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백지연이 피부 노화를 막기 위한 핵심 비결로 ‘당분 섭취를 제한하는 것’을 꼽았다.
백지연은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44세와 60세에 확 늙는다더라. 그래서 나도 지금 ‘노화 스파이크’를 겪고 있다”며 “노화를 방지하려면 근력을 키우고 특히 단 음식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써마지하고 울쎄라하고 나 너무 아팠어, 하면서 커피 마시고 디저트 먹고 기분 전환하면 독이 된다”고 말했다. 몸속에 넘쳐나는 당이 단백질과 결합하면서 당독소를 생성해 노화를 촉진한다는 것이다.
이어 “이건 자기 고백이기도 하다. 나는 평생 디저트 너무 좋아했고 빵, 떡 이런거 너무 좋아했다. 그래서 내 몸에게 너무 미안하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백지연은 “그래서 요즘은 (디저트를) 최대한 먹지 않으려고 정말 노력 중”이라며 “노화를 막기 위해 시청자 여러분도 이를 꼭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당독소가 뭐길래…굽고 튀긴음식도 주의

백지연이 달콤한 디저트를 피부 노화의 주범으로 지목한 근거는 바로 '당독소(AGEs·최종당화산물)'다.
당독소는 체내에서 쓰고 남은 당분(포도당)이 단백질이나 지방과 결합해 변성된 물질이다.
이름 그대로 독성을 지닌 이 물질은 혈류를 타고 온몸을 돌다 정상 조직에 달라붙어 염증을 일으킨다. 피부 노화는 물론 고혈압·고지혈증·당뇨 같은 대사 질환, 관절염, 심뇌혈관 질환 등 전신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독소는 당류를 섭취할 때 체내에서 만들어지지만, 다른 음식을 통해서도 다량 유입된다. 대표적인 위험 요인은 고온에서 굽거나 튀긴 음식이다. 고온 조리 과정에서 맛과 풍미를 더하는 '마이야르 반응'이 일어나면서 당독소가 생성되기 때문이다. 우리가 즐겨 찾는 바삭한 구이와 튀김 요리가 사실은 '당독소 범벅'인 셈이다.
당분 섭취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노화를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 캠퍼스(UCSF) 연구진이 여성 350여 명을 대상으로 식단과 후성유전학적 나이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하루 첨가당 섭취량을 단 10g(크리스피 크림 도넛 1개 분량)만 줄여도 세포 나이를 2.4개월가량 되돌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 역시 당류를 덜 먹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피부과 전문의 이승주 원장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공복 상태에서 섭취하는 당분은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당독소 생성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단당류 위주의 식습관은 피부 노화의 가속 페달을 밟는 것과 같다”며 “올바른 식단 관리만 꾸준히 실천해도 피부 건강을 충분히 지킬 수 있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