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걷기 활동량 확인, 충분할까?

[오늘의 건강] 오전 영하권 건강유의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오늘(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오전 영하권까지 기온이 떨어져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아침 최저기온이 0~12도, 낮 최고기온은 15~22도로 예보했다. 평년 기온보다 조금 낮거나 비슷하다. 기온이 영하권까지 내려가 내륙 대부분 지역은 새벽부터 아침사이 서리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북부나 강원 내륙,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이 있다.

주요 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7도, 강릉 9도, 대구 7도, 광주 6도, 제주 1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5도, 강릉 19도, 대구 21도, 광주 21도, 제주 20도 등이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전북 ‘나쁨’, 이외 지역 ‘좋음~보통’ 수준이다.

오늘의 건강= 스마트폰에 있는 만보기 어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하루 걷는 양을 기록하는 사람들이 많다. 걷는 방법과 관계없이 걷는 양만 확인해도 될까. 최근 스마트폰이 사람들의 걷기 활동을 모니터링 하기에 충분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 연구팀은 걷는 동안 스마트폰을 휴대하기 때문에 신체 활동을 측정하는 데 사용하기 적합하고, 다른 활동 센서와 비교해도 걷기의 질을 측정하기에도 충분하다고 발표했다. 스마트폰이 전 세계에 보편화됐고 기존 방법만큼 정확하게 활동 데이터를 통해 사망률을 예측할 수 있기 때문에 인구 규모의 건강 모니터가 실현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신체 활동 측정은 일반적으로 자체 설문, 시간 제한 관찰을 통한 걷기, 활동 모니터 착용 등 세가지 방법이 있었다. 설문 조사와 관찰 방식은 양 대신 움직임의 질에 중점을 뒀다. 센서 기반 방법이 일상 생활에서 신체 활동을 측정하기에 가장 유리했다.

그동안 웨어러블 센서 이용은 일부 소비자들만 사용할 수 있었지만, 이제 대부분 스마트폰에는 모션 센서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다수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걷기 활동 모니터링으로 충분히 신체 활동을 측정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장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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