 '죽음의 공포'로 불릴 만큼 끔찍한 경험이기 때문에 빠르게 치료를 하지 않으면 발작에 대한 불안감이 점점 커진다. 또한 사람이 많은 장소를 기피하는 광장공포증이나 우울증이 동반되기고 쉽다. 공황장애는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대부분 완치가 가능하지만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면 점점 더 진행될 수 있다. 따라서 공황장애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면 신속히 정신과 전문의를 찾아 진단을 받도록 한다.
왜 부정적인 뉴스에 더 끌릴까?
영어권에 ‘둠스크롤링’이란 말이 있다. 불행을 의미하는 ‘둠(doom)’과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화면을 상하로 움직이는 ‘스크롤링(scrolling)’을 합친 신조어다. 불길하고 암울한 뉴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