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병원은 정형외과 조태준 교수가 대한정형외과학회 차기 회장에 올랐다고 13일 밝혔다.
조 교수는 지난 9일 열린 '제70차 대한정형외과학회 연례학술대회' 정기총회에서 선출됐다. 임기는 2027년 11월부터 1년이다.
1956년 창립한 대한정형외과학회는 한국 정형외과를 대표하는 학술단체로,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았다.
조 교수는 소아정형외과와 희귀골격계 질환 분야의 전문가다. 새로운 수술기법을 개발하고, 유전체학 연구로 희귀골격계 질환의 원인 유전자를 규명하는 등 임상과 연구 양쪽에서 성과를 냈다. 대한정형외과학회 학술본상과 만례재단상 등 여러 학술상을 수상했으며, 2018년에는 보건복지부장관에게 근정포장을 받았다.
대한골연장변형교정학회, 대한소아청소년정형외과학회, 대한정형외과연구학회, 아시아태평양소아정형외과학회(APPOS) 회장을 지냈다. 서울대어린이병원장과 서울의대 정형외과학교실 주임교수도 역임했다. 현재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이며, 국내외 학술지 편집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조 교수는 "지난 70년간 선배들이 쌓아 온 성과를 이어받아 학회가 국민의 근골격계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회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며 "젊은 정형외과 의사들이 자부심을 갖고 수련받고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한국 정형외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 교수는 의사·치과의사로 구성된 '코리안 닥터스 오케스트라'를 창단해 단장을 맡았고, 지금도 클라리넷 수석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