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훌쩍 넘은 간병⋯80대 보호자의 약이 떨어졌다 85세 남성 환자였다. 간문부 담관암으로 간절제술과 담도-공장문합술을 받고 회복하던 중 담즙 누출이 생겨 보존적 치료를 위해 입원이 길어지고… 홍석민 기자 2026-10-05
잠 못 이루는 입원 환자, 수면도 치료의 일부다 아침 회진을 돌 때 환자들에게 가장 먼저 잠은 잘 주무셨는지, 식사는 잘 하셨는지를 묻는다. 그런데 “잘 잤어요. 좋습니다”라는… 홍석민 기자 2026-09-28
심박동기 거부한 환자, 6일 뒤 마음 바꿨다…의사는 매일 같은 질문을 했다 몇 년쯤 전의 일인데, 아직도 가끔 그 환자가 떠오른다. 그날 요양보호사가 집을 방문했다가 바닥에 쓰러져 있는 그를 발견해… 홍석민 기자 2026-08-31
소아과 의사는 줄고 병동은 비고…입원전담전문의가 채운 자리 “그래서 정확히 무슨 일을 하세요?” 입원전담전문의로 일하며 가장 자주 받는 질문이다. 환자도, 보호자도, 오래 알고 지낸 동료 의사도,… 홍석민 기자 2026-08-24
남겨진 결정 — 신경과 병동에서 “의사 선생님, 다른 형제들은 동의했다던가요?” 평화롭던 일상이 단 몇 초 만에 무너지는 곳, 신경과 입원 병동의 시계는 가끔… 홍석민 기자 2026-08-17
숨은 진단명 찾기 혈액내과 병동은 매일이 긴장의 연속이다. 이곳에서 만나는 환자들은 질환 자체의 중증도도 높지만, 항암 치료로 인해 면역체계가 무너진 상태라… 홍석민 기자 2026-08-03
가운을 벗고 보조침대에 누웠을 때 비로소 들리는 것들 나에게 병원은 집만큼 익숙한 공간이다.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복도의 소음, 청소 여사님들의 잡담 소리, 모니터의 알람음은 매일의 배경음악과 같았다.… 홍석민 기자 2026-07-13
말기 암 환자는 원래 이렇게 아픈 거 아닌가요? 불길한 예감은 언제나 틀리지 않는다. 금요일 오후라면 더 그렇다. 그날도 그랬다. 평소 같으면 슬슬 퇴근을 준비하고 있을 시간이었다.… 이영이 교수 2026-05-18
병동에서 길을 잃는 사람들 “그만 좀 붙잡아요! 나 빨리 동대문시장에 가야 해요, 장사 다 망한다고요!” 오후 5시가 되자 오늘도 병동에서 작은 실랑이가… 박경미 교수 2026-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