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07일 (수)

서울부민병원 하용찬, 무혈성괴사 다루는 국제골순환학회(ARCO) 회장에

제23회 ARCO 국제회의에서 선출...임기는 2028년까지 2년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서울부민병원 하용찬, 무혈성괴사 다루는 국제골순환학회(ARCO) 회장에
국제골순환학회(ARCO) 하용찬 신임 회장. 사진=서울부민병원

서울부민병원 하용찬 학술연구처장이 '대퇴골두 무혈성괴사' 질환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국제골순환학회(ARCO, Association Research Circulation Osseous) 회장에 취임했다. 넓적다리뼈 위쪽 끝부분인 대퇴골두에 혈류가 차단되어 뼈 조직이 괴사하는 질환. 퇴행성 관절염과 함께 대표적인 고관절 질환으로, 과도한 음주와 스테로이드 약물 치료 등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국제골순환학회는 1985년 프랑스에서 뼈의 혈액순환과 관련 질환, 특히 무혈성괴사에 관심을 가진 유럽·미국·일본의 전문가들이 결성한 학회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이 분야 유일한 학회로, 학회가 정립한 '무혈성괴사'의 진단 기준과 병기 분류, 치료 방침은 전 세계에서 통용되고 있다.

그동안 유럽과 미국 의사들이 주로 학회장을 맡아왔다. 한국인은 분당서울대병원 구경회 교수(2012~2015), 경북대병원 김신윤 교수(2021~2022)에 이어 하용찬 처장이 세 번째. 임기는 2028년까지 2년.

서울부민병원 하용찬 처장(가운데)과 이번 ARCO 국제회의 한국인 참석자들이 함께 했다. 사진=서울부민병원

신임 하 회장은 고관절 및 인공관절 권위자로, 오랜 기간 고관절 질환의 치료와 연구에 매진해 왔다. 제25대, 제26대 대한골대사학회 이사장과 제5대 아시아 고관절 관절경학회장을 지냈다. 그동안 국내외 학술지에 300여 편의 논문도 발표해왔다.

하 회장 취임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제23회 국제골순환학회(ARCO) 국제회의’(9월 22~23일)에서였다. 제34회 EORS 연례회의와 연계한 'EORS-ARCO 2026 국제 통합회의'로 열렸다.

이틀간 무혈성괴사의 역사적 관점과 임상진료지침(CPG) 업데이트, 병기별 관절 보존 전략, 세포치료와 재생의학, 영상 기반 진단과 예후 예측 등 최신 연구 성과가 발표됐다. 한국에서도 세포치료제 임상시험 등 다수의 연구가 소개됐다.

하용찬 회장은 7일 "무혈성괴사의 치료 전략과 관절 보존 연구가 더욱 활발히 논의되도록 힘쓰고, 아시아, 미국, 유럽 등 각 지역 연구자들의 교류와 협력이 확대되도록 더 한층 노력하겠다"고 했다.

댓글 0
댓글 쓰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