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30일 (수)

“갈비뼈 줄이려고 코르셋까지” 최준희…꽉 조이면 정말 ‘흉곽’ 작아질까?

[셀럽헬스] 최준희 코르셋 착용 모습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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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희가 최근 41kg의 마른 체형을 공개하며 체형 관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사진=최준희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 최준희가 코르셋으로 흉곽을 줄이려 했던 경험을 공개했다.

최준희는 최근 자신의 SNS에 “한창 뼈말라 진입할 때 갈비뼈가 너무 넓어서 코르셋으로 흉곽 줄이기 프로젝트 했었는데 레전드 정병”이라며 당시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어깨만 넓어가지고 비율 이상해지는 것 같아 포기함. 그래서 그냥 체지방만 빼내는 중인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필상 키 170cm인 최준희는 과거 체중 96kg에서 약 55kg을 감량해 현재 41kg을 유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코르셋으로 몸을 강하게 조이면 실제로 갈비뼈가 안쪽으로 들어가 흉곽이 작아질 수 있을까?

코르셋으로 흉곽 줄인다? 일시적으로 가늘어 보일 뿐

코르셋은 허리와 복부를 압박해 일시적으로 체형을 가늘어 보이게 하지만, 갈비뼈 자체를 줄이는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르셋을 착용하면 허리와 흉곽이 가늘어진 것처럼 보일 수 있다. 복부와 허리 주변의 피부와 지방 등 연부조직을 압박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를 갈비뼈 자체가 작아진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하버드대 의대 매체 ≪하버드 헬스 퍼블리싱(Harvard Health Publishing)≫에 따르면 코르셋을 착용하는 동안 허리를 가늘어 보이게 할 수 있지만, 특정 부위의 지방을 줄이거나 체형을 영구적으로 바꾼다는 근거는 부족하다. 압박을 풀면 이러한 효과도 사라진다.

성인의 갈비뼈와 흉곽은 이미 성장이 끝난 상태인 만큼 일반적인 코르셋 착용으로 뼈의 크기를 줄이거나 흉곽을 영구적으로 좁히기는 어렵다.

세게 조이면 오히려 호흡·소화에 부담

흉곽을 줄이겠다고 코르셋을 지나치게 강하게 조이는 것은 몸에 부담을 줄 수 있다. 하버드 헬스는 몸통을 강하게 압박하면 깊고 편안하게 숨 쉬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소화기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복부를 꽉 조이면 배 안의 압력이 높아져 위 내용물이 식도로 올라오는 위산 역류가 심해질 수 있다. 하버드 헬스도 위식도역류질환을 관리할 때 복부 압력을 높이는 꽉 끼는 옷을 피할 것을 권한다. 또 코르셋을 장시간 착용하면 호흡 곤란이나 위산 역류, 피부 발진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한다.

허리선을 가늘게 만들고 싶다면 코르셋으로 뼈를 압박하기보다 적절한 운동과 식사로 체지방을 관리하는 것이 좋다. 복부와 등 주변 근육을 강화하면 허리선을 다듬고 자세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운동 역시 이미 성장한 갈비뼈 자체를 작게 만들지는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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