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죽음으로 치닫던 일상이 마술로 바뀌는 순간은 19세기까지 ‘전신 쇠약’을 일으키는 병을 ‘소비병’(consumption, 소모)으로 불렀다. 오늘날 우리가 ‘폐결핵’이라고 부르는 전신 쇠약을 일으키는 병이 대표적인 소비병이었다.… 2025-02-14
부울경 세계를 제패한 대영제국 황금기엔 이 사람들이 있었다 대영제국 홍차를 마실 때마다 내 앞을 행진하는 사람들이 있다. 시끄럽고 호쾌한 음색의 백파이프로 연주하는 스코틀랜드 민요 ‘용감한 스코틀랜드’(Scotland… 2025-02-01
부울경 홍차 무역에 쓰였던 쾌속 범선 '커티샥', 그 이름이 세계적 브랜드가 된 이유 ‘커티샥’(Cutty Sark)은 원래 범선(帆船) 이름이었다. 1869년 진수되었고 1954년 수명이 다하여 항해를 중단하였다. 이후 런던 그리니치 자치구의 강가에 영구… 2025-01-18
부울경 “1796년, 그 때 인류 역사에 등장한 두 가지” 코로나19 대유행과 감염 공포, 백신 개발, 그리고 불안정한 백신의 범(汎)지구적 접종. 지난 수년간 지구촌을 짓누른 아주 무거운 주제였다.… 2025-01-04
부울경 영국사절단, 중국 열하 찾아간 이유…결국, 아편전쟁 싹이 트다 열하(熱河, 중국명 ‘러허’)는 연암 박지원 ‘열하일기’ 무대가 된 청나라 황제 여름 궁전이다. 현재 허베이성(河北省)의 청더(承德)에 해당한다. 주변 내몽골… 2024-12-21
부울경 조선 후기, 한반도에도 ‘티가든’ 있었다 영어 가든(garden)은 집의 정원, 식물을 재배하는 농장, 더 나아가 식물원을 의미한다. 동명사 가드닝(gardening)은 정원 가꾸기 혹은 식물 재배를… 2024-12-07
부울경 무성(無性) 생식 vs. 유성(有性) 생식 타이베이(臺灣)를 마주 보고 있는 중국 푸젠성(福建省) 북쪽에는 무이산이 자리 잡고 있다. 커다란 바위산과 그 사이를 흐르는 계곡을 가진… 2024-11-23
부울경 영국은 왜 그렇게 홍차에 열광할까? 영국인들은 하루에 여러 잔의 홍차를 마신다. 마시는 시점에 따라 이를 다음 일곱 가지로 분류한다. 이름만 들어도 차가 영국인의… 2024-11-09
부울경 “찰스 2세, 영국을 ‘홍차의 나라’로 진입시키다” 지난 2022년 9월 8일, 찰스3세가 뒤늦게 영국 왕으로 즉위하자 ‘홍차의 나라’ 영국답게 대관식(Coronation) 기념행사에 맞춰 포트넘&매이슨과 트와이닝스 등… 2024-10-26
부울경 플라시보 효과 vs. 노시보 효과 플라시보(Placebo)와 노시보(Nocebo)는 심리적 기대가 신체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설명한다. 이 둘의 개념은 상반되지만, 의학과 심리학에서 중요한 연구 주제이다.… 2024-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