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징 태그

죽음

국민 전체로는 32%가 우려

“혼자 죽을까봐 걱정”….1인 가구 45%, 고독사 하면 어쩌지?

1인 가구 확대 등 사회적 변화에 따라 '고독사'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국민 전체의 3분의1가량이 고독사를 우려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1인 가구는 절반에 가까운 비율이 고독사를 걱정했다. 이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국민 인식 조사 결과다. 응답자들은…

대만 시판 빈랑 87%에서 미승인 맹독성 농약 검출

한국에선 약재지만 ‘죽음의 열매’…구강암 28배 높이고 농약범벅?

구강암 위험을 높여 죽음의 열매라 불리는 '빈랑'에서 최근 미승인 농약까지 검출됐다. 대만 시민단체는 대만에서 시판 중인 빈랑 열매 상당수에서 미승인 맹독성 농약이 검출됐다며 위험성을 경고했다. 2일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대만 시민단체인 '빈랑 암 예방 및 통제 연맹(이하 연맹)'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대만 전역에서 시판 중인 빈랑 샘플…

33세 영국 여성, 튀르키예에서 성형수술 후 '악몽' 끊이지 않아

“가슴 썩고 배에 구멍”…싸게 성형 받으려다 英여성, 무슨일?

영국 여성 사라 플랫(33)은 올해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그녀는 성형수술 후 포탄 자국처럼 푹 꺼진 상처가 배에 선연히 남고 가슴이 흉하게 일그러졌다. 특히 가슴(유방) 피부는 조직이 손상되고 죽음을 맞는 ‘괴사’ 상태다. 또한 항생제에 잘 듣지 않는 악성 세균에 감염돼 있다. 혹을 떼려다 도리어 더 큰 혹을 붙인 셈이다. 사라의 악몽은 올해…

뇌 조직 파괴하는 아메바...태국 등 여행 시 주의해야

“호텔 수영장서 놀다 귀 아파”…10세 소녀 결국 사망, 왜?

체조선수를 꿈꾸던 10세 소녀가 ‘뇌 먹는 아메바’에 감염돼 사망했다. 최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콜롬비아의 스테파니아 빌라미즈라 곤잘레스(10)는 지난 여름 휴가 중 호텔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한 뒤 귀 통증, 발열, 구토 등이 나타났다. 이로부터 2~3주 후 소녀는 목숨을 잃었다. 집에 돌아와서 상태가 괜찮아졌지만 2주후 경련 등…

네덜란드, 죽음 앞당기기 위해 ‘자발적 단식’ 택한 환자도 의사가 돌봐줘

“죽기 전 안먹어”…임종환자 자발적 단식, 평온한 죽음 맞을까?

네덜란드에서는 자신의 삶이 완성됐다고 느끼는 일부 환자들이 스스로 음식과 물을 끊고 의사의 돌봄을 받을 수 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 의료센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부 환자가 죽음을 앞당기기 위해 스스로 음식 섭취를 중단하는 ‘자발적 단식’을 하고 있으며 통상 일반의사가 이들 환자를 돌보고 있다. 자발적 단식(VSED, Voluntarily Stop…

향년 99세 멍거, "사탕 좀 먹어도 된다" 농담도

버핏의 친구, 멍거 99세로 별세…행복한 장수 비결은?

버크셔 해서웨이의 부회장이자 워렌 버핏의 오른팔이었던 찰리 멍거가 28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 99세의 나이었다. 멍거는 버핏과 함께 성공적인 투자는 물론 실용적 삶에 대한 조언으로도 유명했다. 2019년 멍거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행복한 장수 비결을 나누기도 했다. 당시 멍거는 "이 모든 간단한 규칙은 여러분의 삶을 더 낫게…

비후성 심근병증(HCM)...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 많아

낮잠자다 돌연 사망한 20대 새신랑…아픈 곳도 없었는데, 왜?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이 어느날 낮잠을 자다 사망했다. 기저질환도 없었는데, 갑자기 명을 달리한 그의 소식에 주변에서 많은 이들이 의아했다. 그도 몰랐던 ‘비후성 심근병증(HCM)’을 앓고 있던 것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근 영국 일간 더선(thesun)에 따르면 영국 이스트라이딩에 살던 조노 스테드(27)는 평소 건강했으며 사망한…

지미 카터와 로잘린 카터 부부의 엇갈린 선택 시점이 안겨준 질문

美지미카터 부부의 호스피스…잘 죽기 위한 선택일까?

19일(이하 현지시간) 향년 96세로 숨진 로잘린 카터 여사는 항생제가 더 이상 듣지 않게 돼 호스피스 돌봄을 받기 시작한 뒤 이틀 만에 숨졌다. 반면 남편인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98세)도 지난 2월 호스피스 돌봄을 받기 시작했지만 표준 생존 기간인 6개월을 넘겨 생존 중이다. 조지아주 플레인스에 있는 자택에서 똑같이 호스피스 돌봄을 택한 카터…

동물저장강박증, 애니멀호더...정신장애로 분류, 공중위생보건 문제 일으켜

“충격, 죽은 고양이 500구” … ‘동물 저장’하는 심리, 왜?

지난 주 충남 천안시 봉명동의 한 가정집에서 고양이 사체 500여 마리가 발견됐다. 동행정복지센터에 60대 여성의 동물저장강박증(애니멀호딩)행위가 의심된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즉시 현장을 방문했으며, 냉장고와 옷장 등 집안 곳곳에서 500여 마리의 고양이 사체를 발견했다. 집안 내부에는 고양이 사체가 30㎝부터 1m까지…

특정효소 만드는 유전자 없애고, 새로 개발한 분자로 특정효소 억제...병 진행 중단 가능

파킨슨병 치료길 열리나?…효소작용 억제시켜 병 진행 멈춰

파킨슨병 환자에서 도파민을 만드는 특정 효소와 관련된 유전자를 없애고 새로 개발한 분자로 효소의 작용을 억제하면 파킨슨병의 진행을 멈추게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미국 하버드대, ‘베스 이스라엘 디코니스 메디컬센터(BIDMC)’ 등 공동 연구팀은 생쥐 실험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파킨슨병은 운동과 협응을…

독감 합병증인 패혈증으로 사지절단 미국 여성..."그래도 운이 좋았다"

“두팔 두다리 다 잃어”…독감걸려 사지절단, 美여성 무슨사연?

"처음에 목이 아팠을 뿐인데..." 인후통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독감을 진단받은 한 여성이 합병증으로 인해 두팔, 두다리를 절단해야만 했던 사연이 소개됐다. 드물긴 하지만 독감으로 인한 합병증이 얼마나 심각해질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폴란드 출신으로 미국 오하이오 주에 살고 있는 교육자 크리스틴 폭스(42세)는 2020년…

알코올 및 약물 사용, 정신건강, 폭력과 관련

美 남녀 기대 수명 격차 늘리는 ‘절망사’란?

약물 과다 복용, 자살, 총기 폭력으로 사망하는 남성이 늘어나면서 미국 남성과 여성의 기대 수명 격차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의학협회저널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에 발표된 미국 연구진의 연구서한을 토대로 건강의학 포털 웹엠디(WebMD)가 14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미국에서 여성은…

영국 "연명치료 아기에게 의미 없다" 판정...호흡기 뗀지 하루만에 세상 떠난 사연

8개월 아기 연명치료 두고 英-伊 줄다리기…결국엔

희소병을 앓고 있던 8개월 신생아인 인디 그레고리(여)의 연명치료 필요성을 놓고 영국과 이탈리아 양국이 한동안 떠들썩했다. 연명치료가 더이상 의미없다는 영국, 우리가 맡아 치료하겠다는 이탈리아로 갈린 가운데, 지난 13일(현지시간) 새벽 인디는 끝내 숨을 거뒀다. 호흡기를 뗀지 하루 만이다. 인디의 아버지인 딘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날 새벽 1시…

[손춘희의 죽음과 의료]

나의 연명치료 중단 결정 어떻게, 왜 해야 하나?

오늘날 한국인 10명 중 8명은 병원에서 죽음을 맞는다. 그러면서 자연사는 없어지고, 모든 죽음이 병사나 사고사가 되었다. 태어난 자는 죽는 것이 자연의 이치인데 자연사가 없어지니, ‘이렇게까지 살아야 되는가’ 할 때도 치료가 멈추지 않는다. 연명치료 거절이 법제화되면서 멈춰야 될 곳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올바른 선택법은 배우지 못한…

죽음 생각하면 정신 건강 좋아져

괴로울 땐 납골당으로?…죽음 생각하면 오히려 정신에 좋다

정신적으로 건강하기를 바란다면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보라? 전문가들은 “죽음에 대해 인식하는 것이 정신 건강과 좋은 삶을 이끄는 한 가지 비결”이라고 말한다. 한 연구에 따르면 죽음에 대해 환기시킨 여성들은 유방암 진단 검사를 더 잘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비슷하게 죽음에 대한 관념을 가진 사람은 자외선 차단제를 더 잘 바른다거나 운동을 더 열심히…

[손춘희 ‘죽음과 의료’]

누가 연명치료를 의미 없다 하는가?

오늘날 한국인 10명 중 8명은 병원에서 죽음을 맞는다. 그러면서 자연사는 없어지고, 모든 죽음이 병사나 사고사가 되었다. 태어난 자는 죽는 것이 자연의 이치인데 자연사가 없어지니, ‘이렇게까지 살아야 되는가’ 할 때도 치료가 멈추지 않는다. 연명치료 거절이 법제화되면서 멈춰야 할 곳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올바른 선택법은 배우지 못한 채,…

[김영훈의 참의사 찐병원] 탈북자와 의료서비스

탈북자 자살률이 일반인보다 3배 높은 까닭

새로운 현상이 생기면 새 단어가 만들어진다. 1960년대에는 ‘가족계획’이라는 단어가 없었다. 70년대에 만들어진 이 단어는 80~90년대까지 사용되다가 지금은 쓰이지 않는다. ‘악플’이라는 단어는 지금 많이 사용되지만 시대가 변하면 사라질 수도 있다. ‘탈북자’라는 단어는 1990년대부터 널리 쓰이기 시작해 지금은 일반명사로 자리 잡았다. 이 단어…

아동기 트라우마 있으면 성인 두통 발생 확률 높아(연구)

지끈지끈 두통…어린 시절 트라우마가 원인?

갑자기 찾아오는 두통, 특별한 이유가 없는데도 자주 두통에 시달린다면 혹시 어린 시절 트라우마와 관련된 것은 아닌지 한 번쯤은 생각할 필요가 있다. 미국 건강매체 '헬스데이(HealthDay)'에 따르면 아동기 트라우마가 성인 두통 발병과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트라우마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로 신체적, 심리적 안정을…

‘유박테리움 엘리겐스’와 연관상 높은 지중해식단이 PTSD 완화 도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완화하는 ‘이 식단’은?

지중해식단을 따르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이처 정신 건강(Nature Mental Health)》에 발표된 미국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23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PTSD는 트라우마에 기반한 정신 건강 장애다. 심각한 부상, 폭력, 죽음의 위협…

실질적 준비 여부도 정서에 영향 미쳐

“이별도 슬프지만”…말기 암 환자 가족, ‘우울’에 왜 빠지나

말기 암 환자의 가족 간병인들은 임종에 대한 준비가 부족할수록 우울과 불안 등 정서적 고통이 증가하는 의료계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김재민 교수(가정의학과)팀은 지난 2년간 우리나라 9개 호스피스 의료기관을 이용한 84명의 가족 간병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그런 뒤 임종 대비와 정서적 고통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