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에는 토스트와 라테, 점심에는 칼국수, 저녁에는 늦은 야식. 빵과 면, 유제품이 빠지지 않는 식습관 속에서 식사 후 더부룩함이나 소화 부담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런 한국인의 식습관을 고려해 알로에와 곡물을 발효한 효소 제품이 출시됐다.
유니베라는 직접 재배한 알로에와 9종 곡물을 자체 개발한 특허 유산균으로 발효한 ‘빌리브 알로 효소(BELIEVE ALO ENZYME)’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50년간 축적한 알로에 재배·연구 노하우를 발효 효소 개발에 접목한 제품이다.
멕시코 농장에서 키운 알로에… 특허 유산균으로 72시간 발효
빌리브 알로 효소의 핵심은 유니베라가 독자 개발한 '알로에복합발효효소 UFAE10'이다. 유니베라가 멕시코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알로에에 현미, 대두, 밀, 찹쌀, 서리태, 파로, 보리, 흑미, 수수 등 9종 곡물을 더한 10종 식물을 원료로 사용했다.
발효 과정에도 자체 개발한 기술을 적용했다. 유니베라가 특허받은 알로에 유산균 '락토코커스 락티스(Lactococcus lactis) UAB10®'을 활용해 10종 식물을 72시간 이상 발효했다. 효소의 역가를 인위적으로 높이기 위한 정제 효소는 별도로 첨가하지 않았다.
유니베라는 1976년 창업 이후 알로에 재배와 연구개발에 주력해 온 기업이다. 이번 제품에도 직접 재배한 원료와 자체 개발한 발효균을 활용하는 등 그동안 축적한 알로에 관련 기술을 적용했다.
장과 피부, 면역으로 주목받는 알로에… 발효 효소로 활용
알로에는 오래전부터 식품과 건강 소재로 활용돼 온 식물이다. 특히 알로에 겔에는 아세만난을 비롯한 다양한 다당류가 함유돼 있으며, 이들 성분은 장 건강과 면역 기능, 피부 건강 등과 관련해 연구돼 왔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일정 기준을 충족한 알로에 겔에 대해 장 건강, 피부 건강,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하고 있다.
다만 이러한 기능성은 정해진 원료 규격과 섭취 조건에 따른 것으로, 알로에를 사용한 모든 식품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특히 알로에를 발효한 효소 제품의 경우 최종 제품에 남아 있는 성분과 인체 적용 효과를 별도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탄수화물 섭취 많은 한국인 고려… 다양한 영양소 분해 효소 설계
효소의 구성은 한국인의 식습관을 고려해 설계했다. 2024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의 에너지 섭취 비율은 탄수화물 56.8%, 지방 26.6%, 단백질 16.6%로, 탄수화물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이를 반영해 빌리브 알로 효소에는 1포당 탄수화물 분해 효소인 알파아밀라아제(α-amylase) 50만 유닛(unit), 단백질 분해 효소인 프로테아제(protease) 3500유닛을 담았다. 효소 역가는 일정 조건에서 효소가 기질을 분해하는 활성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다.
유니베라는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뿐 아니라 우유 단백질인 카제인, 밀 단백질인 글루텐과 글리아딘 등 다양한 성분의 분해를 고려한 '멀티 스펙트럼 효소'로 제품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빵과 면, 유제품 등 다양한 식품을 섭취하는 소비자들의 식생활을 고려한 것이다. 부원료도 다양하게 배합했다. 파인애플추출물과 비타민 B1·B2·B6, 진피추출물분말, 생강농축분말, 매실추출분말 등을 담았다.
제품 개발을 주도한 성봉해 상품개발팀장은 “빌리브 알로 효소는 알로에를 키우는 일에서 시작해 유산균을 개발하고 발효하는 일까지 유니베라가 직접 해온 과정이 한 포에 담긴 제품”이라며 “유니베라의 50년 알로에 노하우를 고객의 매일 습관 속으로 가져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