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고 피나는 잇몸? 양치 습관 돌아봐야

[오늘의 건강]

올바르게 양치하고 깨끗한 치아를 뽐내는 남성
바른 양치법으로 치아를 관리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첫 걸음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아침부터 늦은 오후 사이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기온은 어제보다 더 낮아져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인 곳이 많겠으니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자. 아침 최저기온은 5~15도, 낮 최고기온은 17~22도로 예보됐다.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일 전망이다.

☞ 오늘의 건강= 잘 먹고 잘 살기 위해선 다양한 음식을 ‘꼭꼭’ 씹어 삼키는 습관이 필수다. 시리고 피나는 잇몸을 가볍게 여겼다면? 치주염이 악화돼 치아 건강까지 위협할 수 있다. 치주염의 원인은 세균이다. 음식 섭취 후 구강을 방치하면 치태와 치석이 생기고 이는 잇몸에 염증을 일으키고 치아를 둘러싼 잇몸뼈까지 녹인다. 건강한 치아를 지키려면 어떻게 양치해야 할까?

칫솔은 크기가 작고 모가 얇을수록 잇몸과 치아 사이의 홈을 꼼꼼하게 닦을 수 있다. 강하게 짧은 시간 양치하기보단 부드럽게 3분 이상 양치하는 게 좋다. 치아 사이에 끼인 이물질은 양치질로 제거하기 힘드니 치간칫솔이나 치실을 사용하자. 식후 3분 이내에 양치하는 게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산성인 탄산음료나 맥주, 커피 등을 섭취한 후 바로 양치하면 치약 성분과 반응해 치아 표면이 손상된다. 먼저 물로 입을 헹구고 30분 후 양치하는 게 현명하다.

입 냄새와 백태가 심하다면 ‘혀클리너’를 사용해 깨끗이 씻어내자. 혀클리너는 양치 마지막 과정에서 혀 안에서 바깥으로 부드럽게 쓸어내면 된다. 너무 강한 힘을 주면 상처가 생기고 염증으로 발전하니 주의하자. 양치를 끝내고 입을 헹굴 땐 5회 이상 충분히 헹궈내자. 계면활성제가 장시간 입에 남으면 치아 착색과 건조증을 유발한다.

마스크를 착용하며 가글을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 허나, 가글이 양치를 대신할 순 없다. 알코올이 들어 있는 가글은 구강건조증을 악화, 입 냄새와 염증을 악화시키기 성분을 잘 확인하고 사용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치아를 잘 관리하더라도 치태와 치석을 제거할 순 없다. 이들은 스케일링을 통해 제거해야 한다. 만 19세 이상의 성인이라면 연 1회 건강보험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으니 주기적으로 받아 치아를 건강하게 관리하자.

    김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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