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기 전 삭신이 쑤신다’는 어른들의 말씀은 의학적 사실일까? 바람이 부는 날에 특히 스트레스를 더 받고, 편두통이 더 잘 생긴다? 기온이 떨어지면 얼굴이 돌아가는 안면근육실조를 조심해야한다? 비오는 날은 살을 찌게 만든다?
실제로 인간의 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날씨는 건강과도 관련이 깊다. 의과학 분야에서는 날씨가 신체와 정신에 어떠한…
꾸준히 운동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근막(fascia) 트레이닝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근막이란 근육, 뼈, 장기를 감싸고 연결하는 단단하면서 유연한 조직을 뜻한다. 피트니스 센터에서는 근막 개선을 위한 운동을 하고 폼롤러, 마사지건 등을 이용해 근막을 풀어주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가 근막 건강이 중요한 이유, 근막을…
파스는 피부에 붙이는 ‘소염진통제’로 염증 완화를 돕는 소염기능과, 통증을 줄여주는 진통작용을 모두 갖는 약제다. 약물 자체가 환부까지 직접 전달돼 치료효과가 나타나는데, 파스 역시 피부에 직접 닿기 때문에 부작용에 주의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설명한 파스 사용시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째, 록소프로펜과 같은 소염진통제 성분에 알레르기가 있는…
갑작스러운 관절 통증, 흔한 관절염일 수도 있지만 류머티스성 관절염(Rheumatoid Arthritis, RA)이 원인일 수 있다. 류머티스 관절염은 대체 무엇이고 통증을 줄이거나 증상 악화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류머티스 관절염은 신체 노화로 인해 생기는 일반 관절염과 달리 자기 몸을 스스로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외부에서 침입한…
전 세계 900명 남짓한 환자들이 고통받는 중증 뼈질환 분야에 새로운 치료법이 등장했다. 다국적 제약사 입센이 개발한 레티노이드 계열 표적 신약이 그 주인공이다. 관절과 근육에 뼈가 형성되는 이상증상을 절반 넘게 줄인 최초의 치료 옵션으로 평가된다.
약물의 작용 특성상 성장기 어린이의 관절통 및 조기 성장판 폐쇄 등 근골격계 부작용 발생 문제는…
여름 휴가철, 피서를 위해 친구들과 계곡을 찾았다. 계곡에서 신나게 놀다 울퉁불퉁한 돌 사이에 발을 헛디뎌 넘어졌다.
처음에는 아픈지도 몰랐다. 저녁이 되자 발이 심하게 부어오르고 통증이 심해져 잠을 이룰 수 없었다. 급히 가까운 병원을 찾아가 발목 염좌 진단을 받고 다리에 깁스해야 했다.
이런 경우처럼 고르지 못한 땅을 걷거나 달릴 때 발의…
최근 테니스나 골프의 인기가 높다. 두 운동 모두 과거엔 '부자들의 전유물'으로 여겨졌지만,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식이 바뀌며 실내 테니스장이나 스크린 골프장을 찾는 사람들도 흔히 볼 수 있게 됐다. 테니스와 골프는 손이나 손목을 자주 쓰는 운동이기 때문에 팔꿈치 통증을 겪기 쉽다. 얼마나 흔하게 나타나는지, 팔꿈치 통증에 붙은 이름도 각각 '테니스엘보',…
장마가 시작된면 뼈마디가 쑤시고 아프다고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올 여름은 엘니뇨가 강하게 발달하며 심한 장마가 예고돼 관절염 환자들의 걱정이 더욱 크다. 특히 고온다습한 날씨가 길어질수록 에어컨을 오래 트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관절통을 악화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비가 오거나 흐린 날 더 심해지는 관절통은 퇴행성 관절염, 류마티스…
척추측만증은 몸이 좌우로 기울거나 휘어지는 등 척추의 비정상적 굴곡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이런 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척추에 S자나 C자 모양의 굴곡이 있으며, 정상적으로 앉거나 걷기 혹은 숨을 쉬는 것이 힘들다.
척추측만증은 어릴 때 발견하면 성장하는 동안 척추의 굴곡을 교정할 수 있다. 정기적 자가 체크는 이를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우리도 모르게 익숙해진 잘못된 자세는 건강을 위협하고 다양한 질병을 유발한다. 특히 가방을 메는 자세나 걸음걸이 등 사소한 습관이 척추 건강을 망칠 수도 있다.
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전지만 교수에 따르면 한쪽 어깨로 가방을 메는 자세는 거북목증후군을 유발하고 척추에 악영향을 미친다. 또 가방이 무거워 한 손으로 들면 무게 중심이 팔꿈치 안쪽에서…
누구나 쉽게 언제 어디서나 간단히 할 수 있는 운동 동작 중 하나가 스트레칭이다. 몸을 간단히 구부리고 뻗는 동작을 하는 스트레칭은 신체를 유연하게 해줄 뿐 아니라, 등의 통증을 완화하고 숙면에 도움이 되는 등 좋은 점이 많다.
스트레칭을 하면 우리 몸은 생각보다 많은 부분에서 감각을 깨운다. 자주 스트레칭을 하면 좋은 이유, 미국 건강정보 매체…
손목은 살면서 가장 많이 쓰는 관절이다. 식사 때 젓가락을 드는 일부터 손가락으로 하는 정교한 작업까지 손목을 사용한다. 이 때문에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이용하는 직장인이나 가사노동을 하는 주부는 손목이 저리고 시큰거리는 증상을 쉽게 경험한다.
이는 손목터널증후군의 흔한 증상이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수근관증후군 또는 손목굴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데,…
바이오 재생의료 기업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는 관절 활액대체재 'CG시노비아(CG Synovia)'를 정식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CG시노비아는 지난 2020년 인체 진피조직 100% 성분으로 개발돼 연조직 재생이 가능한 주사제인 시지리알로인젝트(CG Reallo Inject) 출시 이후 약 3년 만에 선보이는 관절 케어 신규…
황사와 미세먼지가 걷히고 비 소식도 그친 5월 초는 활동량이 늘어나는 시기다. 특히 자전거 타기, 축구, 야구 등의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져 무릎 부상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다. 실제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에 따르면 2021년 10월~2022년 9월 중 무릎 부상이 가장 많이 보고된 달은 5월이었다.
무릎 안에는 두꺼운 인대 두 개가…
따뜻한 봄 날씨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휴일이 이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시기다.
비교적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등산이나 트래킹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어 대중적으로 변함없는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울퉁불퉁하고 불규칙한 지형을 두 발로 오르고 내리다 보면 무릎 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고 관절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정기적 치과 검진은 잠재적인 관절 통증 위험을 막을 수 있다. 미국 라이스대 컴퓨터생물학자인 비키 야오 교수는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는 사람에게 채취한 샘플에서 치주 질환과 관련된 박테리아를 발견했다.
이는 관절염과 치주염 사이의 상관 관계를 탐구하는 일련의 실험에 불을 붙였다. 둘의 연관성을 추적하는 것은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한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당뇨병이 생기면 평생 혈당을 조절하고 관리해야 한다. 합병증의 위험도 큰데, 약 15~25%의 당뇨병 환자에게 나타나는 ‘당뇨발’이 대표적이다. 조기에 치료하지 못하면 최악의 경우 발의 일부분을 절단할 위험이 있다. 평소 발 상처 및 발 관리를 잘 하는 게 중요하다.
당뇨발의 정식 명칭은 ‘당뇨병성 족부 질환’이다. 당뇨병 환자의 고혈당 상태가 오래…
골프는 최근 남녀노소 즐기는 스포츠가 되고 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연습장이나 스크린 골프장을 벗어나 상큼한 바람을 맞으며 필드를 도는 사람이 부쩍 늘고 있다. 이런 즐거움도 부상이 생기면 아픔으로 변한다.
골프는 어깨 동작이 크고 잦아 어깨 근육에 손상을 입기 쉽다. 필드에 나가서 충분한 스트레칭이나 준비 운동을 하지 않고 채를 휘두르다 변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6일 공개한 ‘척추관 협착증’ 진료 현황에 따르면 환자의 93%는 50대 이상이었고, 여성이 62%를 차지했다. 폐경 이후 급격한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 감소는 척추 관절을 지탱하는 힘을 떨어뜨려 척추 질환 위험을 키운다. 갱년기 여성에 혈관병, 골다공증에 이어 또 다른 고통을 안기는 것이다. 갱년기 여성의 척추 건강에 대해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