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05일 (목)

서울대병원 최규성 교수, 의료영상 AI 연구로 젊은의학자상·의학한림원장상 받아

뇌종양 유전자 변이 예측·MRI 영상 선명도 개선 연구⋯세계 상위 2% 과학자에도 포함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최규성 교수 사진=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은 영상의학과 최규성 교수가 지난 9월 대한영상의학회에서 'KSR-아큐젠젊은의학자상'을, 10월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 2026 정기학술대회에서 '대한민국의학한림원장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KSR-아큐젠젊은의학자상은 영상의학 발전을 선도하고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데 탁월한 업적을 이룬 젊은 연구자에게 수여된다. 최 교수는 MRI와 인공지능을 접목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어 수상한 대한민국의학한림원장상은 의료 인공지능에 대한 의료계의 인식을 높이고 관련 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최 교수는 국내외 의학 학술지와 인공지능 분야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한 연구 성과를 비롯해 다양한 의료영상 분야에 인공지능을 접목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 교수는 의료영상에 인공지능을 접목해 영상 품질 개선부터 판독문 생성까지 다양한 연구를 수행 중이다.

주요 주제로는 신경교종(뇌에 생기는 종양) 환자의 영상과 판독문을 활용한 IDH 유전자 변이 예측이 있다. 이와 함께 뇌 혈류 상태를 보여주는 관류강조영상의 해상도 향상과 잡음 제거, 조직의 특성을 수치로 측정하는 정량적 MRI의 재현성 개선(같은 대상을 다시 촬영해도 같은 결과가 나오도록 하는 것)도 다룬다. 최근에는 질병 진단과 예후 예측에 새로운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영상 생체표지자(영상에서 읽어내는 질병 지표) 개발로 연구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최 교수는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 정보이사와 대한신경두경부영상의학회 뇌기능연구회 총무로 활동 중이다. 또한 서울의대 의사과학자 박사후연구 1기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사과학자 박사후연구 심화과정에 선정되는 등 임상과 연구를 병행해 왔다. 이러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와 엘스비어가 발표한 '2026년 세계 상위 2% 과학자'에도 이름을 올렸다.

최 교수는 “인공지능을 영상의학 진료 전 주기에 적용하기 위한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다양한 임상 연구를 수행해 온 노력을 인정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영상 기반 분자 생체표지자 개발과 환자 맞춤형 기능 평가 및 예후 예측으로 연구를 확장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환자 맞춤형 진단과 치료를 실현하고 진료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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