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01일 (목)

“눈코입 다 했다” 조째즈, 최근엔 치아까지⋯ ‘무삭제 라미네이트’ 정말 안 깎을까?

[셀럽헬스] 무삭제 라미네이트 시술 받은 조째즈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가수 조째즈가 눈과 코 수술에 이어 최근 치아 라미네이트 시술을 받았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MBN·채널S ‘전현무계획4’ 캡처

‘모르시나요’로 사랑받은 가수 조째즈가 성형수술에 이어 치아 미용 시술을 받은 경험을 공개했다.

조째즈는 최근 방송에서 “눈·코·입 다 했다”며 고등학생 때 눈과 코 수술을 받았고 최근에는 치아 라미네이트 시술을 했다고 밝혔다. 또 자신의 소셜미디어에는 치아를 거의 깎지 않는 방식의 라미네이트를 받았다고 공개하기도 했다.

치아를 깎지 않아 부담이 적어 보이지만 누구나 무삭제로 시술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치아 배열과 모양에 따라 일부를 다듬어야 할 수 있으며 시술 뒤에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무삭제’면 치아를 전혀 안 깎을까?

라미네이트는 치아 앞면을 최소로 다듬은 뒤 얇은 세라믹 보철물을 붙여 색과 모양을 바꾸는 시술이다. 치아 전체를 깎아 덮는 크라운보다 자연치아를 더 많이 남길 수 있다.

무삭제 라미네이트는 기존 방식보다 치아를 적게 다듬거나 전혀 다듬지 않고 보철물을 붙이는 방법이다. 다만 무삭제가 가능한지는 치아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치아가 앞으로 튀어나왔거나 배열이 고르지 않은 상태로 보철물을 붙이게 되면 치아가 더 두껍고 돌출돼 보일 수 있다. 이럴 때는 자연스러운 모양을 만들기 위해 치아 겉면을 일부 다듬어야 한다. 따라서 ‘무삭제’가 모든 사람의 치아를 전혀 깎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

치아 벌어지거나 작다면 고려할 수 있어

라미네이트 시술에 적합한 치아는 따로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치아 사이가 벌어진 경우 ▲선천적·후천적으로 치아가 변색된 경우 ▲치아 일부가 깨진 경우 ▲치아 크기가 작거나 모양이 고르지 않은 경우 ▲치아가 약간 돌아가거나 튀어나온 경우 등이다.

충치나 잇몸질환이 있다면 먼저 치료 후 시술을 받아야 한다. 치아가 심하게 비뚤어졌다면 라미네이트보다 치아교정이나 치아 전체를 덮는 다른 보철치료가 적합할 수 있어 의료진과 상담해야 한다.

무삭제라도 깨지거나 떨어질 수 있어

치아를 적게 다듬는다고 부작용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라미네이트는 치아 전체를 감싸지 않고 앞면에만 얇게 붙이기 때문에 강한 힘을 받으면 깨지거나 떨어질 수 있다. 특히 이를 갈거나 꽉 무는 습관이 있는 사람은 라미네이트에 반복적으로 힘이 가해지면 떨어질 수 있어 시술 전 위아래 치아가 맞물리는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치아와 라미네이트의 경계가 변색되거나 이가 시리고 아픈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시술 후에는 칫솔질과 치실로 보철물 경계를 꼼꼼히 닦고 얼음이나 사탕처럼 단단한 음식을 시술받은 앞니로 깨물거 먹는 행동을 피해야 한다. 질병청은 라미네이트 접착 후 2~3일 동안 커피와 홍차, 콜라 등 착색될 가능성이 있는 음료를 피하도록 권한다.

치아는 한 번 깎아내면 다시 자라지 않는다. ‘무삭제’라는 이름만 보고 결정하기보다 구강검사와 교합 검사를 거쳐 자신의 치아에 필요한 최소 범위로 시술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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