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1일 (수)

“대장암 직전까지 갔다” 박규리, 매년 용종 발견⋯‘이것’ 자주 먹은 탓?

[셀럽헬스] 트로트 가수 박규리 대장 용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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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박규리가 대장암을 진단받을 뻔한 사연을 털어놨다. 사진=TV조선 시사교양 '다시 사는 이야기 기사회생'

트로트 가수 박규리가 대장암 직전까지 갔다고 털어놨다.

최근 박규리는 한 시사교양 프로그램에 출연해 2년 전 대장암을 진단받을 뻔한 사연을 이야기했다. 영상에서 박규리는 “변비와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앓으며 설사를 자주 했다”며 “매년 용종도 발견됐다”고 말했다.

박규리는 선종을 제거한 사연을 고백하면서 “2년 전에 톱니형 선종이라는 게 발견됐는데 그게 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식습관 관리를 묻는 질문에 박규리는 “부끄럽지만 전혀 관리를 안 했었다”며 “젊은 나이를 과시하기도 했고 먹는 걸 너무 좋아하다보니 계속해서 먹었다”고 답했다. 그가 끊지 못하고 먹었던 건 바로 막창이었다. 그는 “고향이 대구라서 막창은 좋아하는 음식”이라면서도 “더 큰 일이 생기기 전에 깨달아서 다행이다”고 전했다.

식습관 영향 많이 받는 대장암⋯용종 3개 이상이면 암 위험↑

대장은 소화 과정에서 남은 음식물이 머무르는 곳이다. 이곳에 악성 종양이 생기는 병이 대장암이다. 원인은 유전, 흡연, 음주 등 다양하지만 식습관에 큰 영향을 받는다. 특히 소·돼지 등 붉은 육류와 내장류, 가공육, 튀긴 음식을 즐겨 먹는 한편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먹지 않는 습관을 주의해야 한다. 여기에 운동 부족까지 겹치면 암 발생 위험은 더욱 커진다.

박규리처럼 용종이 자주 생기는 사람은 식습관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용종이 3개 이상이거나 크기가 크면 대장암 발생 가능성이 더 높다고 알려졌다. 대장암은 늦게 발견할수록 병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아 수술이 어려워진다. 암이 대장에서 멀리 떨어진 부위에 전이되면 5년 생존율은 74.3%에서 20.3%로 뚝 떨어진다.

삶은 살코기 위주로 섭취하기

대장암을 막는 식습관을 실천하려면 육류 섭취량과 조리 방식을 신경 써야 한다. 굽거나 튀긴 육류보다는 삶은 살코기 위주로 단백질을 보충하는 게 좋다.

육류를 먹을 때 채소를 곁들이지 않는 습관도 개선해야 한다. 양파, 마늘, 상추 등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대장암을 막는 데 이롭다. 음식물이 장을 통과하는 시간을 줄여 발암물질이 장 점막과 접촉하지 않도록 돕기 때문이다.

내장류·가공육 멀리하기

곱창이나 대창처럼 내장을 활용한 음식도 가급적 피해야 한다. 내장류처럼 포화지방이 많은 식사를 반복하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와 체중 관리가 어려워진다.

예컨대 곱창은 약 40%가 지방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외식영양성분 자료에 따르면 소곱창 1인분(150g)에는 포화지방이 21.9g 들어 있다. 1인분만 섭취해도 1일 포화지방 권장량(15g)을 훌쩍 넘는 수치다. 곱창이 타는 과정에는 지방 성분이 다이옥신과 같은 발암물질로 변형될 가능성도 있다.

햄과 소시지 등 가공육도 섭취 빈도를 줄이는 게 좋다. 가공육에는 아질산염이 흔히 쓰인다. 아질산염은 색을 유지하고 박테리아를 억제해 보존제 역할을 한다. 가공육을 고온에 조리하면 아질산염이 니트로사민이라는 발암물질로 전환될 수 있어 세계보건기구는 이를 1군 발암물질로 분류했다.

식습관 관리와 함께 규칙적인 운동과 금연과 절주를 실천해야 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건강을 위해 하루 30분 이상, 주 150분 운동을 실천할 것을 권장한다. 다만 갑작스러운 배변 습관 변화, 혈변, 지속적인 복통, 원인 모를 체중 감소 등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대장암은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없어 검진을 꾸준히 받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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