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론병, 발병 8년 전부터 알 수 있다?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만성적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난치병이다. 일단 발병하면 완치할 방법이 없는 이 병을 혈액검사를 통해 발병 최대 8년 전에 조기 진단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7일(현지시간) 《셀 리포츠 메디슨(Cell Reports Medicine)》에 발표된 덴마크

"태어날 때 부터 매독"...美신생아 10배 늘어, 왜?

미국에서 선천성 매독에 걸린 채 태어나는 신생아 숫자가 지난 10년간 10배나 늘어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7일(현지시간) 발표한 《질병률 및 사망률 주간보고서(Morbidity and Mortality Weekly Report)》를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

못 걷던 파킨슨병 환자...척추에 '이 수술' 받고 뚜벅뚜벅

퇴행성 신경질환인 파킨슨병에 걸려 걸을 때마다 넘어져 보행을 포기했던 60대 남성이 척수에 전기적 자극을 주는 전극이식 수술을 받고 6km를 아무런 문제없이 걷는데 성공했다. 6일(현지시간) 《네이처 의학(Nature Medicine)》에 발표된 스위스 연구진의 발표문을 토대로 영국 가디언이 보도한 내용

심장박동으로 자체 충전하는 심박 조율기 나왔다

심장 박동을 이용해 필요한 전기 에너지의 10%를 자체 충전할 수 있는 심박 조율기가 개발됐다. 이를 사용할 경우 기존 제품보다 배터리 수명을 6년~15년 정도 연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11일~1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미국심장협회(AHA) 연례회의에 소개될 미국 워싱턴대

상처 치유 속도 2배 빠른 ‘슈퍼 멜라닌’ 크림이란?

피부와 모발의 색을 내는 색소인 멜라닌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피부 상처를 회복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멜라닌을 인공으로 합성해 그 기능을 강화한 ‘슈퍼 멜라닌’ 크림을 피부에 바르면 부상 후 피부 치유 속도가 거의 2배 빨라진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이처》자매지인《재생 의

양쪽 콧구멍으로 냄새 맡으면 '뇌'가 더 빨리 인식한다 (연구)

사람의 귀는 소리를 양쪽 귀가 각각 청취한 뒤 뇌에서 이를 종합해 일치된 청각정보를 생산한다. 사람의 코는 어떨까? 최근 사람의 코도 귀와 비슷하게 스테레오로 냄새를 채취한 뒤 뇌에서 하나의 후각정보로 통합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현대생물학(Current Biology)》에 발표된 미국

설탕만 조심? "소금 섭취도 당뇨병 위험 높인다"

설탕뿐 아니라 소금을 많이 섭취하는 것도 제2형 당뇨병 유발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메이요 클리닉 회보(Mayo Clinic Proceedings)》에 발표된 미국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휍진 ‘헬스 데이’가 3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우리는 이미 소금을 제한하면 심

방광암 새 치료법 나왔다… "사망 위험 절반으로"

진행성 방광암 환자의 사망위험을 절반 이상 줄인 새로운 치료법이 나왔다. 지난달 20일~24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들에서 열린 ‘2023 유럽종양학회’에서 발표된 영국 연구진의 발표문을 토대로《네이처》가 2일 보도한 내용이다. 과학 학술회의에서 기립박수가 나오는 것은 드문 일이다. 그러나

JAK 억제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효과 확인

류마티스 관절염의 새로운 치료제로 떠오른 야누스 키나아제 억제제(JAK 억제제)가 일부 의구심에도 불구하고 실제 환자들에게 좋은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1일(현지시간) 《류마티스학(Rheumatology)》에 발표된 일본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 가

‘슈퍼 임질’ 치료하는 새 항생제 나올까?

매년 세계적으로 약 1억 명의 사람이 임균에 감염돼 비뇨생식기에 염증이 생기는 임질에 걸린다. 임질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으며,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불임과 자궁외 임신을 유발할 수 있고 HIV 감염을 증가시킬 수 있다. 임질에 대한 표준치료법은 세프트리악손(ceftriaxone)이라는 항생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