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헬스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이지만 그것이 성공하려면 의료와 기술의 적절한
혼합이 이루어져야 하는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 U-헬스협회는 보건복지부의 후원을 받아 19일 서울대 어린이병원 임상 2강의실에서
‘U-헬스 글로벌 동조(u-Health Global Alliance)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 날 심포지엄에는 한국U-헬스협회 회장인 정희원 서울대병원장을 비롯, 미국
원격의료협회(ATA) 다일 알버슨 회장, 미 육군 원격의료 및 선진기술연구센터(TATRC)
진 루이스 벨라드 박사 등 100여명이 참석, U-헬스 성공 모델에 대한 논의를 했다.
한국은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고위험군 만성질환자가 급증하고 핵가족화가 진행되면서
원격보건의료, 헬스케어, e-헬스를 포함한 U-헬스 필요성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조재형 교수는 “기술과 의료의 적절한 접목이 U-헬스 성공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임인택 보건산업정책과장은 “현재 국회에서 의료법 개정작업이 계속되고
있으며 만성질환자 436만명을 대상으로 원격의료 등 U-헬스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 버지니아 공대 문성기 박사도 “환자 한명의 평균 진료시간이 몇 십초 밖에
되지 않는 현 상황에서 제대로 관리하고 있다고 할 수 없다”며 “미국의 책임건강관리헬스케어서비스(ACO)
같은 제도를 고민할 만하다”고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