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2일 (화)

“살 빠지니까 진짜 정우성 닮았다”⋯곽범 12kg 감량, 비결은?

마운자로와 마라톤 병행⋯하프코스 완주에 아침 8 km 러닝, 빠른 감량 땐 근손실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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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범을 만난 전현무는 달라진 외모를 살펴보더니 “살 빠지니까 진짜 정우성 씨 닮았다”고 감탄했다. 사진=MBN·채널S ‘전현무계획4’

개그맨 곽범이 12kg을 감량한 뒤 한층 날렵해진 모습으로 등장했다.

최근 방송된 MBN·채널S ‘전현무계획4’에서 곽범을 만난 전현무는 달라진 외모를 살펴보더니 “살 빠지니까 진짜 정우성 씨 닮았다”고 감탄했다. 체중이 줄면서 얼굴선이 뚜렷해지고 전체적인 인상까지 달라진 모습이었다.

곽범은 앞서 체중 감량 과정에서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와 마라톤을 병행했다고 밝혔다. 하프마라톤을 완주한 데 이어 풀코스 도전 계획도 세웠으며, 한때 아침마다 약 8km를 달린다고 전하기도 했다. 다만 약물과 강도 높은 운동을 무리하게 따라 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어 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는 접근이 필요하다.

사진=MBN·채널S ‘전현무계획4’

마운자로만 맞은 게 아니었다⋯하프마라톤까지 병행

곽범이 밝힌 감량 비결의 핵심은 처방약에만 의존하지 않고 달리기를 함께한 데 있다. 그는 체중이 늘면 달릴 때 무릎에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감량을 의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꾸준한 러닝으로 에너지 소비를 늘린 동시에 달리기를 계속하기 위해 체중을 관리하는 선순환을 만든 셈이다.

유산소 운동은 체지방과 복부 내장지방을 줄이고 심폐지구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처음부터 장거리를 달리면 무릎과 발목, 아킬레스건에 부담이 집중될 수 있다. 운동 경험이 적거나 체중이 많이 나간다면 빠르게 걷기와 짧은 조깅을 번갈아 시작하고, 통증이 생기면 거리와 속도를 낮춰야 한다.

식욕 줄이는 마운자로⋯위 배출 늦춰 적게 먹어도 포만감

마운자로의 주성분인 터제파타이드는 GIP와 GLP-1 수용체에 함께 작용한다. 식욕과 음식 섭취량을 줄이고 위에서 음식물이 빠져나가는 속도를 늦춰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도록 돕는다.

다만 누구에게나 같은 속도로 체중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며, 용량과 사용 기간은 반드시 의료진이 건강 상태와 부작용을 살펴 조절해야 한다.

대표적인 이상 반응으로는 메스꺼움과 구토, 설사, 변비, 복통 등이 있다. 심한 상복부 통증이 등으로 번지거나 지속적인 구토와 탈수 증상이 나타나면 췌장염이나 담낭 질환 가능성을 확인해야 한다. 갑상선 수질암이나 다발성내분비종양증 2형의 개인·가족력이 있다면 사용할 수 없으므로, 단순한 미용 목적의 자가 처방이나 임의 증량은 피해야 한다.

12kg 빠질 때 근육도 줄 수 있어⋯러닝에 근력운동 더해야

체중이 빠르게 줄면 지방만 선택적으로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섭취량이 크게 감소한 상태에서 유산소 운동만 계속하면 근육을 포함한 제지방량도 함께 줄 수 있다. 근육이 감소하면 기초대사량과 체력이 떨어지고, 감량 뒤 이전 식사량으로 돌아갔을 때 체중이 다시 늘기 쉬워진다.

얼굴이 지나치게 수척해 보이거나 피부 탄력이 떨어져 보이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감량기에는 달걀과 생선, 살코기, 두부, 콩류 등으로 매 끼니 단백질을 나눠 섭취하고 주 2~3회 근력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스쿼트와 런지처럼 하체의 큰 근육을 사용하는 동작에 등과 가슴 운동을 더하면 전신 근육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

목표 체중에 도달한 뒤에도 약을 임의로 끊기보다 의료진과 유지 계획을 세우고, 식사와 운동 습관을 이어가야 감량한 체중과 달라진 외모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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